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배그 스트리머 떴을 때, 카카오에서 하꼬방을 자주 간 적이 있었는데
한 20~30명 보는 방, 맨날 시참하고, 인방 시간도 일정(저녁 10시~새벽2시) 해서
한두달 진짜 잘 봤거든
근데 이 스트리머가 직장에서 뭔 일이 있어서 나왔나봐
그래서 이제부터 스트리머로 열심히 일하려 합니다.. 하면서 오후 5시~새벽 3, 4시까지 하드하게 방송을 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예전보다 시청자수가 더 줄었음..
생일파티땐 50명은 보던 방송이, 길어지니까 오히려 10명이하로 줄음
자기도 뭐 열심히 하겠다고 이런저런 컨텐츠, 야방 다 하던데. 야방 해봤자 채팅 하나도 안 올라오고, 컨텐츠 조회수는 똥망이고
그렇게 1년? 정도 인생 갈아넣다가 결국 다시 재취직하고 방송 접음
근데 이 사람이야 다시 취직할 능력이라도 되지
사회 초년생, 기댈 곳 없는 애들이 시작하면 안되겠구나 싶더라
가끔 터지는 위로용 몇만원, 몇십만원 후원이 그렇게 달콤했던 것도 같고
스트리머가 사실상 자영업이나 마찬가지인데 아무나 성공 못하지
광대노릇도 자기 멘탈이랑 싸우는 재능의 영역인데 아무나 못하지
여유있을때 나오는 컨텐츠가 있으니까 방송인이란건 진짜 다르지 보면 라끼남 보면서 느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