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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불멸의 한국잡지 甲.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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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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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정보통신화의 혜택이 널리 퍼지지 않았던 시절, 집집마다 어머니들이 한권씩 소장하고 계시던 여성중앙이나 우먼센스 같은 여성잡지는 한창 불타오르던 사춘기 청소년들의 귀중한 땔감이었다. 그시절의 일화 하나. 그날도 A모군은 고단한 학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어머니는 어디를 나가셨는지 집안에는 적막한 고요뿐.. 어둑해지는 저녁인지라 스위치를 더듬어 방을 밝혀보니 들어오는건 거실탁자위에 어머니가 읽으시던 여성중앙. 항상 손닫을 곳에 있던 그녀석이지만, 가족들과 있을때는 보이면서도 안보이는척 해야만 했던 그잡지를 맘껏 읽을 수 있는 상황, 밑에 있는 그녀석도 사태 파악이 되었는지 힘들었던 하루에 푹쳐져있던 녀석이 어느쌔 불끈 달아올라있었다. 냉큼 그 두꺼운 잡지를 집어들고 미친듯이 자기방으로 숨어들은 A군은 어디에 자기가 원하는 정보가 있는지도 모른채 그저 500페이지에 달하는 잡지를 뒤적일 뿐이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긴생머리의 그녀, 뒷모습으로만 한페이지를 차지한 그녀는 온몸에 꽉 조이는 검은색 가죽옷을 입은채 뒤돌아 있었다. 사진 밖까지 향기가 전해올듯한 윤기흐르는 긴생머리와 검은색 가죽바지안으로 터질듯 긴장되어있는 엉덩이를 보며, 역시 바지를 뚫을 듯 부풀어 있는 그 녀석을 정신없이 쓰다듬을 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의 짧았던 여흥이 끝나고 난 후, 뒷처리를 하며 문득 그녀의 이름이라도 알고 싶어진 A군. 다음장을 넘겨 소리내어 제목을 읽던 A군은 그저 조용히 잡지를 제자리에 돌려놓을 뿐이었다. " 대한민국 락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 강산애"
쏘류켄 | 14.04.20 11:14
BEST
필력보소ㅋㅋㅋㅋㅋㄲ
인생은돈이얌 *_* | 14.04.20 11:26
BEST
19금 내용도 많음
수페르인자기 | 14.04.20 09:41
BEST
관리자가 여성의중앙을 좋아합니다.
Vanistelooy | 14.04.20 15:14
BEST
가끔가다 미용실에서 대기타다 읽으면 재밌습니다.
스타킹의신사 | 14.04.16 15:33

straycat0706 | 14.04.16 15:30
BEST

가끔가다 미용실에서 대기타다 읽으면 재밌습니다.

스타킹의신사 | 14.04.16 15:33

은행가도 많이 있더라..

이거 힛겔은 심했다.

찰지구만 | 14.04.20 09:38

관리자가 여성중앙 잡지 즐겨보나본데

케터릭 | 14.04.20 09:39
BEST

관리자가 여성의중앙을 좋아합니다.

Vanistelooy | 14.04.20 15:14

관리자가 미용실 하는걸로

BEST

19금 내용도 많음

수페르인자기 | 14.04.20 09:41

가끔 가다 방중술 비법 이런 거 실리기도 하고..

돌아온leejh | 14.04.21 21:11

막짤때문에 힛갤온듯

luion | 14.04.20 09:48

옛날 사람들은 저기 저 한자들 다 읽었겠지? 대단

파를로스 | 14.04.20 10:11

왠만하면 다 생활한자라 문맥만 잘읽음 알아듣긴함 단어가 전부 한자면 쉣이지만

SoMRarI | 14.04.20 11:05

뒤쪽부터 읽는게 정석이지...

수박맛사과 | 14.04.20 10:11

뭘좀 아시네요. ...흥미진진한 불륜의 세상이지...

고기만두 | 14.04.20 21:11

프사는 소년중앙인가?

