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으로 입문한 팬들에게 전작에 해당하는 스토리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잠깐 하나 해볼려고 함.
일반 3편의 전작인 1, 2편 그리고 2편 확장팩인 쓰론 오브 바알은
통칭 바알스폰 사가로 불리며 지금은 RPG게임의 명가로 유명한
바이오웨어에서 제작했었으며 깊이 있는 스토리와 훌륭한 게임성
그리고 선택의 자유도로 인해서 지금도 명작 RPG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임.
일단 대략적 스토리를 요약한다면
이 게임은 RPG게임의 원조중 하나로 꼽히는 시리즈인
D&D 시리즈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데
A&D 1판과 2판 사이에 있던
타임 오브 트러블이라는 사건 뒤의 일을 배경으로 하고있음.
당시 세계관의 절대신인 AO는 자신의 본분과 직무는 소홀히 하고선
신도와 힘을 늘리는데만 집중하고 있던 신들에게 분노해
단단히 벼르고 있었던 상태로 베인과 머큘이라는 악신이
운명의 석판을 훔친것을 빌미로 업무태만한 신들의 신성과 힘을 빼앗고
지상으로 추방시켜버림
한마디로 업무태만한 신들 정리해고 이벤트 였던거임.
참고로 이 사건은 처음부터 절대신 AO가 설계한 일이였고
베인과 머큘이 석판을 훔친것도 전부 AO의 계획이였음.
참고로 저 엄청난 여파를 불러일으킨 석판은
사실 그냥 신들의 이름과 관장하는 영역이 적혀있던 단순한 석판이였다고...
어쨌든 이 일로 많은 신들이 죽거나 사라졌는데
그중에서 살인을 관장하는 악신이였던 바알도 있었음.
바알은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서 부활하기 위하여
여러 종족과 관계를 해 많은 자손들을 낳고
그들에게 자신의 신성을 각각 분리해서
나누어 부여한 뒤 그들이 모두 죽으면 그 신성이 다시 하나로 모여
부활하는 계획을 세움.
세세하게 설명하면 오래걸려서 다 말못하지만
어쨌든 자신의 악한 살인의 신성을 부여받은
자손들을 결국 악한 인물들이 되어서
선신의 추종자들이나 여러 조건으로 일찍 죽을테니
결국엔 자신이 부활할꺼라는 계획이였지.
1,2편의 주인공도 이 바알스폰 중 하나로
이 주인공의 활약으로 바알을 부활하지 못하고 끝내 소멸하고 맘...
DnD 회사에서 만든 공식 연대기 설정 상 이 주인공은
압델 아드리안인데
이 압델 아드리안이라는 캐릭터...
참 말이 많은 캐릭터임
왜냐?
왜냐면 팬들이 공식이라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주인공이라서임.
그럼 왜 인정하지 않느냐?
일단 이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한마디로 말하면
분노조절장애 강냉이털기 성애자 막장 깡패놈임.
항상 화가나있고 힘도 쎄고
수틀리면 살인협박에 상대방 강냉이를 털어버리거나 죽여버리는게 일상다반사고
여자도 엄청나게 밝혀대서 자기 이복누이를 납치해간
악당 조직의 간부인 흡혈귀 여성의 유혹에 넘어가서 침대가 박살날 정도로
해버리는 천하의 막장 악당놈 그 자체임...
여기까지 보면 그냥 흔한 막장 판타지 악당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캐릭터가 왜 그렇게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먹으면서 공식이라도 절대로
인정받지 못하냐? 그건 게임에서 표현되었던 인물상과 완전히 상반되었기 때문임.
인물상은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의 가르침으로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친부가 남긴 살인의 신성으로 인해
자신의 악한 본성에 언제나 괴로워하고 고통받고 고뇌하면서도
선한 마음과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으며 호심탐탐 자신을 잠식해가는
사악한 신성과 본성 사이에서 끝없이 싸우며
결코 옳고 선한 길을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구하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신의 악한 형제자매들을 전부 쓰러트리고
끝내 자신이 신이 될 기회가 왔지만 자신의 신성을
버리고 악한 자신의 친부의 계획을 박살내며 필멸자로 남아
끝내 세상을 구하는 위대한 영웅이 되는
고결한 인물이였음.
게임을 플레이한 많은 유저들은 발더스 게이트 1,2편의 주인공을
세상을 구한 고결하고 선한 위대한 영웅으로 생각하고 기억하고 있는데
공식이랍시고 나온 소설 주인공이 저딴
기분 내키는대로 사람 패버리거나 죽이고 여러 여자 후리는 개막장 주인공이면
당연히 엄청난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음.
