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1911>
미제
슬라이드 권총류의 시조새격인 총
미국놈들답게 크고 묵직하며,
손잡이 뒤쪽에 압력장치가 있어 저 부분이 같이 눌려야 방아쇠가 당겨집니다.
우리가 공이가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막대 모양입니다. (역시 시조새...)
<토카레프>
소련제
지금은 거의 사장되었지만,
2차대전 영화나 일본 야쿠자물에서 종종 등장합니다.
역시가 크고 묵직하며,
공이가 위쪽에 톱니 붙여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베레타>
이탈리아제
이탈리아의 자랑
세계적인 명품으로 손꼽히는 권총
유명세만큼이나 모델이 참 많은데,
거의 대부분 모델이 구멍 뚫린 아담한 공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 공이면 모델 숫자는 몰라도 거진 베레타구나 하면 됩니다.
<발터>
독일제
영화에서는 뭔가 작고 폼이 안 나서 주인공이 쓰지 않는데,
히로인격인 여자가 많이 씁니다. (한국에서는 다른 이유로 유명해진...)
역시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총신이 유독 짧은 느낌이고, 공이가 작고 동그라면 거진 발터구나 하면 됩니다.
<글록>
오스트리아제
세계 최초 플라스틱 권총으로 유명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21세기 첩보물 영화면 거진 글록 종류가 등장합니다.
이 총은 구분이 매우 쉬운데,
재질부터 쇠하고 다른 느낌이고, 공이가 내장형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구분법으로 100% 정확하진 않은데,
공이가 기다란 짝대기 = 콜트, 미국
공이가 톱니 모양 = 토카레프, 소련
공이가 구멍난 모양 = 베레타, 이탈리아
공이가 작고 둥그런 모양 = 발터, 독일
공이가 안 보임 = 글록, 오스트리아
이렇게 생각하면, 유명 모델을 아는 척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짝대기와 톱니가 합쳐진 USP를 드리겟읍니다
칙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