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아빠입니다! 근래들어 육아로 인해 공방가는 시간이나 만들 시간이
많이 부족해 만들다가 질질 끌던 스코프독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길었다 1년(ㅠ.ㅠ)
본래는 완성품 수집전 발매했던 [쓰리제로]사의 스코프독 패러슈트팩 버전[멜키야컬러]을 구매후
소장할려고 했는데 플미는 둘째치고 재고 자체가 아예 없어서(국내에서 구입하신분이 한분인듯)
싼맛에 대리만족 해볼려고 [야마토]사 완성품 피규어를 구입해서 재도색 해주었습니다ㅋㅋ
하단 사진의 제품이 바로 저에게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킨 [쓰리제로]사의 스코프독입니다.
캬~ 존멋(ㅜ.ㅜ) 군장 맨 모습이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ㄷㄷ
일단 중고로 구입한 [야마토]사의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완성품 피규어지만 키리코를 제외하고는 프레임만 일부 부분 도색이 되어있을뿐,
사출 그대로의 완구틱한 완성품 피규어 제품입니다.
사이즈는 [1/12] 스케일로 [쓰리제로]사와 동일하며 전체적인 사이즈나 볼륨은
건담 [PG]사이즈보다 훨씬더 육중하고 거대합니다.
완구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무게는 왠만한 초합금 2배정도 무게입니다만,
좀더 묵직하고 무거운 맛을 느끼고 싶어서
프레임 및 내부장갑 안쪽 빈공간을 모두 쇳덩어리로 채워주었습니다.
무게추를 대략 50개정도 채워넣었더니 현재 무게가
체감상 4kg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도료는 [가이아노츠]에서 발매한 스코프독 전용 컬러 사용하였는데
조색을 따로 할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하게 색상을 정해줄수 있었습니다.
하단 사진의 콕피트는 [쓰리제로]사 제품의 콕피트인데 메탈릭 도색이나
기계적인 느낌이 정말 멋지게 도색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짜잔~ 완구틱한 콕피트를 [쓰리제로] 제품처럼 재도색 해주었습니다.
콕픽트내 부품수가 상당하고 전부다 순접 조립 되어있어서 진심
(GAE)노가다 였습니다! 하! 다시는 안해 이딴짓(ㅜ.ㅜ)
분해, 도색, 마스킹 하면서 제 맨탈을 수십번이나 흔들었던 상체 부분입니다.
다음은 패러슈트팩, 일명 군장입니다. 위쪽이 [쓰리제로], 아래쪽이 [야마토] 제품입니다.
[야마토]사의 패러슈트팩은 하~ 그냥 완구입니다 젠장(ㅜ.ㅜ)
이녀석도 모든 부품 전부다 분할해서 재도색 해주었습니다.
역시나 모든 부품이 순접된 상태 (으아악~)
크~ 고생끝에 [쓰리제로]사의 패러슈트팩을 최대한 따라해서 도색해봤습니다.
메탈릭 스카이 블루 계열이라 조색하느라 조뺑이 친(ㅜ.ㅜ)
마지막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인 손바닥 사이즈로 무게만 해도
왠만한 초합금 1개 무게랑 맞먹을 정도로 무겁습니다.
안에 무전기랑 보금팩 등등 재도색 하느라 피똥 싸는줄~
헤드만 도색해서 도색이 안된 부위들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하~ 이때 흥분감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그저 빨리 완성하고 싶다는 생각뿐ㅋㅋ
여차~여차해서 어찌됐든 완성은 했네요ㅋㅋ
완성은 했지만 무언가 허전합니다!
저는 만들고나서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장식장에 넣어서 장식했을때 장식효과를 가장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평범하게 완성된 상태로 장식장에 넣어주고 싶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작한 ㅋㅋ~
짜잔~ 꾸꾸님께 부탁드려 베이스를 제작해주었습니다 ㅋㅋ
베이스 위에 올리니 훨씬더 장식 효과과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매번) 꾸꾸님께 감사합니다!
하지만 베이스로 만족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발매한 보톰즈의 [디스플레이 아크릴 로고]를
이리저리 뒤지고 찾아서 직구로 구입했습니다! [인기가 없어서인지 재고가 더럽게 없는..]
로고까지 장식하고나니 너무 멋집니다 하~
하지만 ㅋㅋ~ (미친, 또?)
여기서도 허전함을 참기가 힘들었습니다ㅋㅋ
이왕 만든김에 키리코 아크릴 피규어도 만들어주었습니다ㅋㅋ
아 진짜 끝났다! 이렇게 장식장으로 입성했습니다ㅋㅋ
하지만 아직 끝이 한번더 남아있는데 다음 포스팅 때ㅋㅋ
작품은 모르지만 정말 매력있네요!
와...짬내가 화면넘어까지 느껴질 정도로 리얼하네요
와 밀리터리 냄새 찐하게 나는 킷이군요
저 녹슨듯한 저게 진짜 멋있네여..!! 잘보고 갑니다 ㅎㅎ
스코프 독은 참 묘한 맛이 있죠. 슈퍼로봇이나 리얼로봇물에 나오는 특유의 강력한 부분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저성능(...아니. 강력한 메카닉과의 비교가 실례긴 합니다.) 일반적인 병사들의 강화복... 정도에 불과한 수준의 스팩이 오가는 처참한 전장에서 구르는 그 모습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모습. 중후한 뭔가가 있지요. 작중에서 마개조 기체들이 굴러다니는 게 절로 납득이 되는게 하도 방어력이 불안할 정도로 나쁘고 움직이는 관짝 소리를 들을 정도의 성능인지라 부대에 따라선 기동성을 좀 깎아서라도 장갑판을 덧대어서 보강을 거쳐 쓴다던가 어디서 통짜 철판이라도 구해와 부대에서 살기 위해 방패 비슷하게 만들어서 쓰는 부대도 있지 않었을까? 하는 광경은 매체에서 나오지도 않았어도 쉽게 떠오릅니다. 방어력이 너무나 처참하다보니 겉보기에는 보병장비로 꽤 튼튼한 녀석인 거 같은데 실상은(...) 특히 흔해빠진 구식 모델은 정말 방어력이 나락인게 작중에서 등장하는 주요 화기들을 조금 버티는 게 고작일 정도고 거치된 포대에서 쏴지는 공격에 간단하게 관통되어서 폭발로 이어지고... 정말 물량 공세 전법으로 인구를 줄이는 게 진짜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완전군장... 방패 큼지막하고 커다란 거 하나 옆에 가져다 놔도 정말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ㅅ'
모포 펼치면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보톰즈 덮을때 쓰나요?
스크롤 내리다가 후뢰시맨 보고 놀랐습니다.;; 1/12 액션피규어를 태울 수 있는 스코프독, 이건 귀한 물건이네요. ㅎㅎ
색칠하시고 나니 액션 피규어 같지 않고, 훨씬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색감도 중후하고 멋있어요. Ps) 제가 소장한 보톰즈와 크기는 비슷한듯 하고 느낌은 틀린거 같아 확인해보니 제껀 타카라에서 나온 1/18 사이즈 보톰즈 네요.
무세루. 빨간 오른 어깨와 녹표현을 보니,뭐랄까......산사 공략전이 생각납니다.딱 그 사막행성에서 험하게 구르면서 고생하는 느낌이 잘 배어나오네요.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