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여러분들의 열화와같은 추천수 맛을 잊지 못해서 다시 돌아온 마카롱 빌런입니다
베스트의 맛은 넘나 달콤함
그리고 지난 한달간 망친 마카롱 꼬끄 드디어 다 먹었다
지난번과 레시피는 같으니 계량은 생략하겠음
시작부터 쎄한게
계란흰자와 설탕을 물에 50도 중탕인데 65도도 괜찮겠지 싶어서했디만 약간 하얀색으로 익어서 부랴부랴 빼고 찬물섞어 50도 맞춰서 중탕함
네 그렇습미다 이거슨 복선입니다
오븐이 작아 가위로 난도질당한 슬픈 테프론 시트를 준비해 줍니다
머랭 짤주머니에 넣고 준비하면 머랭 거품삭아버리니 미리 준비해야함
머랭이 삭으면 내맘도 삭아버림
마카로나쥬 한걸
짤주머니에 넣어줍니다
ㅅㅂ...
또 붙었습니다
도안 하나 만들던지 해야겠습니다
오늘따라 왤케 퍼지지
그리고 이날은 비가와서 온도 25℃ 습도 60%였다고 합미다
일단 짜줍니다
중간에 어디 얻어터진거 같은건 처음에 짠거라 반죽이 왈칵 쏟아져서 입니다
반죽이 마를 한시간 동안 다른 반죽을 해줍니다
왜애애앵
빨강을 원했지만 왠 홍학같은 색깔이 나오는 군요
홍학도 짝이 있는데
마카롱은 짝이 맞을까
아 이번 색깔은 지난달에 한 색상 투표결과 순서대로 갑미다
그래서 오늘은 흰색과 빨강색입니다
다음은 초콜릿색과 녹색할거임
색소를 더 넣어주니 홍학에서 벗어났습니다
뭔가 주황빛이 도는데
한때 마비유저로써 이건 리레가 아닌데
리레지염이 필요하다...!
그치만 색소 막 섞었다가 망하면 안되니 여기서 멈춥니다
구우면 좀 진해지겠죠
준비한 짤주머니에 담아주고
말려줍니다
근데 뭔가 이상한데
이때쯤이면 흰색 말라서 광택이 없어져야 하는데
아직 빤딱합니다
야 니가 이러면 안되지
밥도 먹고 샤워도 하고 설거지도 했는데 반죽이 아직도 안 마릅니다
비오는날 마카롱 만든 멍청한 날 저주하며
낱말퀴즈나 합니다
먼저만든건 흰색인데 빨강이 먼저 말라 빨강부터 굽습니다
170도 5~10분 예열
140도 10분
135도 5분
...덜 굽혔네요
망
덜 굽힘..
밑에 물렁물렁합니다
이런거 억지로 떼면 뭉그러지니 일단 냅둡니다
살려야한다
마카롱 말린지 3~4시간째
새벽2시 넘어가고...
이제 흰색을 구워봅니다
시밤
지진났네
이게 마카롱이여 사브레여
앞에거 덜있었으니 5분정도 더 추가하고 굽습니다
지진에 구움색까지 나네
흰색 어렵네요
빨강은 시간을 늘리니 다 굽혔습니다
첫날부터 꼬끄 무덤 나오면 감당안되니 일단 필링 짜줄겁니다
버라이어티한 크기들 하나씩 대보면서 짝을 찾아줍니다
짚신도 어딘가에 짝이 있겠죠
그리고 저기 짝없는 못생기 홍학이 한마리있군요
2개 붙은 애들은 붙은대로 짝 맞춥니다
꼬끄지옥 벗어날겁니다
없으면 마카롱무덤행입니다
자비는 없다
덜굽힌 애들은 예열된 오븐에 10분 더 굽습니다
15분씩 6번 구웠으니 굽는 시간만 해도...
거기다 덜굽힌건 예열따로하고 10분추가
가정용 오븐의 한계입니다
마카롱은 사먹는게 편합니다
난 왜이러고 있는가
여긴어디
난누구
지진 났지만 바치디 다마라고 우길겁니다
헤이즐넛가루도 아닌 아몬드 가루지만
걍 넘어가요
필링은 지치고 시간이 많이 지난 관계로 다음으로 넘기고 이만 턴을 마치겠다
사브레 참 맛있어보인다
복선의 힘
마카롱 서로 붙은게 뿌요뿌요같다
사브레 참 맛있어보인다
안에 초코가나슈 샌드할거시에여
복선의 힘
복선회수 오지고 지리고 레릿고
와 금손이시네요
내 상상속의 금손은 이렇지 않았어...!
삭제된 댓글입니다.
FOV90
지구요
이 댓글보고 얼마나 이쁜가하고 올라가봤는데 진짜 손예쁨ㄷㄷㄷㄷ
흰색 진짜 사브레같네
사브레를 연성함
내맘대로 마카롱
제멋대로 홈베이킹
삭제된 댓글입니다.
염산
그리고 샴쌍둥이 끼리 결혼
와 개맛잇겟다
님도 만들어보세요 실패하는건 책임안짐 ㅋㅋ
칠서양이 있네
마카롱 빌런은 댕청합니다
문제 궁금함. 같이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건?
마카롱 서로 붙은게 뿌요뿌요같다
굽혔다?
구워졌다 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