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사이코 패스 3 메인테마
드디어 델타로서 단체 변신에 참여하는
미하라.
럭키 클로버와 가면라이더의 정면전이
성사되는데,
파이즈와 카이저는 선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하라는 한대도 못 때리고 구르죠.
아군 최약체에게 적 최강자를 맡겼으니...
(-_-;;)
잠시 후
쿠사카와 탓군은 각자의 적을 날려버린 뒤...
미하라에게 가세하죠.
압도적인 힘으로 라이더들을 위협하는
키타자키.
그러면서도
파이즈와 카이저의 연계엔 애를 먹습니다.
그 사이에 델타는 서포트 사격을 준비하죠.
여러 번 얻어맞아서 열받은 키타자키.
그러나 분노의 질주는 델타의 사격으로
스킵되고...
더블 라이더 펀치나 맞게 되죠.
즉시 일어나지만 또 델타의 사격을 맞습니다.
결국 중상을 입은 채 도주하죠.
델타 강탈 후 제트 슬라이거까지
조종하며 화려하게 날뛴 무라카미.
그러나 사이드 배셔를 탄 카이저에게
제트 슬라이거가 파괴되고 그 충격으로
변신까지 해제됐습니다.
그렇게 기껏 빼앗은 델타는 미하라에게로
돌아가죠.
로즈 올페노크 레이드를 뛰는 삼라이더.
허나 사실상 올페노크의 수령이 상대인지라
쉽지 않습니다.
라이더들은 지난 번처럼 파이즈와 카이저가
적을 붙잡고 그 사이에 델타가 지원 사격하죠.
그럼에도 안 쓰러지는 무라카미.
순식간에 파이즈와 카이저를 뿌리치지만
어느새 포위됐습니다.
이윽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트리플 라이더 킥이 작렬하죠.
직격당한 무라카미는 비틀거리면서도 기도하듯
손을 모으는데...
그대로 순간이동하여 위기를 벗어나죠.
문제는
한창 배가 고팠던 왕과 조우해서 죽습니다.
자진해서 제물이 된 거니까 본인에겐 나은
최후였을지도?
테루오 안에 잠든 올페노크의 왕을 없애러 온
럭키 클로버.
제일 먼저 키타자키가 달려드는데...
탓군과 미하라가 그 앞을 가로막습니다.
타쿠마와 사에코는 도망치는 이들을 놔둔 채
서로에게 신호를 보내죠.
고전하는 델타와 파이즈.
카이저가 없어서 둘만으론 힘듭니다.
블래스터 폼을 쓰면 될 텐데...
그러던 중
사에코와 타쿠마가 키타자키를 기습하죠.
올페노크가 단명한다는 걸 알았기에 수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왕을 확보하려 하죠.
광소를 터트리고 정색하더니 노성을 지르는
키타자키.
오쟈가 생각나더군요.
이윽고 엑셀 폼보다도 빠른 용인태로 탈피해
둘을 날려버립니다.
라이더들은 마인태로 마저 상대하죠.
반격하는 라이더들이지만 키타자키는 꿈쩍도
안 하는데...
기지를 발휘한 미하라가 키타자키의 머리에
총을 쏴 갈깁니다.
휘청거리다 포인터에 맞은 키타자키.
더블 라이더 킥에 맞으면서 절명하는가 싶었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 도주하죠.
라이더 킥을 튕겨낸 적은 몇몇 있었지만
직격당했음에도 산 건 무라카미와 키타자키
뿐입니다.
둘 다 올페노크 중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강자들이죠.
델타의 최종 장착자이지만
너무 약하다 보니 인기가 없는 미하라.
그 강력한 델타가 이 친구가 쓰면 바닥을
구르기 바빴죠.
제 기억이 맞다면 미하라가 이긴 단독 전투는
이 때 뿐이었을 겁니다.
거기다 탓군과 쿠사카가 싸우기 전에
취하는 동작(손 털기, 목 풀기) 같은 게
미하라는 없습니다.
반면 델타를 잠깐만 썼던 키타자키에겐
박수가 있어서 미하라는 더욱 더 페이크
장착자 취급을 받았죠.
허나 싸움과 연이 없었고 겁도 많은 녀석이
목숨을 건 싸움에 계속해서 뛰어들 수 있던 건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나중에라도 레전드 라이더로 나와서 델타에
걸맞는 강함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P.S.
생각해 보면 쿠사카와 미하라의 관계도
나름 재밌었죠.
딱히 친한 건 아니지만 동창이라 막연한
유대감은 있었고 싸우길 거부하던 미하라에게
싸워야만 하는 현실을 알려준 게 쿠사카입니다.
결정타는 리나의 헌신이지만요.
또한 탓군마냥 대놓고 싫어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미하라를 나름 챙겨주더군요.
키타자키 전이 대표적.
미하라가 탓군을 변호했을 때에도 충고
정도만 했지 큰 악감정은 보이지 않았죠.
쿠써커가 싫어하는건 마리가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남자인지라 ㅋㅋㅋㅋㅋ(타쿠미 특유의 성격도 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