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우리나라 사학만 해봐도 식민사학 탈피랍시고 환단고기, 단기고사 같은 온갖 유사역사학 위서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들이 민족사학이랍시고 제대로 검증도 없이 받아들여진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음
직지 약탈설이나 외규장각 의궤 프랑스 사기설 같은 날조 얘기도 어차피 우리는 피해자였잖아! 열강 나쁜놈! 이라는 명목 아래 비판이 원천봉쇄되고 사실과 관련없이 대중들에게 무비판적으로 수용된 적도 오래 전 일이 아님
누군가는 그럼 우리나라하고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갖지 말라는 뜻이냐고 하는데, 역사는 사실을 추구하는 학문이지 이념을 추구하는 학문이 아님. 이념의 수단이 된다면 그건 더 이상 학문이라 부를 수 없음. 역사는 국가의 이득에 상관 없이 항상 진실만을 추구해야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그게 좀 요원한 거 같긴 함
환단고기 같은 터무니없는 사관의 근본을 찾아 올라가면 친일파에 패배주의적 민족관이 나오더라
환단고기 같은 터무니없는 사관의 근본을 찾아 올라가면 친일파에 패배주의적 민족관이 나오더라
민족주의 사관 졸라셈
김구만봐도 해방뒤 행적보면 이게 위인? 수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