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서라는 TRPG는
광속여행과 초광속넷이 깔리고 모든것을 3D 프린터로 뽑는 우주시대를 배경으로
메카들을 조종하는 용병들인 랜서들로 플레이하는 TRPG다.
메크들을 제작하는 유니언이라는 초거대기업들이 있고
이 유니언으로 부터 해당 메카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기본 프레임이나 시스템 무장을 얻을 수 있고
이렇게 얻은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기본 프레임 메카를 뽑고
얻은 라이센스에 따라 무장들을 개조하며 커스텀 메카를 만드는 것이
이 게임의 레벨링의 기본골자가 된다.
1편 : 호루스 - 크툴루 어나니머스
스미스-시마노 코포 줄여서 SSC 라고 불리는 메카 제조사 유니언이 있다.
일단 겉으로 보면 전형적인 사이버펑크 일본계 메가코프의 이미지가 강하다.
전반적으로 고~~~급 럭셔리의 이미지가 강하고
사이버웨어/사치품/장인들의 기술이 접목된 기계장치를 팔고 있지만
이 녀석들의 캐치프레이즈 '우리는 인간을 사고 팔지 않습니다. 잠재력을 사고 팝니다.'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 장사를 하며 특히나 유전자 장사를 매우 적극적으로 하고
여러 콜로니를 유전자 진화 실험장으로 쓰는 등 구린짓을 매우 많이 한다.
그리고 이 회사가 이런길을 택하게 된건 역시 전편에서 언급된 '라'가 한목한다.
원래 사이버웨어 제조사 답게 <인간정신 업로드를 통한 승천>을 목표로 했으나
'라'가 그걸 금지하라는 경고를 해서 방향을 틀어 유전자 변형을 통한 승천을 목표로 한다.
물론 대외적인 이미지는 고급 럭셔리 기업이다.
전반적으로 메카들의 디자인도 유려하고 장인정신이 발휘된 물건들이라서 그런가
이 메카들의 무장을 잃어버리면 본사의 '장인'에게 직접 사과편지를 써야 하는 등
양산품이 아닌 고급품목을 생산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매우 노력한다.
그래서 메카들도 나름 최첨단 과학을 접목시킨 능력을 많이 가지고 있고
유려한 느낌때문이지는 몰라도 전반적으로 빠르고 은신능력이 탁월하며
이때문에 주로 스나이퍼나 스피드를 기반으로한 스커미싱 기체들이 많다.
SSC 라인업의 메카들은 '나비/나방의 종'을 기반으로 한다.
블랙위치
블랙위치는 자기장을 조종하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이걸로 메카 자체를 자기장으로 강제 이동시키거나 실탄기반 화기들을 반사시키는 등 전장을 통제하는 역할을 잘한다.
동시에 자기장을 이용해서 테크 공격 자체를 교란시키거나 무효화 시키는 안티해커 역할도 한다.
적들의 이동이나 위치를 강제 조정하는 컨트롤러이면서 아군보호도 하고
본인자체도 실탄/미사일에 대한 저항력이 있어 단단한지라 서포터형 메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하는 메카다.
데스헤드
저 크고 우람한 레일건에서 보이 듯이 멀리서 강력한 화력을 투사하는데 몰빵 된 녀석이다.
애초에 다른 능력들도 '총을 더 잘 쏘는 능력'에 극단적으로 몰빵이 되어 있는 메카고
먼 거리에서 정확하게 적을 맞추는걸 잘하고 거미같은 생김새 답게 벽에 매달리고 올라가는 것도 잘한다.
모나크
날라다니는 미사일 포드 그냥 몸에 미사일을 잔뜩 집어넣을 수 있고
이 많은 미사일들을 동시에 발사하며 다수의 적을 동시 타격하는데 특화 되어 있고
이 미사일들이 유도라서 시야를 필요로 하지도 않으며
지역을 초토화 하는 미사일도 가지고 있어서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데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
메탈마크
메탈마크는 주변환경에 맞추어 스텔스 하는 능력에 기반하여
좋은 성능을 가진 레일 라이플과 대미지 중첩을 하는 미친 칼을 이용한 근접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적을 은밀히 추적하다가 근접전으로 승부를 보는 메카다.
참고로 이 메카의 칼을 분실하면
이 메카의 칼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장인에게 장문의 사과 편지를 보내야 칼을 다시 받을 수 있다.
모닝 클록
순간이동 기술을 바탕으로 뒤에서 갑툭튀하는 한 암살자 메카다.
고립된 적에게 더 큰 대미지를 가하고 파일럿에게 공포를 걸어 움직임을 봉쇄하며
적을 크리로 공격하면 즉시 순간이동해서 빠지는 히트앤런에 특화되어 있다.
저칼의 보이는 부분은 자기장을 만들어내는 부분이고 실제로 베는 것은
아주 얇은 단분자 와이어라서 칼날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 가지 골때리는 점은 순간이동 기술이 좀 불안정해서
확률적으로 순간이동 잘못해서 다음 휴식까지 포탈 속을 해매고 있을 수 있다.
스왈로우 테일
스텔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나이퍼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압도적인 센서 범위와 적을 약화시키는 공격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한 전장의 정찰가+장교 역할을 수행하는 기체다.
파워아머 크기 수준으로
스텔스 + 속도를 이용한 교란작전에 특화 되어 있다.
일단 자체적으로 투명화 되기도 하지만 연막을 펼치거나
홀로그램 분신으로 적을 유인하고 홀로그램을 폭발시켜 대미지를 주는 등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귀찮은 기체다.
여러모로 '닌자'스러운 기체다.
그래서 그런다 메탈마크와 함께 SSC 사병의 주력 메카 중 하나다.
그밖에 서플리먼트로 나온
파워아머 크기에도 불구하고 더 큰 메카들을 '구축'해서 예거 킬러로 불리는 아틀라스
짱큰활을 쏘는 엠페러 등이 있다.
뒤늦게 봤는데 메카 하나하나 멋있네요 눈호강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