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매드슨, 당시 만 26세)
2016년 4월 초, 러시아 시베리아 동쪽 지역.
그린피스 소속의 미국인 콜린 매드슨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같은 그린피스 소속이자 등산애호가였던 친구 3명과 함께 바이칼 호수 주변 지형을 탐색 + 기록하던 도중이었다.
그는 3월 27일 새벽에 갑자기 물건들은 전부 자신의 천막에 놔두고 사라졌고, 8일만에 1.5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매드슨의 시체는 곧게 누운 상태에서 팔을 양측으로 뻗은 T형으로 쓰러져 죽어있었다.
러시아 경찰은 매드슨의 사인을 저체온증으로 인한 쇼크라고 단정했으나, 보통 저체온증으로 죽는 사람은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몸을 태아처럼 말은 상태로 발견된다.
즉, T자형으로 누워있는 매드슨의 시체는 부자연스럽고, 그가 저체온증으로 죽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또한, 러시아 경찰은 매드슨이 죽은 이유가 매드슨의 3명의 친구의 짓이라고 단정지어 그들을 살인죄로 구속하려고도 했으며, 매드슨이 멋대로 텐트에서 나간 이유가 그와 그의 3명의 친구가 대마를 피우고 술을 마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나 매드슨과 그의 친구들은 경험 있는 등산가로서, 등산 도중에는 그러한 것들을 상식적으로 하지 않기에, 러시아 경찰들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었다.
또한 매드슨은 평상시 목걸이를 하고 다녔는데, 발견했을때 그의 시체에는 목걸이가 없었으나, 그의 시체가 미국으로 송환 됐을 때에는 목걸이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미국에서 다시 부검한 결과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은 흔적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러시아 경찰이 직접, 혹은 러시아 경찰이 어떻게든 덮어야 할 위치의 사람이 그를 죽였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매드슨의 어머니는 매드슨이 죽은 이유를 밝힐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러시아 경찰은 지금은 매드슨과 그의 친구들이 동성애 난교파티를 하려다가 매드슨이 뒤진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