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 플로버란 애가 있는데
포지션은 서브히로인인데 주인공한테 항상 도시락 싸주면서 대시하는 공략가능 히로인임.
비중은 적지만 히로인중에서는 주인공한테 가장 대놓고 들이댐.
근데 얘가 프레이야라는 (팜므파탈+얀데레+걸레 속성의) 반쯤 빌런인 여신이랑 동일인인가 하는 얘기가 던만추 초창기부터 있었던 꾸준한 떡밥이었음.
작가가 나름 반전이라고 숨기고 싶었던 듯한데 팬덤에서는 거의 기정사실이었음.
근데 나는 둘이 동일인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만약 그렇다면 좀 아쉬운게
시르가 꽤 잘 빌드업된 캐릭터라서 만약 프레이야가 그동안 연기한 거라면 시르란 캐릭터가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근데 16권에서 회른이란 프레이야 비서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얘가 초장부터 떡밥 오지게 뿌려댐.
그래서 중반부까지 혹시 얘가 진짜 시르고 프레이야가 가끔 조종하는 건가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게 정말 예상 밖이었음.
일단 극중에서 독자가 알고 있던 시르가 프레이야가 연기한게 맞았음.
근데 시르의 존재 자체는 실제 인간이었는데 프레이야가 서로 정신과 육체를 공유하는 계약같은 걸 맺어서 언제든지 서로 교체할 수 있음.
그렇다고 1대1로 대응하는게 아니라 프레이야가 시르 행세를 할때는 시르는 프레이야가 돼서 각종 여신이 해야 되는 잡무를 대신 해주고
프레이야가 프레이야 일을 할 때는 시르는 회른이라고 이름 바꾸고 비서 역할을 하는 거임. 회른이 시르 역할을 한 적은 극히 드물고.
그리고 프레이야도 시르 행세를 너무 오래 하다보니 어느 정도 시르의 성격이 새로 재창조된 거였음.
그리고 1~15권 동안 헤스티아가 시르를 만난 적이 이상할 정도로 한번도 없었는데
16권에서 회른=시르를 보자마자 헤스티아 특기인 진실을 간파하는 눈을 지녀서인지 맨붕함.
레알 작가의 앞을 내다보는 빌드업이 장난이 아님.
그리고 지금까지 쿨뷰티였던 류의 몸개그가 많이 나온다거나
아이즈가 벨을 구할려고 엄청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그래서
5기(16~18권 분량) 진짜 졸라 기대된다.
진짜 애니플러스 본방사수한다
회른이 진짜 시르였으면했는데 그 반대라서 놀랬음 파밀리야 깨지고 회른이 영입되는거 기대했는데
나도 진짜 중후반까지 회른이 시르였구나 에이 역시 예상한거 다틀렸네 햇는데 진짜 너무 충격먹음. 진짜 시르는 아예 성격도 사패같고 ㅋㅋㅋ
??? : 엘프 아니신분은 다음기회에
하지만 제작사가 JC
유포테이블이 했으면 진짜 어휴 ㅋㅋㅋㅋ
ㄹㅇ 포텐 터지는 구간임 ㅋㅋㅋㅋ
떡상구간은 14권이었는데 16권은 다른 의미로 존나 잼있더라.
본편 나오는게 늘어지다보니 애니가 어느새 저기까지 따라 잡았나보네.. 4기 재미있나? 벌써 5기가 저 권수면 4기는 심층 다이빙편인가본데
4기가 12~14권인데 12권은 노잼인데 13~14권이 역대급 폼임. 난 4기도 방영 놓쳐서 아직 못봄. 원작만 읽음.
5기 시르 이야기니까뭐
레알 갑자기 떡상해서 진히로인급 ㅋㅋ
아이즈는 언제쯤 이수준으로 스토리 나올란가 모르겟다만
벨이 일단 아이즈 연모하는 건 분명해졌는데 정작 둘이 스토리가 없어도 너무 없음 ㅋㅋ
16권을 읽고 그렇게 해석하셨군요...그러면 나중에 한번 더 통수 맞으실거에요;;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