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거장이라고 해도 스타일상 비판을 받기도 한다. 미야자키와 가장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은 역시 토미노 요시유키로 봐야 할것 같다.
여기서 안노는 "토미노 선생님의 작품은 토미노 선생님께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xx를 덜렁거리며 춤을 추는 느낌이라 존경한다. 하지만 미야자키 선생님의 작품은 '나 지금 벌거벗었다~'라고 외치고 있는 주제에 하반신에는 멋드러진 팬티를 입고있는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지나치게 체면을 차리면서 멋부리고 있는 느낌이라 꼴불견이라는 것. 다만 이 대담에서만큼은 안노가 폭주하며 미야자키를 까고 토미노는 오히려 미야자키를 옹호하는 느낌이었다. 동년배인만큼 그 기분만큼은 전부 이해를 한다고. 오히려 머리도 좋고 기술도 있으며 센스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칭찬하기까지. 로리콘 취향에 관한 부분만 빼고(…).
[7]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렇게 함으로써 원화는 별로 줄지 않았는데 비해 동화는 팍 줄어버린 셈이 되어 약간의 타격을 받았긴 했다. 그 외의 파트들은 이에 별 상관없이 먹고는 산다. 허나 이것이 동화가들을 영세하게 만든게 아니라 제일 중요한 이유는 제작회사의 마인드다. 현재 한국 동화 단가가 1000원이 평균인데, 1500~2000원대로만 진입해도 회사는 적자는 면하면서도 동화가들을 살릴 수 있는 셈이 된다. 그러나 회사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토미노는 인간적으로 봐도 재밌는 인간 아 물론 애니 제작이 끝나면 스탭들 집에 불을 지르러 갑니다
잡았다 요놈
토미노는 인간적으로 봐도 재밌는 인간 아 물론 애니 제작이 끝나면 스탭들 집에 불을 지르러 갑니다
맞어 ^,^ 이게 정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