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을 생각하고 구상하고 그래서 만들었는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살이붙고 그때 생각난 아이디어 이런게 처음 구성단계에서 보다
이야기는 커지고 복잡해 지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여기저기 일이 동시다발로 일어나고 서로간의 이상 의견 이런게 팽팽한 상태로 이오지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모두가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을수 없게 돼버림
자기가 만든 작품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작품이 돼버린 순간 자기의 능력으로 손댈수 없거든
하루히,얼불,유리가면
특히 유리가면은 전설의 작품 홍천녀를 작가 자신도 어떻게 그려낼지 감도 안잡히니까 어찌할 바를 모르는거 같음
얼불도 아가리는 존나 터는데 지도 그 많은 인물과 세력 그리고 던진 떡밥을 잘 조합할 자신이 없으니까 아가리만 열심히 터는거 같음
덴마가 그 ㅈㄹ 나고 ... 히어로메이커도 그런 것 같아서 하차해버림
작가는 이야기를 써내는 자이지 이야기를 만드는 자는 아니다. 이야기란 살아있기에 스스로가 스스로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