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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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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걸으면서 잘 수 있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지.
후발 주자 일수록 갑자기 뛰라는 소리가 많아짐
척후 시발새기들이.길잘못들어서 5km더걸음 시.발
앞이 젤로 편함
뒤에 있을 수록 더 죽어나가는데. 뒤는 계속 뛰어야함ㅡㅡ
사람이 걸으면서 잘 수 있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지.
40km 행군할 때 자면서도 걸을 수 있다는걸 느껴봄
자면서 걷다가 또랑에 빠지는애들때문에 한 두번 강제 휴식한듯 근데 또랑빠진애들은 의무대 차타고 복귀 ㅅㅂ ㅋㅋㅋ
ㄹㅇ 걷다가 앞 트럭에 부딪힐 뻔한거 상근 선임이 깨워서 살았음 ㅋㅋㅋㅋㅋ
100km 행군하다 진짜 뒤지는 줄 알았지... 자다가 논두렁에 빠진 놈도 있었고... 우린 걔 건져서 그대로 다시 같이 행군함.. 행군 전체가 다 기억이 안나고 중간중감 끊김... 하도 졸면서 가서. 다만 대대장이 힘내라고 1호차 스피커로 계속 노래틀어줬는데.. 노래들 반복으로 나오다가 "마~쉬 멜로우!"하는 노래만 나오면 화들짝 놀라서 잠이 깸ㅋㅋㅋㅋ 그 다음부터 마쉬멜로우 노래를 싫어하게 됐다...
통한의 1비추는 뭐냐 ㅋㅋㅋㅋㅋㅋ 행군할때 떼써서 엠뷸탄 고문관인가
문뜩 정신차려보니 멀쩡하게 걷고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놀램 다리만 움직이고있었죠...
뒤에서 보고 있으면 가끔 한명씩 대열 이탈해서 나오고..
진짜 공감.. 81m 였는데 단독군장 착용에 포열 들고 야간행군했는데 몇번 졸다 깨면 50분 가있고...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랬음
미필분들 이건 드립이 아니라 진짜 자면서 걸을수 있다는거 ㅋㅋ 나도 놀랐음 눈 떴는데 갑자기 걷고있음 ㅋㅋ
이거 진짜 ㅋ
커브도 돔 ㅋㅋ
이건 드립이 아님. 보통 웃기려고 군대 드립 많이 치는데 이건 실화임 ㅋㅋㅋㅋㅋㅋ 다만 생각해보니 딥슬립 상태는 아니고 렘수면 비슷한 상태였었던것 같네요.
이등병 혹한기 마지막 훈련이 행군이었는데 야간 행군이다보니 중간에 사발면 먹은것도 있고 몸도 힘들고 지치다보니 자다가 논두렁에 빠져서 발목을 삔적있었죠 ㅋㅋ 엠뷸런스 타고 복귀 했는데 개갈굼 당함 ㅡ ㅡ
ㅋㅋㅋ 나도 김건모 싫어하는 이유가 신교대 갔을때 김건모 새 앨범 나왔다고 퇴소할때까지 김건모 노래만 틀어놨었음 그래서 목소리만 들으면 그냥 짜증남
81mm전역잡니다 군장매는 넘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포판에 겨냥대 매고 행군하면 정말 빡쌥니다 죽어요 죽어
저 100킬로 행군할때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틀어줬죠. 정말 멘탈이 총 맞은거 같았습니다.
군대를 안다녀와서 모르겠는데 진짜 걸으면서 잘 수 있음?
네
앞은 더 죽어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이 Bounce
뒤에 있을 수록 더 죽어나가는데. 뒤는 계속 뛰어야함ㅡㅡ
심장이 Bounce
앞이 젤로 편함
기수해본 사람으로써 확실히 앞이 제일 쉬워요...
퍼진애들 후송보내기 전에 앞으로 먼저 보냄. 내가 퍼진애들꺼 들다가 퍼져서 앞에서 행군해봐서 알어.
앞이 왜 죽어나가냐. 뒤가 제일 빡세다. 앞에서 페이스 조금만 올려도 간격 유지하려면 뒤는 뛰어야해.
앞이 편한게 전체 페이스를 정할수 있어서 좋음 뒤는 중간이 삽질하면 템포 맞춘다고 뛰었다 걸엇다 존나 짱남
행군 안해봄 ?? 앞에서 빠르게 걸으면 맨 뒤는 마라톤 뛰어야됨. 나비효과 제대로 적용되는게 군대 행군임.
