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은 4인 1파티의
태그(교체) 방식 전투를 활용합니다.
헌데 원소는 일곱이고,
원소 반응식은 다 해서 17개죠.
그리고 캐릭터의 수는 수십에,
무기, 성유물까지 따지면..
머리가 어질어질하시죠?
경우의 수가 엄청납니다.
그래도 캐릭터의 역할은
깔끔하게 셋 정도로
분류할 수는 있어요.
이번에는 원신의 파티마다
어떤 역할군이 있는지,
각각 무슨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아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
1) 파티 구성원의 역할군
-1-1) 메인딜러
-1-2) 서브딜러
-1-3) 서포터
2부
2) 파티 역할군의 별칭
-2-1) 온필드
-2-2) 오프필드
3) 마무리하며
1) 파티 구성원의 역할군
분류를 세세하게 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셋입니다.
주요 공격수인 메인딜러,
보조 공격수인 서브딜러,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서포터.
이름들이 외래어라 그럴 듯하죠?
하지만 공식적인 분류는 아닙니다.
애초에 제작사 측에서
이런 용어 정의를
따로 구별하지 않아요.
사족을 곁들이자면,
한 번은 미호요가
실드 서포터인 종려를
첫 출시 때, 딜러처럼 소개했다가
광고 사기라고 항의를 받고
욕만 신나게 먹은 적도 있죠.
(*이게 종려버프사태의 발단.ㅋㅋ)
어쨋든, 이런 역할군 분류는
유저들이 파티 조합을 짜기 위해
편의상 만든 분류입니다.
덕분에 개인마다의 기준도,
기준에 따른 분류도 다르죠.
여기선 되도록 일반적으로
통용될 만한 수준에서
간단하게만 정리했습니다.
1-1) 메인딜러
메인딜러는 아주 쉽습니다.
전장에서 적을 주로 상대하는,
파티의 주인공입니다.
육성을 마친 고인물들이야
메인딜러가 따로 없더라도
온갖 기행을 벌일 수 있지만,
뉴비 여러분은 되도록
한 명은 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게 중요한데,
제가 메인딜러로 소개 안 했다고
메인딜러로서의 역할 수행을
못 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역할군도 마찬가지.)
일종의 구심점 정도로만 여기세요.
앰버 같은 비주류 캐릭터도
메인딜러로 삼아서
파티를 꾸릴 수 있습니다.
(단지, 더 '많이' 불편하고,
전투가 더 오래 걸릴 뿐..)
굳이 따지자면,
제가 정의한 메인딜러는
해당 캐릭터가 전장에
직접 나와야 하는 스킬을 보유해서
적과 더 오래 대치하는 걸
통칭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원거리형과 근거리형,
일반공격형과 강공격형,
심지어 지속적인 낙하공격이
주요 공격수단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아직
메인딜러에 적합한 캐릭터를
아직 보유하지 못 했을 수도 있으니,
여러분이 메인딜러로 쓰면
그게 곧 메인딜러인 겁니다.
1-2) 서브딜러
서브딜러는 좀 어렵습니다.
일단, '서브'라는 개념 때문에
메인딜러보다 약하면
서브딜러인 줄 아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좀 계신데,
크게 오해하신 겁니다.
(라이덴 : 하하!)
서브딜러의 개념은 이게 중요하죠.
캐릭터 본인이 대기상태가 돼도
전장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조 공격수라는 점입니다..
..만 그 영향력의 개념 범주가
좀 넓기는 해요.
일반적으로, 전장에서
스킬을 사용하자마자
대기 상태로 들어가는데
그럼에도 지속시간동안은
스킬이 유지되죠.
여기서 또 종류가 나뉩니다.
설치형, 격발형, 그리고 장판형이 있죠.
(*쓸데없이 이런 거 외우지 말 것.
그냥 임의의 분류에 불과함.)
설치형은 구조물 등의
오브젝트(부산물)를 소환해
지속적으로 공격을 합니다.
대표적인 예는 향릉과 피슬로,
원소스킬과 원소폭발 모두
전형적인 설치형 스킬입니다.
