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나면 우리가 제일 먼저 죽는다는 것이었음.
방공포 특성상, 북한군 입장에선 비행단과 더불어 가장 먼저 요격해야 하는 지점이기에.
간부들이 농담삼아.
전쟁남과 동시에 하늘에서 뭔가 슈~웅 날아오는 것 같으면 바로 인생 퇴갤이라고 그러더라.
게다가... 미사일 한방에 뒤지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는게...
미사일 발사 이후, 100% 화학 병기가 추가로 날아들어서 듣도보도 못한 화학탄에
고통이란 고통은 전부 느끼면서 천천히 뒤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가 다른 공군들도 이야기 들어보면.
간부들이 '공군이 총을 들어야 한다 => 전쟁 상황이 이미 막장에 접어들었다.' 라고 가르치면서.
방호복 착용 + 방독면 훈련은 빡세게 시키지만, 사격훈련은 대충 가라로 떄우는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
우리도 사격 과락자 매 분기마다 한무더기씩 나왔는데, 걍 재사격 없이 전부 합격처리하는게 대부분이었지...
제일먼저 쳐맞는곳이 공군이지 뭐 화생방훈련 농도도 제일 높잖아 뒤질뻔
예비군가서도 방독면 씨우고, 개스실 집어넣는거 보고 기절할뻔 했음. 현역시절처럼 가스실 안에서 개짓거리는 안시키던데. 그래도 노빠꾸로 집어넣는게 ㄹㅇ....
야비군 가스실은 뭐야 존나무섭네 ㅋㅋ
예비군한테도 방독면 씌우고 안에 들어갔다 나오는거 시킴. 들리는 괴담으론 안에서 정화통 갈아 끼우게 시킨 적도 있다는데. 적어도 내가 훈련받으러 갔을때는 그렇게까지 빡세게는 안시키더라. ... 그래서 그런가. 공군 출신 예비군들은 방독면 존나 능숙하게, 개빨리 씀. 어지간한 아재들도 완전착용까지 30초 컷은 그냥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