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에 보면,
어떤 인물이 황금나무에 속한것들끼리 싸우라는 식으로 말하는 장면에서
검푸른 기조의 건물에 한 인물이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이 사람은, 카리아의 뒤집힌 동상에
거꾸로 서있는 사람과 생김새가 같습니다.
(동상은 복식이나 생김새는 같지만
머리에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물체를 얹고 있어서
약간 다릅니다)
카리아의 뒤집힌 동상은, 천구의를 뒤집는 역할을 합니다.
동상은 마술학원 1층에도 존재하며
따라서
카리아에 있어 뒤집어진 천구의는 중요한 것을 상징합니다.
무려 라니의 신수탑 디자인을 그렇게 해놓았던 데다가
원래는 거기, 연구실이니 더더욱이요.
카리아란?
카리아는, 설원, 천문대에서 연구하던
점성술사들과 후대의 마술사들이 모여
달과 별, 달이 쫒는 암흑을 탐구하던 이들입니다.
달, 별, 정신과 영혼이란?
FP는 푸른 정신력이며,
옛 기억이나 이야기, 혹은 주물이나 성물을 통해 권능을 발하는 데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술에도 들어가죠.
지력은 공부와 탐구를 통해 마술을 시전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휘석 머리는, 별의 마력이 깊게 스며든 광석으로,
착용하면 지력이 상승합니다.
기억은 달의 어두운 면, 월석(메모리스톤)이 담당합니다.
작은 조각은 정신력을 늘리지 못하고 회복시켜줄 뿐인 별빛 조각이 되어버렸죠.
선조령은, 마력을 기반으로 죽은 동물의 사념이 모여 만들어진 일종의 화신체입니다.
또, 떨어진 별 그 자체인 아스테르는
생물인데도 몸이 별조각으로 되어있죠.
거기서 태어난 결정인들도, 휘석의 몸체를 가지고
인간과 유사한 정신으로 살아있습니다.
아줄이나 루사트는, 두개골이 휘석으로 대체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살아있죠.
셀브스(피디) 퀘스트를 통해 얻는 꼭두각시 정약은,
별의 조각을 재료로 만든, 정신을 빼앗는 약입니다.
마지막. 엘든 링에서는
본체가 어떻던, 영체 상태로 침입하고 사고합니다.
즉, 정신으로 물리적인 실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몸이 죽어도 정신이 살아움직일 수 있죠.
멜리나와 라니처럼. 셀렌처럼, 샤브리리와 하이타처럼.
뼛가루처럼.
뼛가루는 살아있을때의 의식이 있기도 합니다.
영 해파리나, 저격왕 라티나처럼요.
즉, 마력은 곧 정신이며, 달은 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셀렌의 원휘석도 그렇죠.
변태 생물의 핵이 들어있지만
그또한 밤을 연구하던 영원한 도읍의 녹스인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생물이죠.
영혼 불은, 영혼을 태운 불이어서
마력과 냉기 속성을 가집니다.
이게 카리아, dlc랑 뭔 상관이냐!
차근차근 풀겠습니다.
천구의는 지구의 축소판으로,
별을 보아야만 만들 수 있는 물건입니다.
망원경과 새의 망원경도 그렇지요.
망원경은 별을 올려다보는 장치,
새의 망원경은 새처럼 땅. 즉, 이 별을 내려다보는 장치입니다
또, 신수탑의 천구의는 위쪽에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건 별과 불꽃의 검에서 알 수 있듯,
태양 또한 탐구의 대상임을 나타냅니다.
무슨 소리냐, 그들이 탐구하던 '별'에는 달, 별, 암흑 뿐 아니라
지구, 태양도 포함이 됩니다.
(얘들이 황금률과 엘데의 짐승을 섬기지 않은 이유도 이겁니다
수많은 별 중 하나.
그것도 본체도 아니고 유성.
달에게 선택받은 내가 고작 그런 걸 섬기라니.
빡빡한 규율을 모조리 지켜가며, 사실상 인형 신세로.
라니가 인형 몸이 되면서까지
도망치고 싶었던 것도 납득이 가네요.)