antiart | 14.04.20 10:35

이게 왜힛갤인가요

aaasaas | 14.04.20 10:38
BEST

아직은 정보통신화의 혜택이 널리 퍼지지 않았던 시절, 집집마다 어머니들이 한권씩 소장하고 계시던 여성중앙이나 우먼센스 같은 여성잡지는 한창 불타오르던 사춘기 청소년들의 귀중한 땔감이었다. 그시절의 일화 하나. 그날도 A모군은 고단한 학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어머니는 어디를 나가셨는지 집안에는 적막한 고요뿐.. 어둑해지는 저녁인지라 스위치를 더듬어 방을 밝혀보니 들어오는건 거실탁자위에 어머니가 읽으시던 여성중앙. 항상 손닫을 곳에 있던 그녀석이지만, 가족들과 있을때는 보이면서도 안보이는척 해야만 했던 그잡지를 맘껏 읽을 수 있는 상황, 밑에 있는 그녀석도 사태 파악이 되었는지 힘들었던 하루에 푹쳐져있던 녀석이 어느쌔 불끈 달아올라있었다. 냉큼 그 두꺼운 잡지를 집어들고 미친듯이 자기방으로 숨어들은 A군은 어디에 자기가 원하는 정보가 있는지도 모른채 그저 500페이지에 달하는 잡지를 뒤적일 뿐이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긴생머리의 그녀, 뒷모습으로만 한페이지를 차지한 그녀는 온몸에 꽉 조이는 검은색 가죽옷을 입은채 뒤돌아 있었다. 사진 밖까지 향기가 전해올듯한 윤기흐르는 긴생머리와 검은색 가죽바지안으로 터질듯 긴장되어있는 엉덩이를 보며, 역시 바지를 뚫을 듯 부풀어 있는 그 녀석을 정신없이 쓰다듬을 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의 짧았던 여흥이 끝나고 난 후, 뒷처리를 하며 문득 그녀의 이름이라도 알고 싶어진 A군. 다음장을 넘겨 소리내어 제목을 읽던 A군은 그저 조용히 잡지를 제자리에 돌려놓을 뿐이었다. " 대한민국 락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 강산애"

쏘류켄 | 14.04.20 11:14

kiaa

모에롱 | 14.04.20 11:21
BEST

필력보소ㅋㅋㅋㅋㅋㄲ

인생은돈이얌 *_* | 14.04.20 11:26

산에형 ㅋㅋㅋㅋㅋ

antiart | 14.04.20 1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UCKYMARU | 14.04.20 13:38

추천 박으려고 로그인 함.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맥심에 투고 추천드림

안나소피아 롭 | 14.04.20 13:43

이 얘기 전부터 있던건데 -.-

디스꼬쥐 | 14.04.20 1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기모찌하게살래 | 14.04.20 16:49

완전 골때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워돌즈 | 14.04.20 16:52

필력보솤ㅋㅋㅋㅋㅋㅋㅋ

Ashul89 | 14.04.20 17:56

이렇게 자신의 정체성에 눈을 뜨는 건가

카이저소세지 | 14.04.20 18:37

/디스꼬쥐 그래서 그 시절의 일화라잖아 멍충아.어떻게든 태클걸어서 관심받고 싶어하는게 보인다.

dog-honey-jam | 14.04.20 18:47

이 얘기 예전 어느 잡지에선가 본건데 한 10년전쯤

엘토토 | 14.04.20 21:25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쭐리오빠 | 14.04.20 22:28

ㅜㅜ

자유인강산에 | 14.04.21 09: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이은이 | 14.04.21 11:09

이거 한때 유명했던 일화죠 ㅋㅋ

재바리닷!! | 14.04.21 11:12

다음은 박완규다

A10망밀란혼다 | 14.04.21 12:34

그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 김종서 뒷모습도 있겠군

아... 회사에서 읽었다가 웃겨서 죽는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ue_sky | 14.04.21 13:20

미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슈아]™ | 14.04.21 13:49

가Ang산애!

마초MAN | 14.04.21 15:59

ㅎㅎ..'혼자왔니?' 를 기대한건 나뿐?

마이트 | 14.04.21 17:55

여성지의 매력은 상품임. 어쩔땐 책값보다 더 비싼 부록이 딸려올정도더군요. 유아잡지도 비슷한수준.

철혈갑빠 | 14.04.20 12:05

그게 여성중앙잡지였나?? 아무튼 잡지속 속옷코너는 훌륭한 땔감이였지

관리자 | 14.04.20 15:53

미용실에서 이거 보다가 어떤 페이지에서 섹드립 나올때 내가 조금 당황하니 어떤 아줌마가 나보고 씨익 웃는거 보고 소름; 흡공대성 앞에서 무장해제 당한 기분

쿠죠 미유키 | 14.04.20 17:01

제 기억만으로도 이미 30년 넘었음 도대체 역사가 얼마나 된건지~ 대단합니다.

라이카콘탁스 | 14.04.20 23:48

카더라 통신의 국모급

레서팬더 | 14.04.21 09:50

여성잡지에 독신남자의 성은 뭐고... 사춘기를 긍정적으로 건너는 법은 또 몬가... 아 궁금해서 현기증...

하레짱 | 14.04.21 10:57

겨우 여성중앙 가지고 DDR 을 치다니... 삼촌 어렸을 땐 선데이서울 이 갑이었단다!!!! 여성중앙 처럼 다소곳한 여성들 사진이 아닌 진짜 땔감을 위한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었지!!!

귀태닭근혜치킨 | 14.04.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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