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자화장실 휴지 이야기 나와서 생각나는 일.

[라시현]

일하는 곳에서 여자반장이 알바들 불러모아놓고 

화장실에서 제발 페이퍼타올 좀 변기에 쑤셔박지말라고 신신당부함.

남자화장실은 괜찮은데, 유독 여자화장실은 알바생들 부르는 날이 되면 페이퍼타올로 변기가 막혀서

사람들이 이용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겨. 

화장실도 깨끗하게 청소해놨고 휴지도 새걸로 놓은거니까 위생걱정하지말고 마음껏 쓰시되 

세면대옆에 있는 페이퍼타올만 변기에 버리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줌.

시간이 지나서 한창 작업이 시작되고 다시 쉬는 시간이 되서 사람들이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는데

어떤 여직원이 호다닥 뛰어와서 급하게 말하더라.

"반장님, 또 변기가 막혔어요 ㅠㅠ"

여자반장 뒷목잡고 한숨쉬는데 터져나오는 쌍욕을 겨우겨우 참는 수준;;;

몇몇 깔끔이분들 덕분에 여직원들, 나머지 여알바들이 100m가 넘게 떨어져 있는 다른 화장실로 가는거보니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니메점원]

아 페이퍼 타올이 요기잉네

[롹다운]

뭐라구요?

[노량진라면]

그런거 모르겠고 쑤셔박아버리기

[비합법화치킨]

깔끔보다 공용화장실은 휴지가 한겹짜리써서 닦는느낌안나서 그거쓰는듯

[비합법화치킨]

똥꼬도 아프고

[멀리까지가보자]

그거보다는 변기에 응디 가 닿는게 더럽다고 생각해서 변기에 타올 까는거일껄

[뭐 임마?]

그걸 도대체 왜 변기에 넣는거야??

[Banozar]

휴지가 아니라 페이퍼타월을 왜 변기에 버려..

[자체발광다이오드]

변기 커버 닦고 버리는가지 뭐

페이퍼타올을 변기 앉는데에 올려놓고 방석이라 해야하나 여튼 그런느낌으로 쓰는사람 은근 많더라

[김 스뎅]

변기에 엉덩이 닿는게 싫다고 휴지깔고 앉는 애들 있잖아. 페이퍼타올이 더 두꺼우니까 그걸로 깔고 앉아서 싼 다음에 그대로 쳐넣고 튀나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