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개드립이 포함되어있습니다)
4권. 해그리드가 기레기 스키터에게 털려서 거인 혼혈인게 밝혀졌을 때
해그리드를 위로하려 달려간 해리론헤르는 우연히 같은 용무로 방문중이던 덤블도어와 마주한다.
흐어어엉 교장선생님 다들 절 싫어해요 흐어엉
좋은 분들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저 못해먹겠어요 으아아앙
해그리드. 절 보세요.
미치광이 머글에게 학대받으면서 10년 동안 자랐는데 그냥 살잖아요.
해그리드 엄마가 거인이든 아니든 우린 신경 하나도 안 써요!
그래. 맞는 말이야.
내 동생 에버포스 이야기를 하자면....
(애버포스 덤블도어. 염소를 아주 좋아함)
그 애는 염소에 아주 부적절한 마법을 걸어서 기소되고 신문짝에 도배되고 난리가 났어.
그런데 애버포스가 그걸 신경이나 썼을 것 같나?
예??
염소에게 뭔 마법을 걸었길래 기소를 당하고 신문에 대문짝하게 실려요?
아니 쥐를 컵으로 바꾸고
돼지를 의자로 바꾸는게 정규 커리큘럼인 세상인데??
어....음......
그... 교장 선생님.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다 보니 너무 자세한 이야기는....
그리고 여동생 분의 이야기 때문에 그...
애버포스를 인격자로서 정말 존경하고, 여동생 아리애나에게 저지른 잘못 때문에 항상 죄책감을 안고 사신게 공식 설정 겸 직접 하신 대사 아니셨습니까?
그런 이야기를 풀고 다니면 좀...그렇지 않나요?
아 죄책감과 존경심은 분명하네.
하지만 형된 자로서 동생 뒷담화를 찰지게 까는 것이 참된 의리 아니겠는가?
아무튼. 그렇게 애버포스가 신문에 얘가 염소에 XXX한 놈이라고 박제된 다음 말이다.
애버포스는 남들이 뭐라 하던 쥐뿔도 신경 안 썼다네.
근데 그게 용감해서인지, 아니면 글을 읽을 줄 몰라서인지 잘 모르겠어.
후자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아서 말야 허허허
(와 덤블도어 교수님 동생이란 사람 진짜 맛탱이 간 똘아이인가 봐)
야 이 형놈의 새끼야.
누가 전직 대마왕 지망생 아니었다고 싯팔 못하는 말이 없냐
멋진 짤이야...
평생을 덤블도어의 동생이란 칭호가 따라붙어 다녔던 사내에게 처음으로 다른 칭호가 생긴 순간이었다.
해그리드는 솔직히 거인혼혈이라서 까인다기 보단 평소 행실 때문에 평판이 최악에 가까운 것 같던데 ㅋㅋ
해그리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의 튼튼한 몸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마법생물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끼칠 거라는 인식 자체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솔직히 주인공 보정 아니었으면 해리랑 론도 2권에서 아라고그 자손들에게 잡아먹히고 작품 강제 완☆결행이었음.
...
내가 염소에 딱 한번 박았다구..
내가 염소에 딱 한번 박았다구..
평생을 덤블도어의 동생이란 칭호가 따라붙어 다녔던 사내에게 처음으로 다른 칭호가 생긴 순간이었다.
멋진 짤이야...
해그리드는 솔직히 거인혼혈이라서 까인다기 보단 평소 행실 때문에 평판이 최악에 가까운 것 같던데 ㅋㅋ
빌런소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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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기기기
미치광이같은 교잡종 괴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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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기기기
해그리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의 튼튼한 몸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마법생물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끼칠 거라는 인식 자체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솔직히 주인공 보정 아니었으면 해리랑 론도 2권에서 아라고그 자손들에게 잡아먹히고 작품 강제 완☆결행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