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ㅡ충 이런 인형 눈나에게 내 순결을 바쳤다는 거지.
끝.
우리 애들 설렜는데 어쩌냐.
별 거 없는 얘기였는데.
자 썰 다 풀었으니 애들은 아침운동이나 가라고.
이제 진짜 썰 풀음.
아까 새벽에 뻘글 썼다가 썰좀 풀라길래 아침반찬 삼으라고 썰 좀 풀어보겠음.
3년전 조커가 흥행했던, 이제는 못 돌아갈 그 시절에도 내 하반신은 번뇌에 차있었지만 내 이성은 나의 미래를 걱정해서 굳건히 번뇌의 격류를 이겨내고 있었지.
딱히 도덕적인 거부감이 있었다기 보단, 그 때에는 돈도 그닥 없었던 것도 있고 나중에 걸려서 ㅈ되는걸 걱정했었지.
그러다가 리얼돌방을 알았지.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고, 합법(?)이고, 뭣보다도 사람 대하는게 힘들었어서 예행 연습으로 가보는게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
해서 결심하고 1주일 간보다가 학교 끝나고 김포에서 1시간 예약을 잡았지.
감비노에게 은화를 건네는 도노반의 심정으로 실장인듯한 쎄보이는 아조시와 가격흥정을 하고 1시간의 께임...을 즐겼...지.
사실 실망이었어.
너무 기대해서 그랬던 건지 몰라도 내가 기대한 거랑 좀 틀리더라고.
인형은 무거워서 뭘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막상 안으려니 차디찬 인형보디와 잘 안들어가지는 ㅇㄴㅎ의 환장 콜라보는 서던것도 죽게 하더라.
물론 이런 상황은 상정해둬서 야동도 틀어보고 어떻게든 세울려고 별짓을 다하다가 1시간이 끝났지.
더 할맘은 없었어. 현타만 오고, 인형은 실리콘! 이다 싶은 재질이어선지 흥분도 안되고, 그나마 거기서 ㄱㄷ가 처음으로 클립 아래까지 벗겨졌다는게 유일하게 가치 있는 성과였달까. 뭣보다도 모든게 수동이어서 나한테 맞춘 포지셔닝을 세팅하는것도 힘들었고.
해서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서 곧바로 엎어졌지.
그 후로 2년가까이 ㅃ촌이고 ㅇ피고 나발이고 눈길도 안줬지. 리얼돌방에서 받은 인상이 너무 안좋았었고 직후 터진 코로나 때문에 내 앞길에도 장애물 생긴걸 피하느라 생각할겨를도 없었고.
그런데 야근해야되어서 딴 팀원들 눈 붙이고 나는 순번맞춰서 깨어있는데 갑자기 아까본 쩡이 뇌리를 스치더니 ㅡㅡ.
ㅡㅡㅡㅡ
여튼, 리얼돌방은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이었지만 다시한번 가겠냐 하면 절대 안갈듯해. 10ㅡ20년 뒤 기술발전이 쎄게 온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기술력에선 그닥 돈주고 가고 싶진 않네.
인형과 으쌰으싸 레슬링 할 시간에 조립했던 프라나 도색하고 월세 좋은 물건을 찾으러 다니고 말지.
뭐여 ㅃ촌도 가봄?
눈길도 안줬다 안허냐
궁금은 하긴해. 이야기만 잔뜩 들었으니까. 떡은 안치겠지만 구경하러 가볼까?
그 후로 2년 가까이 라고 하기에 그 전엔 가봤나 했지
호오...
떡 안칠꺼면 왜 가.... 돈 아깝게. 그러지 말고 얃옹 보자. 맛있는거 하나 시키고 .... (근데 야동 보면서 뭐 먹고 싶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