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가 단순한 것 보다는
플레이어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단순할수록 메시지 주는게 편하긴 한데
시스템이 복잡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도
그래서 "플레이어가 해야 하는 일이 뭔데?" 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그건 훌륭한 시스템, 훌륭한 UI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
로스트아크에서 일부 스킬은 시전하면서 아래에 주황바가 생기는게 있는데
이걸 보면서 저 게이지를 다 까면 뭔가 다른게 생긴다! 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잖아.
그래서 그 패턴을 한 번 보고 나면 다음에 같은 패턴 나올거 대비해서 적당히 쿨타임 관리 하다가
같은 패턴 나오면 딜 집중해서 보스 패턴을 능동적으로 깨버린다던가 그러잖아.
이런 부분에 대한 직관성을 강화시키는 것도 엄청 중요한거 같아.
진짜 폭딜을 해서 깨야할지, 아니면 특정 지역으로 이동해서 패턴을 피해야 할지
혹은 어딘가로 유도해서 해제하는 상호작용을 한다던가...
마영전도 사슬질 혼자가 버거우면 다른 동료가 같이 사슬질 해서 넘어뜨릴 수 있다. 같은게 있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