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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먹은거처럼 까만데가 흑사병 창궐지역이야?
ㅇㅇ 원래는 티베트랑 폴란드, 서아프리카 빼고 다 흑사병이 뒤덮었는데 슬슬 사그라드는거
크킹2 할 때 였는데...흑사병 한번 오니까 가문 37명중 1살박이 애 하나 빼고 다 죽어버려서 진짜 게임오버 당할 뻔 했다 애가 커서 성인 될 때까지 섭정들이 모든걸 다 했는데... 진짜 애 병 걸릴까...암살당할까...정말 조마조마했다 솔직히 후계자 낳을 때가지 조마조마했음 그래서 그 뒤로는 닥치는대로 결혼하고 가문 숫자를 미친듯이 늘렸더니 3대 뒤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되어 있더라고
나도 크킹2 할적에 흑사병 한번 도니까 겜이 좀 가벼워진? 그런 느낌 든 적 있었는데 뭔가 소름이었음
우리만 주는게 아니라 다른 가문도 죄다 몰살 당하니까... 흑사병 지나가고나면 뭔가 영토 확장이 겁나 확 되어버림
세계정복 플레이 하면서 비잔티움부터 타타리아까지 정복하니까 현타와서 눌러앉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흑사병 씨게 돌고...진짜 혼돈이었음 러시아쪽 유목민이랑 남쪽의 아라비아 제국은 안건든 덕에 지하드랑 모험가 침공 자주오고 심심하면 교황이 날리는 예루살렘 십자군도 참가(어차피 몇년 안지나서 도로 털리고 망함)하니까 전쟁플도 나름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흑사병이 다 엎어버리니 문 걸어잠그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