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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임이나 애니 통틀어서 처음으로 본 장대무기 사용자는 아랑전설 시리즈의 '빌리 칸'
이었습니다. 맨손 격투게임에서 유일하게 봉을 휘두른다는 것 자체부터 매우 인상깊었고,
"끼얏!!"이라는 특유의 기합소리도 재미있었죠.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봉이든 창이든 뭔가 길쭉한 막대기같은 걸 들고 싸우는 캐릭터들을 보고
있으면 자꾸 빌리의 모습이 겹쳐 보입니다. 사쿠라대전의 '칸자키 스미레'를 봤을 땐 비록
사용무기가 봉이 아닌 나기나타라지만 빌리가 먼저 떠올랐고요.
실은 이번에 페그오 하면서 카이니스 공개 되었을 때에도 머릿속으로 멋대로 카이니스가 막
창을 두 손으로 빙글빙글 돌리거나 "끼얏~!!" "호루루루루룰 화이야~!!!!"같은 괴성을 질러대는
모습을 상상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현실은 빌리랑은 저언~혀 다른 무브셋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숨을 쉬고......
근데 더 이상한 점은 정작 타입문 대표 창잡이인 쿠 훌린을 보고는 빌리를 전혀 떠올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냥 남정네라서 관심이 없었던 거여
카이니스형도 남정네에요! (머릿속은)
빌리도 남정네인데
사사라브
카이니스형도 남정네에요! (머릿속은)
티치씨는 반응하지 않습니까!
원래 첫빠는 특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