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나츠
개인적인 추측이긴 한데, 아까 베글에서 유메한테 서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보고 생각해 보니까
어떤 형태로든 유메의 죽음이 유메 본인의 선택에 따름이었음이 밝혀지지 싶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유메가 죽고 시로코가 탄생을 했든, 유메의 죽음으로 노노미가 아비도스에 진학하는 계기가 됐던, 둘 다던 아님 더 이유가 많든지 간에. 결국 유메 본인이 자신이 죽는 것이 아비도스와 호시노를 지키는 길임을 깨닫고 스스로 자기희생을 하지 않았을까 싶음. 과거편에서의 유메 서사는 그런 선택을 하게 된 판단의 과정을 그리는 거고.
그런 유메의 결정과 판단이 편지 유언의 형태로든 다른 형태로든 호시노에게 전달되어서 호시노를 각성시키지 싶음.
그리고 이건 진짜 더 비약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블루아카 스토리의 특성상 결국 자기희생을 택한 유메마저도 구원받을 거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방법을 생각해보니까 하나 있더라고
평행세계로 가는 거. 프센세 세계에서 봤듯이 블아 세계관에는 시계열이 약간씩 다른 평행세계가 있는데, 유메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여차저차해서 그 시간선의 세계로 건너가서 왜 유메가 죽음을 맞이했는지 진실이 밝혀지는 동시에 센세와 호시노가 그 세계의 유메를 구원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음.
아님 몰?루
사실 유메가 죽은척하고 노노미로 입학했음 젖탱이가 그 증거입니다
헉 상상도 못한 정체 ㄷㄷ
나는 아누비스를 만나서 자기가 죽어 시로코로 만들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그게 유메의 희생이었던거고 사실 시로코 과거도 지금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거든 ㅋㅋ
아누비스에 연관된게 네프티스라고 하면 노노미가 아비도스에 온 이유도 될 수 있겠고
아비도스 애들 되게 오래 본 것 같은데 아직도 모르는 점이 되게 많고 추측할 여지가 되게 많은 게 블아 스토리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함 ㄹㅇ
사실 뭔가 떡밥이 하나 둘 풀어지지만 결국 뭔가 큰 가닥은 풀어진게 프리코네 선생이랑 아누비스 하나뿐임 ㅋㅋㅋ
ㄹㅇ 지금까지 벌어졌던 스토리 상의 문제, 카이저론이나 검은 양복, 아누비스까지 포함해서 아비도스가 처하게 된 상황에서 비롯된 부가적인 문제지 아비도스 사막화 같이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리는 떡밥은 1도 안 풀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