행군 안해봣구나 아님 뒤를 안서봣거나
가끔 중대별로 관심병사에 수렴하는 친구들 힘들다고 징징댈까바 무조건 선두세우는데..그냥 그렇다고
행군 안해봤네 앞이 제일편한데
행군할때 대대급으로 하면 소대만 최소 16갠데 맨 뒤에서 행군할때 소대장 무전기로 휴식하라는 얘기 나와도 한 1분은 더 걸어서 앞에놈들 앉아있는거 보고나서 쉬고 그랬음
이게 행군 하다보면 오르막 내리막 때문에 속도가 조금씩 줄었다 늘었다 하는데, 뒤로 갈수록 나비효과마냥 그 편차가 점점 커져서 ㅋㅋ 뒤에 있을 수록 걸었다 뛰었다 그럼 ㅋㅋㅋ 그래서 앞 줄이 좀 느긋하게 걸어가줘야 뒷 줄이 그나마 좀 덜 힘듬. 근데 우리부대 행군할 때 대대장이 중사한테 선두 맡겼는데 이 중사가 ㅋㅋㅋ 혈기가 왕성해서 미친 듯이 행군함 ㅋㅋㅋ 그래서 뒤의 중대들은 진짜 죽어나고 특히 대대장이 맨 뒷줄이었는데 쉬는 타임 때 중사한테 가서 야이 개XX야 하면서 쌍욕함 ㅋㅋㅋ
선두반보! 선두반보!!
Van 보
아니 이건 군대 행군 이전에 학교 체육시간에 운동장 열맞춰 뛸 때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앞이 죽어 나간다는 건 참 이해할 수가 없군
교통체증하고 같은거임
앞이 속도 내서 걸으면 뒤에는 뛰어야 합니다 속보 속보 이야기 하지만 결국 뛰게 됌
미필 인증인가요 땡보 인증인가요
무전병이라 완전 선두해봤는데 젤로 쉬웠음 물론 무전기도 가벼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필인증 ㅋㅋㅋㅋㅋㅋ
실제로도 맨앞에서 척후부대로 가면 덜 힘듭니다. 경험담임
맨앞에 정찰 척후로가면 죽어남
이상한 짐 더들게해서 싫었어
삭제된 댓글입니다.
도시에서 군생활 했나보다.. 나는 행군하면서 횡단보도 만난적이 한번도 없음... 강원도 군대나왔거든...
홍천이면 젓가락이잖아...예비교육사단이라 개빡센데다가 행군 빡세게 하는데...
그 옆에 3기갑여단도 있음... 난 거기 나옴.
3기갑 ㅎㅇ 나 직할 통신대엿는데
나도 11사단 ㅋ
저도 화랑출신인데 ㅎㅎ 2002년 여름에 이틀걷는 행군하고 그 이후론 모든 행군은 하루에 다 끝내게 됐었는데.. 대대급 훈련 주제에 왜 하루 걷고 텐트에서 자고 또 하루 걸어서 갔는지 참;;
HI 3기갑여단 보급수송중대 중에서 통신대소속임.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페이스 조절할수있는 행군이면 괜찮은데 우리 중대장이 마! 2중대 아이가! 라면서 유래없는 속도로 맨앞에서 걸어서 다른중대 다 낙오하고 우리는 죽을맛이였어
병사가 맨앞에서 페이스조절할수는 없자나 ㅜㅜ
앞쪽에서 언덕이든 코너든 나오면 조금씩 밀리게 됨 -> 연쇄적으로 밀림 -> 뒤로 갈수록 밀린거 크리티컬로 다가와서 존나 뛰어야됨.
앞에서 좀 빠르게 걸으면 연쇄작용 일어나서 맨 뒤는 존나 뛰어야 됩니다 그렇게 뛰어 가고도, 앞얄 휴식 타임 끝날때쯤 휴식장소 도착해서, 별로 쉬지도 못하고 또다시 빡시게 뛰어야 되는게 후열임.
그래서 휴식타임때마다 열배치를 중대별로 교체해 뭐, 그때마다 뒷열이 힘든건 매한가지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못버티거든
맨앞이 제일 쉬움 ,
봐 너넨 죽을맛으로라도 따라갔지만 뒤는 다 낙오했다매.. 그 뒤애들은 낙오할때까지 얼마나 죽어라 뛰었겠냐
보통은 뒤일수록 빡셈 앞에 사람이 한걸음 빨리걸으면 그 뒤사람은 두걸음 빨리걸어야되고 또 그뒤사람은 세걸음 빨리걸어야됨 그게 행군에서 일어나면 뒤는 뛸일이 많을수밖에음슴
앞애 애들이 편하다는 말 한적 없는데
맨앞은 밀릴일 없이 가고 중간에서 1분 밀리면 맨뒤는 5분 밀림
좃까 둘다 힘들어 어차피 뒤떨어져서 낙오될새끼들은 앞에서 하나 뒤에서 하나 똑같어
후발 주자 일수록 갑자기 뛰라는 소리가 많아짐
어 요즘 피마새 뒤늦게 보는중인데...정우...
.
척후 시발새기들이.길잘못들어서 5km더걸음 시.발
그래서 내가 욕개같이먹음
하사가잘못한거라고 시이발....
에이... 그런거 가지고... 사단 거의 다 왔는데 신임 대대장이 복귀 빵빠레 듣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급히 코스 변경해서 2시간 더 돌렸어. 새벽 6시에 골인하면 부사단장이랑 군악대 나와서 행군복귀 축하 빵빠레 해주는데 우리가 코스를 너무 빨리 빼서 4시에 골인하게 생겼었거든. 솔까 몸 천근만근에 사단 근처 와가니 긴장 풀어졌다가 추가로 돌리니까 훨씬 더 죽겠더라.
