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거인=큰 해골, 거인=큰 영체, 불의 거인, 작은 거인=미에로스, 트롤
요약-> 원인은 모르겠지만 점점 작아지고 있음.
엘든 링 2에 트롤이 아예 없거나, 원숭이가 나오면 웃길듯하네요.
세계관 초창기, 거인은 큰 해골을 지녔던 엄청나게 커다란 존재들이었습니다. 그 위상은 산령에서 설원을 지나, 케일리드 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 거인들의 크기는 입 안에 토렌트를 타고 들어가 단석을 주을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데, 머리 하나의 크기만으로 불의 거인과 맞먹습니다.
언덕이라고 생각했던 지형이 사실은 거인의 해골인 지형마저 있을 정도입니다.
산령의 초반, 골렘이 화살쏘는 돌다리에서 보이는 절벽 맨 위가 거인의 해골임과,
케일리드의 사리아 관문 뒤 쪽, 트롤이 마력 항아리 던지는 곳 절벽에 있는 큰 해골 절벽이 심하게 부패한 것을 감안하면...
아마 프롬은 거대한 존재가 곧 지형으로 변하는 신화를 모티브로 거인을 만들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뜬금없이 높은 절벽이 곧 거인의 유해에 돌덩이가 쌓인 것 아니었을까요?
그냥 지진에 의한 단층이나, 아니면 산령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산이며, 절벽들은 각 봉우리 중 한 지점이라는 설명이 더 말이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뭔가 멋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한 번 싸워보고 싶네요. 아마 공격이 안박히거나 체력이 백만을 우습게 넘길 것 같기는 합니다.
다음, 우리가 거인묘표에서 만나는 거인들
거인 전쟁에서 싸운 거인들은 그 후손들로, 상당히 작아져 불의 거인 수준의 크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거인 부수기로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요.
이유는 모르나, 지금 트롤과 같은 크기의 작은 거인들이 처음에는 돌연변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들도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왜소증이 아니었을까요?
아니면 아예 큰 해골과는 연관이 없다고 하고 싶은데..
거인들이 산령에서만 활발히 서식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리고 툴팁 어디에도 야만인이나 희인처럼 외부에서 왔다는 증거가 없으니..
정말 오래전에 외부에서 틈새의 땅으로 넘어온 것이 아니라면 산령에서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악신을 섬기고 그 얼굴이 배에 있어, 악신이 깃들어있으며, 종교적 문화와 신앙을 갖추고 장신구를 만들어 복식을 갖춰입고, 제사를 지낼 정도의 지능이 있습니다. 산령의 점성술사들과 교류하기도 했죠.
거기에 거대한 다리를 건설하며, 복잡한 문양을 새긴 화로를 만들어 지필 정도로 뛰어난 건축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실력은 트롤들에게 이어져, 거인 대장장이 이지로 이어졌을겁니다. 이지가 돌연변이 일 수도 있지만요.
+모표에 있는 거인들이 불의 감시탑에 있는 나무처럼 죄의 지팡이와 유사하게 생긴 나무로
악신이 있던 배를 찌른 것으로 보아 모독의 의식이나 그 비슷한 의식을 치렀을 것으로 의심되기는 합니다.
리에니에에서 벌의 가시, 죄의 가시를 사용하고 드롭하는 불의 감시자 몹을 만나는 것부터..
마지막, 거인들은 미에로스 즉, 트롤 수준의 크기가 되어 거인 전쟁에서 거인을 배신합니다.
황금이 도색된 검을 받고, 악신의 불의 권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배를 다 들어내고, 거인 전쟁에서 마력 항아리를 던지고 거인들과 싸웁니다.
그 이유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거인 전쟁에 대해 쓰여진 비석에도, 트롤의 황금검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은 지능이 퇴화하여 인간들의 노예로 부려먹히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들의 크기에 맞는 구조물은 엘든 링에서 이지가 사용하는 큰 모루와 망치, 책 말곤 없으니,
존중은 커녕, 노예로 살아갔다는 표현이 가장 알맞습니다.
그나마 산령의 거인들과 교류했던 옛 점성술사들의 계보를 이은 마술사들은(카리아 왕가, 밤과 불꽃의 검)
트롤을 마술 기사와 책사(이지)로 책봉하는 등, 대우를 해주었지만, 이건 일부에 불과합니다.
누군가의 계책이었을까요
위대한 의지의 농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케일리드 해골은 여타 다른 식물이나 짐승들이 부패로 기괴하게 거대화 된것과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의 생물의 뼈가 거대하게 변하게 된거라 여겨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