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푸욱 빠져서 밤세 달렸습니다.
일단 비석퀘빼고 섭퀘/현상금몹 다잡았습니다
주제넘게 점수를 써보지만 그냥 느낌이 저정도였다고 생각래주세요
소감을 스토리/전투/구성/그래픽외 요소/여담으로 써보겠습니다
1. 스토리(최고입니다)- 복수물이 아닌 슈퍼히어로 먼치킨 구세주물
-전체적인 배경이 어둡은건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처참한 형제의 복수를 위한 여행이였는데 주인공이 시드라는 인물을 만나 점차 정체성을 깨닫고 모두의 로고스가 되어 인류의 구세주가 되는 내용입니다. 많은분들이 이게 열린결말이라고 하는데 전 열린결말이 아니라 그냥 파판다운 해피엔딩이라고 생각듭니다…
파판6부터 파판 주인공들은 항상 희생이 곁들어져 있었습니다. 파판6은 티나가, 파판7은 에어리스가, 파판8은 읍지만 구지따지면 스퀄, 파판9는 지탄, 파판10은 티더, 파판12는 발프레아,파판 13은 바닐라/팡/라이트닝, 파판15는 녹서스가 한번 죽고 다시 살아납니다.. (아 물론 완전 리타이어 하는 에어리스가 있지만 리멕에서 살려줬으니 산걸로 ㅠ)
그중 몇몇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수 없게 나오지만 대부분 x-2에서 ‘어.. 님이 생각한 해피엔딩이 맞음 ㅇㅇ’ 이러고 살아나니 이번에도 별만보고 눙물질질 짠 진의 오버로 괜히 슬퍼보이는 엔딩이라고 생각드네요(파판15는 소설로 사실 다살아나는게 정사야 ㅇㅇ 이러고 끝남)
여튼 깔끔합니다 호불호가 있기가 어려운 왕도물이고 비비안과 이야기꾼 히스토리보면 아 왜 한방에 나라가 망라는지 추측이 다른편보다 쉽습니다..
무엇보다 가장중요한건 감독님이 ‘이전 파판의 실수한점을 최대한 안하겠다’라는 점에서 이전 파판7때부터 시작한 알수없는 단어들 난무를 최소화하고 파판12/13/15에서 부족했던 주요인물의 서사를 쌓아가는 면에서 큼 감탄을 했습니다.
좀 아쉬운건 그렇게 클라이브랑 질은 죽고 못살정도로 좋아하는 사이인데 5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겜후반에 한번한다는거에…. 너무 오랬동안 같이있어서 연인이 아닌 그냥 노년 부부가 되버린 느낌이 크더군요(기왕 성인등급인데 좀 ㅠ)
여튼 10이후로 가장 몰입높은 스토리였습니다
2. 전투(액션좋아하면 10점 싫어하면 1점)
- 사실 이거야말로 호불호죠.. rpg 게임 아닙니다.. 롤플레잉이라면 캐릭을 성장시켜 캐릭에게 롤을 주여해줘야하는데 이게임은 성장요소가 1도 없습니다.. 오로지 내손꾸락 성장만이 캐릭을 강하게 합니다…최소 이게 rpg라면 바하무트 빌드/피닉스 빌드 이런게 있어야히는데 일절 없습니다.나중에 그나마 강력한 스킬몇개 조합하긴하지만 결국 액션게임입니다.. 물론 액션 좋아하는 분들은 최고입니다.. 저도 원래 액션게임을 좋아해서 끝까지 했지만.. 이걸 rpg라고 생각하고 했다가는 낭패봅니다..
액션자체는 갓오브워/데메크 같은 스타일이며 기본적으로 회피/ 잘딜/회피/잘딜/그로기/극딜입니다. 근데 가루다 스킬보면 공중에서 여러 동작을 할수 있기에 액션 고인물 분들은
나중에 알테마도 3분컷 하지 않을까 하네요…
피통이 많다고 이러는분들은 아직 이게임의 전투 패턴을 잘모르시는 분들입니다.. 아마 리뷰어중 “보스피통이 너무 많다 2회차 끔찍하다”이런 리뷰어 글을 봤는데 그냥 이분은 액션에 아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기본적으로 클라이브 무기에는 윌을 깍는요소가 있는데 특히 몇몇 기술은 윌을 순삭시키고 또 어떤기술은 피통을 순삭시킵이다.. 소환수 3개 들고 다니는건 피통 순삭용/윌 순삭용/벨런스용 소환수로 구성되겠끔 소환수 7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냥 쎈걸로 다때려박으면 오히려 윌 방어치때문에 적을 못잡습니다. 반대로 윌만 잘깍고 딜을 못넣는 스킬도 있기에 반반 잘 섞어야합니다..
저같은경우 끝까지쓴게 피닉스/가루다/오딘 피닉스는 벨런스 짤딜을 가루다는 윌데미지용 오딘은 극딜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바하무트 메가프레아나 라무 라이트닝 로드는 너무 좋아 커스텀해 썻습니다.