그리고 그 모든 것에는
비밀, 반전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태양, 불꽃의 반대는 암흑 즉, 공허이며
만월의 반전은 암월, 비밀과 그림자이며
행성에도 해가 뜨고 지며 그림자가 존재하고
그렇기에 밤은 곧 그림자입니다.
빛은 별과 별을 드러내며 밝히고 연결하는 것이며
탐구의 완성이고
어둠은 숨기는 장막이자 서로를 단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둘 다 영원할 수 없으니
자전하고 공전하기에 낮과 밤이 교차합니다.
헛! 문제가 있습니다.
엘든링에서 우리는 만월 외에 다른 것을 볼 수 없습니다.
라단을 죽여, 별이 움직여도, 달은 언제나 만월입니다.
즉, 이 세상의 달은.. 공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식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일식 또한, 특정 장소.
틈새의 땅에서만 볼 수 있겠죠.
즉, 이 행성에서 가장 어두운 곳.
낮에도 그림자가 짙게 껴 어두울 수 있는 곳은
틈새의 땅 뿐입니다.
DLC의 그림자 땅은..
말 그대로 그림자입니다.
나무는 옮겨 심지 않는 한 움직일 수 없고
황금나무는 옮겨심은 적이 없으니,
그림자 땅은 곧 지리상 알터 고원 등지여야 합니다.
그런데.. 알터고원은 지상도 뿌리 밑바닥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림자 땅은 어디있는걸까요?
반전으로 하늘은 아닐까요?
오직 그림자뿐인 곳.
암흑.
우주에서는 위도 아래도 구분이 없으니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혹은 이러한 반전의식을 통해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어딘가에서 이러한 의식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아니면, 뭔가를 이 그림자와 연결지어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바다일지도?
가운데, 구름으로 가리워진 땅일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요
제발 모그윈에서 손잡으면 포탈생겨서 들어가는 거 아니라고 해줘
잠들면서 들어가는 거 아니라고 해줘...
너무 성의없잖아
이미 DLC맵 추측한 글들이 있더군요
아마존슨
이미 DLC맵 추측한 글들이 있더군요
맞는 것 같습니다. 의태의 베일 닮은 것만 봐도..
고드윈의 영혼,정신성은 죽음을 맞이했기에. 육신만이 남아버려 죽지도 살았다고도 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버렸는데... 육신에 대한 것엔 뭐가 있을라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은... 죽음이 완벽하게 달하지 않아 정신이 완전히 어떻게 되었던 게 사실은 아니었다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피아를 지키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 모를 반응이 있기는 했으나 그 이상의 대답은 없었죠. 고드윈에 대한 것도 드러날까...? 궁금한 부분이지만, 이건 DLC가 정식으로 나와야 알게 되겠지요.
사실 엘든링이 아니면, 육체와 정신을 이분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죠 육신의 이상은 곧 정신의 일부가 잘리는 것이고 정신의 이상은 곧 육신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니 하지만 엘든 링은, 큰 하나의 혼돈에서 시작해 육신은 피의 별과 황금의 적금에서 태동했고 정신은 달과 휘하 성단에서 왔으니 생명은 이 둘의 조화입니다. 엘든 링의 구조도 그런 식이죠 화합이나.. 그 자체로 생명의 탄생과 파괴를 모두 담은
고드윈같이 외계에서 온 존재는 엘데의 땅을 누비던 생명들과는 뭔가 다를지. 어떨지... 아무튼 DLC 트레일러가 더 뜨면서 고드윈에 대한 정보라도 나오면 좋겠군요. 뭔가. 이대로 끝나기엔 아쉬운 존재입니다...
고드프리와 마리카 사이의 첫째인줄 알았는데..!
호오, 나루호도...!!!
바로 따라가겠다..!
아... 그림자 땅의 의미가 그런거였군요. 묘비들이 왜 투명할까 했더니..ㄷㄷㄷ
산령에도 그렇고 로데일도 그렇고 세싱 자체가 영체같은 곳들이 있죠! 촛불나무도 그렇고요
very interesting -ㅅ-b
Hmm.. interesting. 오늘 말레니아가 모르고트 보다 배는 쉽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이 지도 처음 봤을때 크레이터인줄 알았는데 설마 숨긴거였다니 !!!!!!
아 아틀란티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