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신입생의 반 이상이 여자임
국문과는 출판계의 흐름 자체가 여성문학이 주류가 되니까 여성문학에 대해 더 배워야하는건 어쩔 수 없음
남성문학은 민주화 시절, 격변의 노동 운동 시절이 지난 이후로 주류에서 많이 밀려났으니까.
출판계(& 국문계)는 일단 책을 팔아야하잖아.
보통 남학생들은 여성문학을 가볍게 배우는 정도에서 발 빼는데 여학생들은 알다시피,
예. 뭐...
애초에 신입생의 반 이상이 여자임
국문과는 출판계의 흐름 자체가 여성문학이 주류가 되니까 여성문학에 대해 더 배워야하는건 어쩔 수 없음
남성문학은 민주화 시절, 격변의 노동 운동 시절이 지난 이후로 주류에서 많이 밀려났으니까.
출판계(& 국문계)는 일단 책을 팔아야하잖아.
보통 남학생들은 여성문학을 가볍게 배우는 정도에서 발 빼는데 여학생들은 알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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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거지 어찌보면 여자비율이 높으니
페미는 많이 보이는데 솔직히 극단적인 페미 (메갈) 은 잘 안보임
그들이 말하는 페미도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말들이 많음. 인터넷에서 주로 보이는 노답 페미 (메갈)은 잘안보임. 안보이는데에서 테러를 많이 저지름
그렇다면 너의 주변은... 축복받은 거야
현실에도 이상한 애들 생각보다 많아. 아이유 제제 로리콘 논란 시절 때 내가 진짜 대학에서 미치는줄 알았어.
불행한것 같다 너는.. 힘내
이제 대학 안 다니고 있으니까 행복합니다 ㅎㅅㅎ
내가 국문관데 정작 우리과 문학교수님들은 페미니즘 말하는거 싫어하심 시선이 좁아진다고... 뭔가를 사회학적으로(페미도 사회현상이니까) 해석하려면 문학의 근원적인 목적은 망각하게 된다는 식임 일리가 있는게 참여문학은 시대의 요청과 무관하지 않은 반면 순수문학이 오래 기억되는 법이거든 당장 너네 1925~35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작품 몇개 대보라고 하면 떠오르는거 있음?
그건 같은 국문학과 사람들한테 이야기 해야 하지 않을까. 애초에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이라는 말도 평생 처음듣는 단어인데? 그런데 교수님들 말은 와닿네. 시선은 항상 넓게 봐야 편협한 사고에 빠지질 않지. 괜히 피카츄 배 만지는것도 아니고
문학교수님들 관점은 이해함. 근데 내 대학 시절에도 문학교수님들은 안 좋아하면서도 우리한테 그걸 가르쳐야 했음. 현대 국문 흐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혹은 기성세대 남자-작가이자 평론가의 마음으로부터, 여성 작가에게 미안할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조금은 동조해주던가 말이지. 페미니즘 작가가 대학을 방문했을때 씁쓸하게 웃으시면서도 그 작가의 대학 방문 안내를 맡아야했던 그 교수님의 뒷모습이 잊히질 않는구만
문학이 시대의식에 끌려다니면 안된다 vs 시국이 어느땐데 그런소릴하냐 이게 문학의 딜레마고 불행히도 식민지+6ᆞ25겪은 우리나라는 후자가 항상 승리해왔음 한국 문학사에 진정한 르네상스는 단 한 번도 없었던거
현대적인 문학의 시발점이 외국 문학의 세계관 이식 및 일제강점기라는 특수성에 있었던 때부터... 순수문학이 완벽하게 태동하기는 어려웠던게 사실이지. 그 이후에도 친일문학 - 농촌문학 - 6.25와 민주화 등을 거치면서 시대의 흐름이 쉽사리 순수의 르네상스를 허락하지도 않았고. 아마 목적의식을 잃은 아버지의 문학과 그 뒤를 뛰어넘으려다 실패한 아들들의 문학이 원동력을 상실하면서 딸들의 문학(페미니즘)이 대두된게 아닌가 싶기도 함.
그거 진짜 아이러니네ㅠ
딸들의 문학이라..표현이 멋지다 암튼 그렇지 극단적으로 임화는 아예 이식문화론이라는 표현까지 썼으니까 이제와서는 윾교탈레반 소리까지 듣지만 정작 개화계몽기부터 조선시대 유교문화는 전통사상으로서 대우받은적이 없음. 그저 구시대적 유물이라고 멸시받고 폐기처분됐지 일제도 아닌 조선사람 손으로 그리스 고전이 서양에서 받는 반의 반만큼의 대접도 받아본 적 없는 중세사상에서 근대성이 자생한다는 게 불가능하지
뭐 근대화를 지향하는 문학가들 입장에선 구세대의 관습과 아버지를 폐기처분하는 것이야말로 새 시대를 여는 방법이었고 새 도화지에 자기의 세계를 그려내려갈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 배운지 좀 된 국문 역사를 더듬으려니까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