공식 소설 출판 당시 많은 국내 해외 팬들이
작가를 욕하며 격렬하게 분노했고 당연히
엄청난 항의가 쏟아졌고 결국 이 막장 주인공을
만든 작가는 짤렸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후고
돈법사는 저 개막장 주인공을 공식으로
지정해버리고 말았지.
더군다나 게임에선 확실히 세상을 구하고
악신인 바알이 소멸하는것으로 끝났는데
돈에 미친 dnd 제작사는 저 압델이 죽은 뒤
신성을 다 회복한 바알이 끝내 부활해버리는 스토리를 공식으로 내버리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게임을 한 팬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짓을 해버렸고
결국 팬들은
압델 아드리안이라면 아주 학을 떼다 못해
흑역사 취급해버리고
입에 담는것도 싫어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
아예 공식 주인공인 압델 아드리안과
게임 주인공인 고라이온의 양자를
별개의 인물 취급하며 따로 분류해버리고 있는 상황임.
한마디로 압델 아드리안은
발더스 게이트 팬들에게 엄청난 증오를 전부 받고있는
증오의 대상이자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공식 주인공임.
덤으로 이런 선택을 한 DnD 제작사인
통칭 돈법사에 대한 분노도 아주 컸다고...
악당이더라도 피카레스크 식으로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면 그 정도로 욕먹진 않았을 것
사실 발더스는 이블플레이도 꿀잼이라 '선한 캐릭터를 망쳤다!'고 하긴 뭣함. 문제는 저 새끼가 이블플레이할때도 손댈일이 별로 없는 무지성 분조장 힘자랑돼지란거지
그래서 디앤디 5판에서는 하도 욕처먹으니 압둘 기존 설정들을 과장된 소문취급하고 실제로는 성군 비슷하게 만든걸로 암
우리들이 하는 이블플레이 : 선을 조롱하고 세상을 기만하는 입딜 저 놈의 플레이 : 우히히히 여자 좋다 돈 좋다 우히히히! 오늘은 보드히를 떽뜨로 허리를 부러뜨려 죽였다!! 히히!! ㅅㅂ!!!
사레복형님 그립읍니다..
이블도 이블의 간지가 있는건데 비코니아 코간 이런애들 죄다 ㅈ까라해놓고 고슬유니버스 오거고블린같은 애를 데려와 놓은게 문제임. 까놓고 이레니쿠스가 주인공이었어봐
선하게 태어나는 것과, 악한 본성을 위대한 노력으로 극복하는 것. 무엇이 더 훌륭한가?
사레복형님 그립읍니다..
악당이더라도 피카레스크 식으로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면 그 정도로 욕먹진 않았을 것
건담 역샤와 유니콘같은 느낌인거지
아예 캐릭성이을 바뀐다는 점에서 퍼건 원작과 디오리진 관계가 더 비슷하지않을까
음.. 미묘하네.. 팬들 입장으로 본다면 건담전기 소설판인지 코믹스판 관계 비슷하려나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 윈드 데일, 네버윈터 나이츠
발게이는 매직 콜라보로 처음 알아서 이런 캐릭이 있었는 줄 몰랐네 난 민스크&부가 주인공인줄 알았음
그래서 디앤디 5판에서는 하도 욕처먹으니 압둘 기존 설정들을 과장된 소문취급하고 실제로는 성군 비슷하게 만든걸로 암
루리웹-23279145
ㅋㅋㅋ 참고로 인간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인간형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힘 18이 한계지. 물론 반신이긴하다만 압둘 하는 행동 보면 하프 오우거 수준이고
루리웹-23279145
네임드 여성 뱀파이어 적을 침대가 부서지도록 떡을 쳐서 탈진시키는 오우거새끼 ㅋㅋㅋ
돈법사도 압델 캐릭터만 공식으로 인정하고 소설 스토리는 인정하지 안는다던데
사실 발더스는 이블플레이도 꿀잼이라 '선한 캐릭터를 망쳤다!'고 하긴 뭣함. 문제는 저 새끼가 이블플레이할때도 손댈일이 별로 없는 무지성 분조장 힘자랑돼지란거지
루리웹-6942682108
우리들이 하는 이블플레이 : 선을 조롱하고 세상을 기만하는 입딜 저 놈의 플레이 : 우히히히 여자 좋다 돈 좋다 우히히히! 오늘은 보드히를 떽뜨로 허리를 부러뜨려 죽였다!! 히히!! ㅅㅂ!!!
