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이 너무 잘뽑혀서 약간 우려했는데 꽤 괜찮음
전작 분위기랑 재미를 거의 그대로 유지한 속편임.
단점이라기엔 좀 그런데 러닝타임이 두시간이 살짝 안돼서 블록버스터로서는 좀 짦은데
그때문에 전개가 엄청 빠름. 좋게 말하면 시원시원하게 쭉쭉 전개됨. 쓸데없는 잡소리할 시간 줄이고 속전속결임.
다만 전개가 빠른 대신 설명이 좀 부족한 부분이 많고 액션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싶음.
전작 주연 중에 몇명 빠진 대신 신캐로 트래퍼라는 백인 남성이 나오는데 기존 몬스터버스에서 없던 캐릭터임.
깐족대는 스타일인데 또 일은 엄청 잘하는 만능 해결사 같은 역할이라 꽤 캐릭터성이 잼있음.
그외에 뉴 페이스로 예고편에서도 나온 미니콩도 꽤 빌드업 좋았음. 처음엔 완전 밉상이었는데...
전작 아직도 안봤으면 고질라 대 콩은 꼭 보고 보는 걸 추천함.
전작을 안보고 보면 내용 이해 어려움. 영화가 전작을 본 사람들만 제대로 이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음.
스토리는 킹 오브 몬스터하고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킹오몬은 안봐도 돼는데 고대콩은 보고 봐야 제대로 감상이 가능함.
전작보다는 살짝 부족하지만 8/10점 주고 싶음. 전작은 9/10으로 생각함.
아 그리고 여담으로 영화관 앞에서 배우 강신일씨 만났는데 차마 사인해달라고 못했음.
아니 1980 포스터라도 갖고 있으면 모를까 고질라 보고 나왔는데 팬이라고 하기엔 너무 염치가 없어서 ㅠㅜ...
끗
와이프가 진성 괴수물 팬인데 아주 좋아하겠구만 모나크도 엄청 재미있게 봤고, 샹치도 내내 재미없게 보다가 섀도우 비스트 나왔을때 엄청 재미있어했음
괴수물 좋아하면 아주 만족할듯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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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메박이었습니다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