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편의점 3개점을 운영하는 유게이
최근에 알바 한명을 잘랐는데 장단점이 진짜 확실한 놈이었음.
장점)
1. 일 열심히 하고 꼼꼼히 함.
2. 진열이나 기타 여러가지 놓지기 쉬운 부분을 잘 체크해서 해둠.
3. 어쩔 수 없이 대타 부탁할때 자주 도와줬음.
등, 꽤 편의점 일을 잘하고 덕분에 뽑은 초반에는 꽤 도움을 받았음.
근데 한 10개월 정도? 써보다보니 장점을 다 덮어버릴 벙도로 단점이 드러나기 시작함.
단점)
1. 진열이 꼼꼼하나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서 본사에서 요구하는 진열을 맘대로 바꿨다가 본사 직원과 싸움, 그러고선 본사 놈들 뭘 모른다고 하길래 프렌차이즈는 당연히 본사 의견도 수용할 수 있어야 프렌차이즈 할 수 있다고 한마디 했음.
2. 낭비벽이 심해서 돈을 빌리고 다님. 근무자한테 돈 빌리질 않나, 알바비 가불해달라고 하질 않나, 그런데 정작 카톡 보면 명품 산것들 인스타 감성으로 찍어서 프로필에 해둠.
3. 거짓말이 심함.
- 본인이 점주라고 해서 근무자들이 걔 말을 들음, 직접 가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안했다고 하는데 다른 근무자들 얘기 들어보니 확실히 자기가 여기 점주라고 했다고 한 모양.
그럴거면 니 가게 하나 차리고 나가라고 했음.
- 그랬더니 다른 동네에서 편의점 준비중인 점주라고 하고 다녔다고 근무자들이 그러길래 내가 또 가서 뭐라 했더니 거짓말 이제 안하겠다고 했음.
- 자기가 엄청 잘 산다고 뻐팅기고 다녔는데 어찌 사는지는 아무도 모름. 뭐하고 지내는지도 모르는데 맨날 누구 차 빌려와서는 우리 점포에서 놀길래 좀 꺼지라고 했음.
- 결국 거짓말이 너무 심해서 잘랐더니 어느날 점포 하나에 와서 담배 사고는 계산 나중에 하겠다고 했음. 근무자가 연락을 했고 본인한테 전화해서 어찌 된거냐고 물었더니 그거 지금 근무하시는 분이 실수해서 빵꾸낸거라고 또 거짓말 하길래 자초지종 다 들었고 당장 채워 놓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음.
그랬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돈이 없어서 그런데 근무자들보고 하나만 사주라고 하면 안되냐고 함. 됐고 당장 돈 채워 놓고 영영 다신 오지 말라고 함.
얘 자르자마자 진짜 막혔던게 훅 풀리는 느낌이었다.
너희도 누구 일 시키는데 거짓말 겁나 하는 놈이면 진짜 초장부터 싹을 자르는걸 추천한다.
3번시발 ㅋㅋㅋ기
힘들었겠네
부자네
점장님이 주인의식을가지라고 했는 데숭
농담이고 상습구라쟁이는 진짜.
개무서운놈이네 미친.. 잘짤랐다
선 존나 넘는 사람이었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