결국 중반부처 전투가 10초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정예몹도 30초정도… 보스는 케바케지만 윌 2번까명 무조건 집았습니다..
이시간은 파판7 바하무트 잡을때도 별차이 없었기에 이게 피통이 많다는건 진짜 징징대는거라고 생각드네요.. 난이도대비 딱 적당했던거 같습니다..
3. 구성(메인10/ 섭퀘7/맵구성5)
- 메인스토리와 메인퀘스트는 개인적으로 납득 갔습니다.. 주인공들이 일단 겁나 높으신 귀족 분들이고 미천한 서민들과 함께하기위해서 온갖 심부를 다해서 친해집니다(ㅎㅎ 농담) 뭐 이건 갓오브워/라오어/스카이림/위쳐 등등 모든게임 공통이니 납득되고 결과적으로 세계관 상황을 이해하게되는 게기도 만들어줍니다.
문제는 서브퀘스트인데… 후반에는 캐릭간의 유기적으로 내용이 전개되긴한데.. 그전까지 과정이 너무 무미건조합니다.. 섭퀘괸해서는 딱히 커버 칠생각 없지만 그래도 질이랑 뽀뽀 한번 더 할수 있으니 7점을 받을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듭니다. 맵구성은 최악입니다.. 스퀘어는 앞으로도 오픈월드를 내면 안된다고 느낀게..
맵을 다쪼겠으면서 벽도 못타고 절벽에서도 띄질 못합니다. 심지어 엔카운터 바운더리도 겁나 이상해서 좀싸우다보면 적이 도망갑니다… 필드는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적과 동전만 잔뜩 있습니다.. 파판15와 포스포큰 그리고 파판16맵구성을 생각하면 앞으로 저얼때 필드 요따구로 만들거면 오픈월드는 꿈도 꾸지않았으면 합니다..
4.그래픽 및 요소(9점)
- 유독 말이 많은 그래픽입니다. 어느분들은 좋다 어느분들은 않좋다. 저는 좋다쪽입니다만 최적화가 크게 문제라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바닥에 풀이나 기본 오브젝보면 분명 좋은듯하지만 움직임이 많아지면 뭉게집니다. 1컷으로 찍는 사진은 매우 좋은데 동영상으로보면 나쁜느낌? 근데 또 소환수 전투를보면 그렇치도 않습니다.. 제가 테크닉션이 아니니 기술적인건 모르지만 결코 떨어지진 않은거 같습니다..
그외 시스템적인 요소로 굉장히 심플하고 로딩도 매우 적어 퀘적한 게임이 가능합니다. 옆에 ui로 퀘뜨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있는데 또 이거 없으면 매번 메뉴키 누른다고 불평하실예정인 억까분들이기에 그런거 다빼고 그냉 적딩합니다. 다만 미니맵은 좀 아쉽긴 하더군요 매번 멍뭉이 불러야해서 손이 아팟습니다..
5.기타 여담 및 총평(9점)
- 오랜만에 파판 향수가 가득했던 시리즈입니다. 전작요소는 없지만 피식할정도는 만든다는게 아마 용기사 첫등장/ 엔터프라이즈 바다에 버리겠다는 썰등이 아닌가 싶내요 ㅎㅎ
실제로 파판 3에서 엔터프라이즈는 정말 혹사당하죠 ㅎㅎ 그때도 엔터프라이즈 얻기위해 시드가 작은 톱니가 필요구했는데 미드가 엔터프라이즈 톱니 찾을때 아!! 그때그거구나 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그외에도 데메크 담당도 있어그런지 타이탄때 데메크에 나올법한 부금과 오딘스킬등으로 오마주를 뿌려놨더군요.. 그외 도트향기까지 아재유저들 향수를 잡는 부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연출도 뽕이 지대로찬 괴수대전 연출이 였습니다. 피닉스때 용두사미가 아닐까했는데 갑자기 타이탄때 스케일이 행성 스케일이되고 바하무트때는 우주로 나가내요..(테라프레아에 뇌절) 소환수연출은 역대 소환수중 가장 강한 느낌으로 아주 멋지게 연출 했습니다..
(오히려 소환수 쌈이 너무 강렬해 알테마가 너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감독이 이제 파판팬들은 전부 30-40대라서 그층을 위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파판 팬으로써 넘버링은 7년만에 나온거지만 파판7리멕이 중간에 있었기에 그다지 오래기다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파판7 리맥때 진짜 스퀘어가 이거 못살리면 파판 더이상 못나온다는 느낌이였는데 다행이 나쁘지 않았고 이번 파판도 그동안 격는 넘버링의 위기에서 다시 부활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동안 아쉬움을 충분히 채워줄만한 작품이고
만약 파판 16-2가나오면 마찬가지로 연차써서 풀로 또 달려볼까합니다.
이 여운을가지고 2회차 및 플레까지 달려봅니다 ㅎ
잘 봤습니다. 이 팀이 서풍의광시곡을 현대버전으로 리메이크 해주면 지리다 못해 기절하겠다고 내내 나끼며 플레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