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13일 새벽 2시가 넘어가니 게임 실행은 되는데 접속이 안되네요 ^^
테스트 기간도 끝났으니 2~3일 정도 플레이한 소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진짜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100명안에 들어가서 테스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후덜덜덜
등록 코드를 베틀넷 홈페이지에 입력하고
다아2 테스트 버전을 설치합니다.
설치하고 블리자드 로고가 뜬 다음 디아2 레저렉션(부활) 로고가 뜹니다!
이건 폰카로 찍었어요 ^^
으어어! 첫 마을 기본 화면!
찰시 눈나!
이 누나 인상 참 강력하네요 ^^;
여기까지가 폰카로 모니터를 찍은 것들이고
이제 게임 캡쳐 화면들입니다.
테스트 게임 실행 전엔 항상 공지가 뜹니다.
파파고로 모니터를 찍어서 번역해봤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아마존, 바바리안, 소서리스만 선택 가능합니다.
일단 아마존을 선택했는데...
이미지는 대략 30대 후반 운동녀 느낌이네요
영화 속의 아마존 전사 느낌과 비슷합니다. (저스티스리그 한 장면 중 캡쳐)
이제 게임에 접속 합니다! 아~ 반가운 로딩 화면!
잘 보이도록 로딩 화면을 살짝 밝게 해봤습니다.
으허허! 좋습니다!
'F'를 누르면 화면을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G'를 누르면 레거시 모드 화면(오리지날 디아2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모드로 게임도 가능합니다!
오리지날 아마존은 빨간 갑옷 입은 금발 포니테일 미소녀 느낌이었는데...
중년의 서양 액션 여배우로 부활했습니다 ㅜㅜ
아무튼 마을을 뛰쳐나가 몹들을 잡으러 갑니다. 이블 비웨어!
(크롭 화면입니다)
선혈이 낭자 합니다! 좋아요 ^^ 디아2 한글 패치 나왔을 때 피가 검게 바뀌어서 그냥 다시 영문으로 되돌려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롭 화면입니다)
게임 중 스샷 찍어 놓은 건 이 정도 입니다.
버그 같은 건 잘 모르겠고 액트2를 진행하다 보면 레벨 20대 초반이라 나오는 템들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템도 엄청 안 나오고 그나마 나오는 것들도 엄청나게 구린 것들...
게임을 진행하기가 무척 힘듭니다만 이게 맨 땅에 헤딩하는 묘미이긴 하죠 ㅜㅜ
안다리엘 잡고 나온 세트 아이템. 이게 그나마 제일 좋았던 템 ㅜㅜ
인벤도 작은데 참은 계속 나오고 물약도 용량별로 계속 주워서 챙기다 보니 인벤이 항상 가득 차 있습니다.
기본 인벤토리의 크기와 참, 물약 용량 등은 어떻게든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 주머니를 따로 만든다거나 물약 용량을 통일하거나 등등...
갑자기 인벤의 크기가 궁금해져서 오리지날 디아2에 들어가 봤습니다.
이게 오리지날 디아2의 인벤! 엄청 작았네요
이 작은 크기에도 아무 불평 없이 정말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었는데...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군요 ^^
확장팩에선 개인 창고가 조금 더 커졌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넓어진 레저렉션의 개인 창고! 계정 공유 창고까지 있어서 더 커졌습니다.
다만 공유 창고엔 돈을 넣을 수 없고 찰시의 망치,워트의 의족 호라드릭 큐브 등등 퀘스트 템도 넣어지지 않습니다.
레벨 제한이 없는 퀘스트 템들을 부캐에게 줘서 초반 솔플 레벨업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주고 했던 것들이 이젠 불가능해졌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겨우겨우 액트2 보스 듀리엘 앞까지 도착했는데...
역시 듀리엘은 장난이 아니네요 들어가자마자 얼어 붙어서 버벅대다가 듀리엘에게 두 대 정도 맞고 바로 죽어버립니다 ^^;
레벨 20에 데미지도 안 나오는 3~6레벨 짜리 레어 템 두르고 가봐야 답도 안 나옵니다.
결국 액트1의 카운테스와 안다리엘을 반복해서 잡는 지루한 앵벌을 시작합니다.
역시 처음에는 텔레포트가 가능한 소서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아마존으로 뛰어다니려니 힘들더군요 ㅜㅜ
소녀가장 앵벌 소서리스...
아무튼 그렇게 룬을 모아서 큐브에 돌리고 돌리고...
겨우 룬워드 아이템 '스텔스'를 만들어 입고
겜블로 겨우 구한 마나와 피를 빠는 자벨린을 장착한 뒤
25레벨에 물약을 빨아가면서 겨우 겨우 듀리엘을 잡았습니다.
듀리엘을 잡은 뒤 만나 본 반가운 티리엘!
