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페이트 시리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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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마가다 왕국에서 정체가 탄로나 도망치고 있는 타마모노마에 - 가츠시카 호쿠사이 작품 )
구미호 꼬리가 아홉달린 여우로 한국 중국 일본 에서 여러모로 널리 알려진 요괴중 하나입니다 봉신연의 혹은 봉신방이라 불리는 고전소설에서도
등장하며 한국에서는 여우구슬 과 사람의 간을 빼먹는 요괴로 일본에서는 슈텐도지. 태상왕 스토쿠 일왕 과 같이 3대 대요괴로 불리는 요괴로
묘사되기도합니다.
얼굴이 하얗고 몸이 금빛이라 하여 금면 구미호 라고도 불리는 이 대 요괴는 중국에서 처음 그 기록이 알려져있다고 전해지며
중국 은나라의 주왕 통치시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어 주왕의 첩으로 모습을 바꾸어 주왕을 이용 나라를 어지럽히고 패악을 일삼다 주나라의 초대
국왕인 무왕과 강자아 (태공망 여상 ) 의 활약으로 구미호는 몸이 셋으로 나뉘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후 주나라 마지막왕 유왕 통치 시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태공망에 의해 셋으로 나뉘어진 분신이 주나라 말기에 모습을 나타난것입니다 "포사" 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은나라 때처럼 패악을 부리다 이민족인 건융의 침공으로 주나라는 멸망했고 포사역시 행방불명이 됩니다. 이것이 중국에서 기록된
구미호의 행적인데 또다른 분신은 인도에서 패악을 부렸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인도 마가다 란 나라에 나타난 분신은 화양부인 이란 여인으로 나타나 반족태자의 태자비가 되어 나라를 어지럽히다 라자기르 (* 오늘날 인도
비하르 주 ) 의 영웅 인 지바까 가 금봉산에서 악왕수 로 만든 지팡이로 그녀를 때리자 본 모습으로 드러내고 도망을 쳤다고 전해집니다.
(* 타마모노마에의 삽화 - 츠키오카 요시토시 작품 )
마지막 본채는 일본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다만 여기서 본채의 등장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753년 일본에 모습을 드러낸 구미호는 자신의 이름을 와카모 (若藻) 라는 이름으로 견당사 일행과 홤께 일본으로 넘어왔으며
360년 이 흐른 뒤 사카베노 유키츠라 (坂部行綱) 란 무사 에 의해 길러졌는데 이때는 미쿠즈메 (藻女) 라고 불렸습니다.
미쿠즈메가 18세가 되자 도바 일왕 을 시중드는 궁녀로 궐에 들어가 이때부터 타마모노 마에 (玉藻前) 라 불리게되었습니다
1129냔 도바 일왕은 왕의 자리에 물러 상왕이 되어 인세이(*院政: 왕위를 왕자에게 물려주되 정치는 자신이 하는 정치) 를 시작하면서
타마모 역시 아름다운 외모외 뛰어난 지식을 지닌 여인으로서 도바 상왕의 총애를 얻었지요 하지만 상왕이 점점 병으로 시름시름 앓자
궁중어의 들도 손을 못쓸만큼 중병이였기에 그 누구도 병의 원인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음양사 인 아베노 야스나리 (100~1183)
에 의해 병의 원인이 타마모노 마에 임이 드러났고 타마모는 본 모습은 백면금모로 돌아온 후 나스노 국 (* 오늘날 일본 도치기현 나스군 )
에 은둔하여 아녀자들을 납치하자 이에 나스노국의 영주인 스도켄슈 사다노부 가 조정에 구미호 퇴치를 요청
조정에서는 미우라노 요시야키 (1092~1180) 와 카즈사 히로츠네 (?~1184) 를 지휘관으로 아베노 야스나리 를 참모로 한 10만 대군을
나스노 국에 파견하게됩니다. 하지만 초반엔 구미호의 요술로 많은 전략을 잃자 전략을 바꾸어 기마궁술 및 철저한 훈련을 통해 구미호를
몰아 붙이자 구미호는 살기위해 나스국 영주 스도켄슈 사다노부 앞에 젊은 여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살려달라 호소하지만
사다노부는 이것이 구미호가 약해졌음을 알고 총공세를 펼쳐 결국 구미호는 최후를 맞이하게되었습니다.
(* 도치키 현 나스군 나스마을에 있는 구미호의 살생석 2022년 갑자기 금이 가서 박살이 난 모습 )
구미호가 죽고 그 자리에 생명을 빼앗는 독석이 되어 버렸는데 마을사람은 이 독석을 살생석 이라 부르며 두려워했습니다
도바 상왕이 죽고나서도 이 생명을 빼앗는 돌은 사라지지 않자 사람들은 공포와 패닉에 빠졌고 이름높은 고승들이 이 살생석을 진혼하려 했으나
막강한 살생석의 힘앞에 쓰러질뿐이였습니다. 이후 겐노 대사 (1329~1400)에 의해 살생석이 파괴었고 이후 조각들은 일본 전역으로 흩어져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곳에 이 살생석의 파편바위들이 있다고 지금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나스군 에서는 살생석에 대해 위령제를 열어 구미호의 원혼을 달래고 있는데 2022년 3월 갑자기 살생석이 쪼개지면서 SNS 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금이 가기 시작한 자연적 현상인데 복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말이 없다고 합니다
구미호에 대한 일화는 일본에서 연극과 이야기 등을 통해 전파되었으며 이후 시대의 발전됨에 따라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등에서 등장하고있습니다.
타마모의 분신 들은 현제 공개된것으로는 페그오에 타마모 캣 사무라이 렘넌트에 아리아 등이 있으며 기타 분신들은 만화쪽에서 등장했는데
이름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점은 타마모역의 사이토 치와 성우님은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와카모 역을 맡으셨는데요
둘다 모두 얀데레 에 가깝다는 점 그리고 한 사람에 지고한 사랑을 한다는점 거기에 성우도 모두 같은 분이 했다는점 이 있는데
아무래도 사이토 성우님은 전생에 구미호가 아니였을까 ? 라는 농담을 해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믿으시면 골룸 )
성우도 겹치죠. 블루아카 스토리를 재미있게 감상한 뒤로는 자꾸 타마모를 와카모로 잘못 불러서 스스로 난감할 지경입니다.;;
블루아카의 와카모 얘기를 듣고 타마모랑 캐릭터가 많이 겹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블루아카의 와카모 얘기를 듣고 타마모랑 캐릭터가 많이 겹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차셀
성우도 겹치죠. 블루아카 스토리를 재미있게 감상한 뒤로는 자꾸 타마모를 와카모로 잘못 불러서 스스로 난감할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