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시리즈 5기 포스터가 공개된 김에 최강림의 퇴마용 복장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뭐하는 캐릭터인지에 대해서 대충 알려드리죠.
호러애니에서 꼭 한 명씩은 나오는 퇴마사 캐릭터였습니다.
이때의 최강림은 다크히어로 캐릭터라 비중은 크게 없고,
초중반에 가끔씩 나와 여주인공과 썸타다가 막판가서야 크게 활약하는 캐릭터입니다.
근데 결국 진주인공은 신비였던지라, 궁극적해결은 그 초록색 도깨비가 해먹었죠.
사실 1기 때의 최강림의 무당 복장과 쿨한 성격을 좋아했던 팬들이 많습니다.
스토리도 1기인 고스트볼의 비밀 때까지가 제일 제목답게 아파트 관련 에피소드가 많았고요.
그렇게 신비아파트가 평이 좋아서 약 1년 뒤에 후속작을 내놨습니다만...
그 고풍스러운 무당복은 어따놓고 갑자기 쫄쫄이 민소매티에 문신까지 하고와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솔직히 중2병스러운 느낌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작중에선 동양의 퇴마사라고 강조해놓고서, 정작 최강림 복장은 동양풍과는 굉장히 거리 멀었기 때문이죠.
차라리 그냥 사복 입고 싸워달란 말이 나왔을 수준;
게다가 성격도 지나치게 느끼해져 캐붕이라 느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역대 시리즈 중 최악의 스토리를 달린 건 덤입니다.
스토리 방면에선 2기때보단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3기도 쫄쫄이 복장은 여전했고요...
두 번째 극장판에선 그놈의 최강림 편애가 지속되어서 이상한 황급갑옷까지 입었습니다;
이래놓고 민소매티는 여전
최강림이 주연인 거치곤 편애 논란은 많이 사그라들었던 4기와서도 민소매티 유지....
아니, 문신 있던 기존보단 낫긴한데 동양의 퇴마사 정체성 지킬 생각 없냐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렇게 2기에서 다 죽쒔던 다른 건 다 개선하고 최강림 복장만 개선 안되는 상황에.
5기와서야 드디어 최강림이 도복 복장으로 복귀했습니다.
1기랑 비교해보면 색감이 너무 수수해지긴 했지만, 민소매 쫄쫄이를 이제 안 봐도 된다는 사실로도 만족합니다.
사실 제작진들의 지나친 자캐딸 메리수 편애 때문에 한때 저러다 소아온의 키리토 꼴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 적이 있었어요.
사실 제작진들의 지나친 자캐딸 메리수 편애 때문에 한때 저러다 소아온의 키리토 꼴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 적이 있었어요.
4기 귀도현 과거 회상에서도 동양 퇴마복이었는데
그건 엄밀히 말하면 수련복이니까요. 현재 입는 전투복은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