액트2 까지 끝낸 기념으로 마을에서 사진 몇 장을 찍어봤습니다.
궁안에서!
'F' 키 눌러 확대한 후 크롭한 이미지
마을의 퍼블릭 바에서 ^^;
'F' 키 눌러 확대한 후 크롭한 이미지
여기서 배 타고 액트3을 가야 하는데... 테스트에선 여기가 마지막 입니다 ^^
다음엔 소서를 키워봤습니다.
아마가 입던 스텔스 갑옷을 물려 받았고
역시 아마가 앵벌한 룬으로 '꽃잎' 스테프를 만들어서 게임 진행이 좀 더 수월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스테틱 필드로 피 깎고 도망가면서 파이어볼 난사!
레벨 20에 듀리엘 잡고 소서리스도 알파 테스트 끝!
액트 3으로 가는 메뉴가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게임을 종료하면 설문조사에 응할 것인지 물어보는 메뉴가 항상 뜹니다.
들어가 보면 다 영어라서 대충 적고 나왔습니다 ^^;
이번 테스트에서 안다리엘 앵벌하다 나온 유니크 아이템 네 개도 올려 봅니다.
유니크 아이템이 나오긴 하네요 ^^
소서리스 레벨 21, 아마존 레벨 27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아래는 스샷을 크롭한 후 밝기를 약간 조절한 이미지입니다.
캐릭터 대기 화면인데 고개를 가끔 움직이긴 하지만 그냥 이대로 고정입니다.
와우나 디아3처럼 캐릭터를 돌려볼 수 있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형상 변환도 가능하게 바뀌려나요?
알파 테스트를 끝낸 전체적인 느낌은... 그래픽은 확실히 좋아졌는데 컨트롤은 예전 그대로라서 조금 힘이 듭니다.
강제 이동 키를 추가 했으면 합니다. 움직임을 다 마우스로 하려니 손목이 아프네요
캐릭터, 인벤토리 아이콘의 위치가 매번 바뀌어서 어느 버전에든 통일 시켜줬으면 합니다.
익숙했던 위치 부근에서 마우스를 버벅대다가 겨우 위치를 다시 찾아 누르곤 했습니다.
(위에서부터 디아2, 디아3, 레저렉션)
생명의 구슬 위쪽이 빛을 받아 밝게 보이는데 이게 생명이 닳은 것 처럼 보이기도 해서 수정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니맵에 표시되는 플레이어의 색은 진한 파란색인데 용병은 밝은 하늘색이어서
용병이 더 눈에 잘 띄어서 캐릭터와 용병이 헷갈립니다.색과 밝기를 좀 바꿔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알트 키를 눌러야만 아이템이 보이는 것도 수정해줬으면 좋겠어요
디아3처럼 특유의 소리가 나면서 빛의 기둥이 생기는 거까지는 안 바라고
항상 아이템 이름이 보이는 키를 추가 했으면 합니다.
뭔가 좀 움직임이나 화면이 갑자기 확 전환되고 툭툭 끊기는 느낌이 있는데(npc창이 열리거나 닫힐 때) 약간 부드럽게 바뀌었으면 합니다.
그 때문인지 약간 버벅대는 느낌이 있고 그리 긴 시간 게임을 하지 않아도 멀미가 옵니다. 꽤 어지럽습니다.
npc 대화 창이 떠있을 때 캐릭터 창이나 스킬 창이 열리지 않습니다.
돈을 꼭 가서 밟아야만 획득할 수 있게 하지 말고 어느 정도 근처에 가면 획득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디아3의 졸툰 쿨레가 카나이 함의 조합법을 알려주는 것 처럼
호라드릭 큐브의 조합법을 알려주는 npc가 생기거나(데커드 케인)
조합법을 게임내에서 검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룬워드 아이템이나 크래프트 아이템에 대해서도)
큐브에 뭔가를 넣고 돌리면 바뀌었다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나긴 하는데
룬 조합이고 칩 보석이고 뭐고 다 잊어버려서 다시 찾아 보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게임 중 스샷을 찍으면 좀 버벅댑니다. (4K 스샷 용량이 16메가)
아직 최적화가 안돼서 그런지 그래픽 카드 쿨러가 후끈 후끈 엄청나게 돌아갑니다!
옵션을 낮춰도 마찬가지고 이것도 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뜨자마자 예약 구매를 했었는데 얼른 정식 발매가 됐으면 합니다 ^^
시스템 사양 하고 프레임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려 주세요 1!
프레임은 잘 모르겠고 amd 3600x에 48기가 램, 지포스 2060 6기가 입니다.
48기가램이요 ? 허얼 ㄷㄷㄷㄷ
구동은 문제 없었습니까? 뚝뚝 끊기는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