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입원하고 내가 병간호 하고 있을 때 인데..
잠시 간호사들 잇는 카운터 앞 쉴수 있는 쇼파 에 그냥 앉아서 휴대폰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장실 쪽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음
환자가 쓰려져 있었고 보호자가 죽지 말라고 오열하는데
카운터에 있는 간호사들이 무슨 각개전투하는 죄다 튀어나가서 응급조치를 하는데
사실 나도 그 상황이 궁금?하여 가봤거든
그리고 잊혀지질 않는 소리를 들었음
환자 : 얼른 밥 먹어 밥..
중얼거리듯 내뱉는 말에 나중에 들어보니 보호자가 중환자인 본인을 간병하기에 밥을 못먹는 걸 알기에
평소에도 밥먹으란 소리를 자주했다는데 그 상황에서도 걱정하지 말라고 밥먹으라는 소리를 했다는 거..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잊지못할 상황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