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보면 됨.
에스카플로네, 파이브스타 스토리즈, 단바인 따위의 판타지계열 로봇물에서 차용한게 거의 드러나는 설정들인데
오리지널을 알고 있어도 읽는 동안 그놈의 타이탄을 탔는지 안탔는지 까먹게 됨.
나중에는 사실상 출력비교만 계속되면서 타이탄의 이야기는 잘 느낄 수 없고 에너지 증폭기같은 느낌으로 전락함.
작가가 그런걸 못쓰는거 아니냐?
그것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님.
하지만 설정이나 시츄에이션을 상당히 긁어온게 보이는데도
그 묘사로 로봇을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은
삽화를 계속 제공하지 않기 때문임. 시청각으로 로봇을 끊임없이 인식시켜줬어야만 되는 부분인데 그런게 빠진 상태니까.
풀 메탈 패닉 같은게 묘사를 잘 해놨는데 그것도 애니메이션이랑 일러 다 있으니까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 글로만 달랑 봤으면 아바레스트가 어케 생겼는지 투아 하 데 다난이 나이프를 닮았다는데 무슨 칼 같은 잠수함인가 이런ㅅ ㅐㅇ각만 들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