격발형은 좀 낯설 텐데,
제가 멋대로 붙인 이름입니다.
보통은 '트리거(방아쇠)'라고 불러요.
말 그대로 평타나 타격에 따라
스킬이 투사체를 발사하거나
추가 타격을 가합니다.
행추가 대표적인
평타 격발형(트리거) 서브딜러이죠.
참고로, 피슬은
운명의 자리 6번을 해금하면
행추처럼 오즈가
격발형 스킬로 변합니다.
(이래서 외우지 말라는 것.)
장판형은 말 그대로 장판입니다.
스킬을 쓰면 장판이 깔리고
널찍한 범위를 지속적으로 공격하죠.
예시로는 로자리아나
설탕의 원소폭발이 있습니다.
장판형 스킬은 다른 건 다 좋은데,
스킬이 특정 지점에 고정되는 게
좀 아쉽다면 아쉽죠.
결국, 어느 유형이 됐든
전장에서 벗어나도
계속 스킬의 영향이 지속되는 게
골자이자 공통점입니다.
그러나 예외도 있죠.
바람 4성의 시카노인 헤이조.
마지막으로, 대기 상태가 되면
전장에 영향력 행사는 못 하지만
(즉, 메인딜러형 설계를 가졌지만)
짧은 시간에 스킬을 쏟아내고
곧장 대기 상태로 되돌아가는,
그야말로 보조 공격수인
유형도 존재합니다.
다만 이게.. 활용도가 별로라서
선호받지 못 하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무엇보다, 원소 반응이
일회성이라는 게 아주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데미지가 좋아야
가끔 기용되는 편이고,
일반적인 서브딜러는 아닙니다.
내용이 길었죠?
깔끔하게 정리하자면,
서브딜러는 본인이 전장에 없어도
스킬이 유지되는 친구들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서브딜러처럼
운용할 수 있기도 한 겁니다.
(완전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듯한,
불순한 생각이 드신다면
전혀 기분 탓이 아닙니다.)
1-3) 서포터
서포터는 그나마 명료합니다.
파티의 유지력과 버프를 담당하죠.
말하자면 전투 환경과 편의성을
조작하는 역할입니다.
체력이 바닥인 상황.
먼저, 유지력 부문은
치유(힐)와 방패(실드)로 나뉩니다.
힐 서포터는 피해를 복구하고,
반대로 실드 서포터는
피해를 미리 예방하죠.
어느 쪽이든,
파티의 생존이 걸려 있어
필요한 순간을 잘 포착해야 하는데,
뉴비 분들은 적 패턴을 모르니
그냥 맞으면서 배워야죠.(깔깔)
버프 부문은 파티원에게
공격속도나 공격력 증가,
경직 저항력 향상 등
파티 운용에 이로운 효과를 줍니다.
이와 반대로,
적에게 해로운 효과를 주는
디버프도 있습니다.
보통 적의 원소 내성을 삭감하거나
상태이상을 부여해 움직임을 봉쇄하죠.
역할군의 개념은 여기서 마칩니다.
보다 더 세분화가 가능하긴 한데
굳이 구분해야 할 이유는 없거든요.
전기뱀장어가 된다.)
무엇보다, 역할군이
혼재된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역할을 혼자서 수행하는
혼합형 캐릭터도 있어서
구분이 무의미하기도 하죠.
p.s. 다른 가이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원신 뉴비 가이드 종합본
코코미 이후로 발사대 개념이 생기고 야란에서 정점이고 앞으로 나올 닐루도 있다보니 메인딜 섭딜에 발사대도 추가해야할듯
와.. 이제 막 리월 진입한 원린이입니다! 그냥 맘에 드는 캐릭터들만 쓰던터라 좀 개념좀 잡아보려고 공략 읽는중인데 도움되는게 많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뉴비 안내하다가 왔는데. 1번 케릭터 분류 온필드. 오픈필드 딜러. 딜러 서포터. 서포터 서브딜러. 서브 딜러. 식으로 구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닐루 같은 케릭터 때문에 이런거 확실히 집어줘야할 필요성이 있어요. 요즘 메인딜러란 용어 쓰면 뉴비가 고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