신교대에서 야간행군할 때 맨 앞에서 걷고 있는데 어느 산 중턱 즈음에서 앞에 가던 간부랑 조교가 헐레벌떡 돌아옴. 30분 밖에 안걸었는데 갑자기 대휴식 애들 당황하고, 난 오줌 싸러 옆으로 빠졌다가 조교들 대화 듣고 존나 벙찜 "야 앞에 3km 전에 반환점 지났대... 산 하나 넘기 전, 공터에다가 표시해놨는데 어두워서 선두에서 못봤나봐." 그래서 반환점에서 줘야하는 라면도 3km 다시 돌아가서 받음 개샛기덜
GOP 철수 행군할 때 비슷했다 ㅋㅋㅋㅋ 예정보다 2시간 반 일찍 도착해서 아직 군악대랑 사단장 도착 안했다고 2시간 반동안 부대 근처 산에서 전부 숨어 있었음. 3월이었는데 시벌 ㅋㅋ 존나 행군은 별로 안힘들었는데 추워 뒤지는줄
어 저도 이랬었는데 ㅋㅋㅋㅋ 레알 분노 폭발해서 봉기하려다가 작전과장님이었나 그분 부인께서 탄산음료 준비해주셔서 모든 병시들 분노가 눈녹듯 사라졌음. 지금 생각하면 웃기면서도 오싹함. 700원짜리 음료수하나에 길들여지다니....
난 전역해서 다행이다
정찰 척후면 페이스 조절 가능해서 앞 쪽이 편한 게 맞긴 한데...
나 이산이 아닌가봐 진짜 들어볼 줄 몰랐다 1년차엔 잘갔는데 2년차에 ㅄ중사새끼가 길 잘못듬
일단 앞쪽이 쉬는시간에 많이 쉼
앞에 쉬고있길래 얼른 가서 쉬어야지 하고 힘내서 도착하면 다시 출발하자고 함 ㅠ
ㄹㅇ 뒷쪽에 있으면 쉬는것도 존나 찔끔 쉼
걸을땐덥고 쉬면춥고
난 포병이라 그런지 가끔 행군 하면 재미있었는데 포차타고 다니면 엉덩이도 아프고
나도 포병이라 근데 기억하기론 우린 쟤네들 절반쯤일거야 행군 거리가
알아 그러니까 재미지지
결정적으로 포병은 단독군장이야...
포병 관측반이었는데...전술훈련때 전용차 나옴. 땅개들 행군할때 그사이로 관측장교랑 노가리까면서 유유히 지나감
포병행군이 보병처럼 많이안해도 완전군장하고함...
나도 kh-179 출신인데 행군 일년에 딱 3번했음. 유격, 혹한기, 단거리급속행군 이렇게. 전부 완전군장으로. 그나마 혹한기 행군도 혹한기 훈련이랑 병행해서 같이한게 아니고 훈련만 다 끝내고 겨울 끝날때쯤 따로 실시했음 ㅋ
양구지역 여단포병 본부 측지병 출신이라 그런지.. 유격때 단독군장 행군한거 빼곤 행군한 기억이 없네요 -ㅁ-a
포병도 완전군장이 기본임 포병은 보병이랑 별로 다를거 없음 전술훈련때는 군장적재하고 차타고 다니지만
앞쪽에서 엿먹이는 법은 보폭을 빠르게 걸으면 뒤에는 못따라갈 정도로 뒤쳐짐
앞에서 갑자기 빨리 걷기 시작하면 맨뒷 줄은 엄청난 속도로 달려야 함
장갑차 조종수랑 전차 승무원들은 군장을 안들고 다녀서 편했지. 물론 소총수들꺼 돌아가면서 들어주긴 했지만.
거기에 k1이라 더 가벼움 ㅋ
행군 진짜 싫었지...
999k ㄹㅇ 가벼운데 더 아픔 차라리 군장 매고 싶어짐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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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저거 무게가...
루리웹-9154936530
그냥 동네 근처 하천이나 산을 쉬지 않고 20km만 걸어봐. 그런 소리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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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키로 넘는 군장에 평균 3키로나가는 총메고 무거운 군화 신고 답답한 헬멧쓰고 20km만 걸어봐. 아주 짧게 20km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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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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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뒷라인은 하루종일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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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걷기만해도 힘든데 당일 비가 오던 눈이오던 그냥 감 문제는 이게 오르막 내리막 가끔 급경사도 있는데 재수없게 땅 준내 질척한데 취소나 다른날로 안밀리면 진흙에 발 달라붙으면서 진흙길 가는날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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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는 옷/신발도 무거워 거기에 총 매고 20킬로 넘는 거 등에 매고 걸어봐 몇 분도 안 걸어서 땀 엄청나게 나올 걸 말 그대로 땀으로 샤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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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 어그로 오지게 끌었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