벨훼골
이블도 이블의 간지가 있는건데 비코니아 코간 이런애들 죄다 ㅈ까라해놓고 고슬유니버스 오거고블린같은 애를 데려와 놓은게 문제임. 까놓고 이레니쿠스가 주인공이었어봐
내가 생각한 주인공은 지혜로운 고라이온의 제자 마법사야!!! 으아아아악!!!
음.....질문인데 dnd류 게임 살라면 뭘사야함? 뭔가 너무 많아서 모르겠음
지금도 발게이가 최고 한번 인핸스 에디션으로 리마스터되고 한글화도 되어있고.. 난 디바인 디비니티같은건 진입장벽 크더라 ㅠㅠ
전투를 원한다면 KotC랑 TOEE가 탑으로 꼽히더라
디바인 디비니티는 그거 디아짭 열풍때 나와서 D&D랑 큰 관련은 없어..
패스파인더? 그것도 있던데 이건 어때? 아예 다른거야?
관련 있던거 같은데 지르기만 하고 본격적으론 안했는데 꽤 평이 좋더라 사실 원판 PnP RPG쪽에 더 가까운건 발게이쪽보단 이런쪽일걸 발게이쪽은 JRPG의 선형적 진행과 스토리 진행이 가미되서 다르단 의견도 있고
패스파인더가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이츠보다 더 정통 D&D 플레이에 가깝긴한데(턴 모드 기준) 의외로 호불호 갈리더라고. 최신작 원한다면 한패 있는 패스파인더1 나쁘지 않음.
사실 이전에 나온 게임중에선 네윈나2의 제히르의 폭풍이 원판 진행에 더 가가운데 이쪽도 호불호라 해야하ㅏㄴ 불평이 많은거 보면 발게이라는 게임이 장르 인식을 바꾼 느낌이군
패파가 디엔디 3.5 룰에서 갈라져 나온 룰이고 게임 자체도 잘 만들어 졌어 지금나온 발더스 3는 5룰이고 1.2는 2룰이던가 그럴거야 전투를 맛보고 싶으면 솔라스타가 독자세계관이긴 한대 5룰 기준으로 만든거고
오리지날 씬2 도? 아무튼 난 목긴 식인엘프보고 식겁하고 안하고 있는상태 ㅠㅠ
아니 디바인 디비니티는 오리지널 씬 한참 전 실시간 디아풍 게임이야 ㅋㅋㅋㅋ 너가 말한건 오리지널 신 같은데 ㅋㅋㅋ
갠적으로 디바인 디비니티 초반 퀘스트나 퍼즐은 인상깊긴 함 오리지널 씬에서 오마주 했는데 그게 완전 하위호환으로 보일정도 근데 후반기먄 그냥 디아 열풍따라간다고 조졌다고 웜작자들도 투정했던가
발더스 1,2 네버윈터 2 필리스 오브 이터니티(전편)
ㄱㅅ
공식 캠페인상 압델은 결국 발게이1, 2이후 사망하고 바알은 부할함 그리고 그 바알 및 악신들이 음모를 꾸미고 거기에 주인공들이 휘말리는 내용이 발더스게이트3
ㄹㅇ저 새끼 초상화만 봐도 개같음 발더스 게이트가 다뤄온 주제가 주제인데 그에 대놓고 반하는 놈을 세워놓으니 당연히 불타지
SHIELD
선하게 태어나는 것과, 악한 본성을 위대한 노력으로 극복하는 것. 무엇이 더 훌륭한가?
흑흑 파서낙스님 잊지않겠읍니다
겜안분이 쓴 소설이었을게 분명함
한마디로 도바킨이 파써낙스 죽인게 공식이 되었다 이거군
그건 스카이림에서도 할 수 있는거고 도바킨이 드래곤 무서워서 세상 망하든 말든 지 살길만 찾는 쫄보가 된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짧게 줄이자면 우리가 알던 주인공은 어두운 분위기 정통 판타지의 운명을 극복하는 캐였는데 공식이랍시고 낸 주인공이 떡타지 근돼남캐가 되버린것..
나는 그냥 저런놈이 주인공? 납득 한 부분이 있었..
그치만 존내 짱셌죠 ?
응 처음 들어봐 공식아니야 ~ 나는 나는 행복해~
언젠가 한글화 되겠지
저는 그것만을위해 존재합니다 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