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자고있는데 막 내 몸안으로 영혼같은게 억지로 들어오려 시도함
영혼이 들어온 뒤통수부터 골반 위까지 저리기 시작함
내가 힘을 주니까 영혼이 튕겨나가고 저린던 부위가 다시 괜찮아짐
근데 이 놈이 계속 들어오려고 시도함
들어오고 나가기 반복할때마다 저렸다 괜찮아지길 반복했음
근데 전날 서울에서 막 집으로 온참이라 피곤한데 자꾸 앵기니까 짜증나기 시작해서
한대 맞으면 갈길 가겠다 싶어서 주먹질 하려니까 가위가 다 그렇듯 몸이 안움직임
가위 눌리면 손가락이나 발가락 하나 움직여도 풀린다고들 하는데 난 지금까지 가위눌리면 속으로 욕하면서
뒷구멍에 힘주면 해결되더라
어쨌든 몸이 풀려서 허공에 주먹으로 막 휘저으니까 이 놈이 당황을 한게 느껴짐
난 그대로 다시 잠들었엉
옛날에는 단발에 젊은 여자애가 나오는 가위를 많이 눌렸는데 요즘은 안보여서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