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만 해봐서 로보브레인의 존재를 전혀 몰랐는데,
오토매트론을 시작하고 왠 뇌가 들어있는 로봇 나오면서 "적이 보통 미.친넘이 아닌가 싶네..." 싶었음.
그리고 매카니스트의 본거지 공략 중에 갑자기 수술실비슷한거 나와서 뇌적출하는 장비들 나오고 해서
"아 이거 적이 미치광이 박사 쯤 되는구나?" 싶었음.
안그래도 민간인들 잡아 족치는데, 이 민간인들 데려다가 뇌 적출하는 구나... 싶었음.
구울은 그 중에 양산형으로 얻는 뇌 정도 되나 싶었음.
근데 매카니스트 최종전 후 대화해보니 결말이 매우 얼척 없었음.
난 지저벨이 사람 죽이는게 돕는거다 해서 이 매카니스트도 비슷한 놈인가 싶었는데,
그저 명령을 잘못 이해한 수하들의 잘못이었을 뿐이다 했던거임.
여튼 매력적인 로봇 동료 에이다랑 짧긴 했지만 로봇 개조 컨텐츠로 나름 재밌게 했던 DLC 같음.
단순 레이더 외에 랜덤 인카운터로 로봇과 러스트데빌이 나오는 것도 좋은 거 같음.
DLC를 하려면 본편을 이렇게 더욱 풍족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었나 싶음.
파하버를 가면 그 로보브레인들과의 흥미로운 만남이 한번 더 있지
"실버 슈라우드는 항상 그렇듯이 정의의 길을 걷는다! 타락한건 바로 너다 메카니스트!"
오토매트론정도면 준수한 DLC지. 스토리가 존나 아쉽긴 한데 그래도 메인이 로봇 동료 커스텀인 거 생각하면 빵빵하지. 비슷한 볼트텍 DLC에 비하면야 뭐 개혜자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