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절대로 내 기억력을 믿지마라

[허허으하핫]

04년 초등학교 6학년때 다니던 태권도장이 문을 닫고말았음

04년 초등학교 6학년 체육대회 전전날에 관장님이 

50미터 달리기 우리는 무조건 1등이다 너희들 매일 도장와서 

달리기 하니까 1등정도는 그냥 나온다 하셨던

말씀까지 생생히 기억남

근데 그 체육대회날에 태권도장이 문을 닫게됨

건물주가 임대료 올릴건데 싫으면 나가라했다고함

어쩔 수 없이 도장이 문을 닫게됐고 도장안은 원비

환불때문에 전화가 오갔고 체육대회 막 끝나고 온

아이들이 체육복입고 짐챙기고 정신없던걸로암

여기까진 왜곡된 기억임 

오늘 집정리하다가 1단증이 서랍 구석에서 나오는데

취득일이 05년임;;; 이땐 중1이였음

난 초6때 심사받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음

이때 주마등처럼 중학생 신분으로

시흥에서 옆동네 안산까지 심사를 받으러간

기억이 갑자기 스쳐지나가더라..

태권도장이 문닫은건 05년이였고

초등학교 체육대회날 닫은건 맞는데

그때 다니고 있던 학교가 아니라 졸업한 초등학교가

체육대회 하는 날이였음

기억은 믿을 수가 없구나

[허허으하핫]

미래에는 DLC로...

[미역메소]

시험볼때 매번 겪는걸

[이루리시계연구소]

나도 이런일이 몇번 있은 뒤로 안믿게됨.

[페도아님]

니가 폰기억해놓구 왜 우리한테 그래!!!

[허허으하핫]

학샹은,,,나이먹어도,,,안그럴,,,같아?,,,^^ 글 내려,,,,

[페도아님]

[B24715]

그게 머리가 잘때 조각모음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했었지 아마
도리 없긴 해
그때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더 적을걸

[허허으하핫]

그런데 왜 인간의 뇌는 끔찍한 기억은 8K H.265급으로 왜곡없이 저장하는가...

[B24715]

강렬한 기억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모양이지
나도 중딩때 따당하던 기억이랑 도와준 친구 이름은 기억하고 있음
따 하던 새끼들은 잊어버렸지만

[허허으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