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장면의 연출 임팩트는 너의이름은보다도 멋있고 좋았음
히나귀여움
연출이나 요소요소에서 감독전작들을 떠올릴만한부분이 많았음
근데 다르거나 새롭다고느낀부분은 대부분 단점으로 느껴짐
영상미가 좋고 스토리텔링이 아쉬운 신카이마코토 뮤직비디오 최적화작품이되었음
주인공의 가장 큰 정체성이 가출소년인데 점작 가출이유는 두루뭉술하고 특히 결말부에 고향에서 3년간 멀쩡히 잘산걸로나와서 주인공에 공감형성이 힘듬
너의이름은의 주인공은 도시-시골의 편부가정에서 서로의 일상파트로 시작해서 캐릭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언어의 정원도 구두장인 지망생으로 고민하는 학생을 잘 표현했는데 이번 주인공은 시작부터 물음표투성이에 심지어 너무 우연하게 총줍는것은 덤
그것땜에 마지막 경찰과 대치했을때 총겨누는 장면등등 주인공 행보에서 상징성이나 의미는 느껴졌는데 몰입이 조금 깼다
전작이 재난을막고 연인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였고 이번작은 재난을 막기위해 희생된 연인을 온갖 장해를 뿌리치고 되찾아오는 스토리라 좀더 자연스러웠으면 대비되서 더 꿀잼이었을텐데 아쉽다
*옆자리에 하필 모든장면에서 입과 코로 추임새를 넣는사람이 앉아서 신경쓰였다
흠 칫 하핫 헤에 이런것좀 너무 크게 안말했으면..
나도 극장에서 그런사람 봤음... 실제로 보니까 충격이더라
가출사유는 대충 가정폭력으로 짐작 했음 반창고나 남들에게 말 안하는 이유라던가 맞아서 나왔다고 말하면 좀 그렇잖어
난 오히려 그 극단적인 부분에서 몰입감이 찰지던데 감상이 좀 다른갑네
그 장면 표현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서 납득이 덜된것같음
나도 다른건 다 좋았는데 그 시발 왜 집을 나왔는지 안알려주는게 좀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