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판타지에서 모든 강령술은 짤에서 가오를 잡고있는놈인 나가쉬가 시초인데
특이한점이 있다면 이새끼는 창작물에서 정말로 보기 드문 순수악 그자체라는점
워해머 세계관 타락 치트키인 카오스에 타락이라도 했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이새끼가 대단한점은 자신의 모든 악행을 타락해서도 아니고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행했다는것
보통 창작물의 빌런이라하면 기구하고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지만 그것도 아님
나가쉬의 악행을 하나하나 나열해보면
-흙수저로 태어났는가-
네헤카라 왕조 최고 근본인 켐리 왕실의 장남
-힘든 유년기나 성장기를 겪었는가 -
왕실의 장남이자 훗날 켐리 매장교단의 수장으로 사실상 교황의 입지
-주변인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아왔나 -
왕이었던 동생 투텝은 형 나가쉬를 현명하고 의지할만한 사람으로 믿어왔고, 투텝으로부터 견제는 커녕 되려 굳은 신뢰를 받음
훗날 NTR을 당하게됄 투텝의 아내도 나가쉬와 독대해서 '우리 투텝 잘 도와주세요, 아주버님' 이라며 믿음을 보냈을정도.
-심각한 트라우마라던가, 심리적 아픔이 있었나 -
그딴건 없고 걍 내추럴 본 소시오패스&사디스트
아버지가 다크엘프의 흑마술로 살해당하자 시체를 염하고 장례를 치뤄야하는 매장교단의 사제임에도 불구하고
야 이거 무슨 방법으로 죽인거지 존나 싱기하네 라며 매장하긴커녕 친아버지의 시체를 해부해서 감상했을정도
- 남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는가 -
생전 네헤카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사람 중 한명으로 네헤카라의 교황청이라고 할 수 있는 마흐락의 신성교단의 위세와도 맞먹을 정도
+ 흑마술과 강령술을 비롯한 각종 마법 배우기 전부터 이미 사회 지도층
이렇게 모자랄것 하나없던 나가쉬가 본격적으로 개판을 치게된 이유는 심플 그자체인데
1. 아 나도 왕하고싶다!
2. 동생쉨 마누라 넘모 탐난다!
(실제로 빼어난 미인이었던건 사실이지만 성적으로 탐난게 아닌 그냥 동생의 마누라여서 탐낸던것, 나중에는 공성전때 네헤카라 신들의 가호를 박살내기위해 산채로 투석기의 탄환으로 던져버림 )
3. 솔직히 내가 왕이 못된게 장남 사제로 바치라는 네헤카라 만신전 때문 아님?
앃빨 빡치네 만신전 박살내야지
물론 만신전이 박살나면 신의 은총으로 먹고사는 네헤카라 문명 자체가 박살날지도 모르지만 알게뭐임 ㅎ
4. 나 잘하면 신 되는거 아니냐? 아 ㅋㅋㅋㅋㅋ 아니지 신도 뛰어넘는다!
이런 마인드로 나가쉬는 네헤카라 내전을 일으켰다가 케세이에서 들여온 화약으로 줘터진뒤 수천년동안 강제존버를 타게되고
결국 엔드타임때 명계의신 우시리안을 흡수하고 죽음의 신으로 승천함으로써 떡상에 성공한다
시x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