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이 만화 작화가 쩔잖아.
그런데 만화 곳곳에 개그장면에서, 무슨 만화 끝나고 나오는 서비스 4컷만화보다 더 못한 작화로
페이지 전체를 꽉꽉 채우는데 '아니 얘네들 만화 그리기 싫어서 땜빵처리하는거야..? 몰입도 안되게 왜 웃기지도 않고 필요하지도않아보이는 개그로
페이지를 꽉꽉 채우는데, 그냥 잠깐 웃음주고 스토리나 진행하라고..'하는 느낌이 심하게 들더라.
그래서 2권까지 내내 그러니까 '프로정신 더럽게 없네..퉤.. 만화가를 뭘로아는거야.'하면서 때려쳤었음
(그때 고딩시절이라, 만화가가 엄청 숭고한 그런 직업으로 여기고 직업정신 없으면 ㅈㄴ 부정적으로 봤었거든)
그리고 나서 한 몇년 지나고 이게 9권까지 나왔길래 딱 그것만 궁금해서 봤었는데
...내가 진짜 엄청난 대작을 놓쳤더라.. 현재 다보고, 작가의 다른 후속작도 봤음.
네 그러셧군요
그 부분이 더 재미있는데
ㅁㅁ 같은 속표지 센스
작가 성향이 자기가 손 못 그려서 장갑 입히고 그런 스타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