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 호랑이형님 : 호랑이한테 물려갔는데, 살기 위해 "님 사실 제 형님이세요. 흑흑 ㅠㅠ"이란 구라에 속은 호랑이가
진짜 자기 가족인줄 알고 도와주다보니 정들어서 ㄹㅇ 가족 되는 민담.
엔딩은 어머님 돌아가셔서 3년동안 고기먹으면 안 된다는 말에 ㄹㅇ 안 먹었다가 죽는
비건들에게 교훈도 주는 이야기
<전반적으로 고양이과 동물들은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 호랑이와 고양이 역시 공통적인 행동이 많이 나타난다.>
고양이들은 가족 혹은 우호적인 개체로 인식되는 존재에게
사냥감을 물어다 주는 습성이있다.
흔히들 <고양이의 보은>으로 알려져 있다.
민담 호랑이형님에서 호랑이가 가족들 챙겨준다고
'노루' '멧돼지'따위를 사냥해 집 앞에 두고 가는 묘사가 나타난다.
<오랫동안 한국 민간에서 기른 호랑이>라는 설명이 붙은 엽서
아마도 조선시대에 흔하지는 않았더라도 무리에서 이탈하거나 어미를 잃은 호랑이새끼들을
가죽이 목적이든 귀여워서 그렇든 키우는 경우가 더러있었던 모양이다.
아마도 이런식으로 사람 손 탄 호랑이들이 더러 '보은'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사례들에 살이 붙어 '호랑이형님' 이야기가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해봄
고양이들 쥐물어오는데 쟤들은 멧돼지라도 물어오나
실제 호랑이형님 스토리에서 멧돼지랑 노루 이런거 물어다줌
호랑이가 주인공 집 마당에 기절한 처녀를 물어다놨는데 정신을 차린 처녀가 자기를 구해준걸로 착각하고 혼례를 치뤘다는 내용의 전래동화도 있음
냥냥펀치(아프다)
웹툰 호랑이형님 이야기인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