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레거시) 하다가 걍 포기하고 메인밀고 끝냈음
초반에는 신기하고 재밌는데
중반 넘어가니 퍼즐 요소도 새로운 거 거의 없이 반복되니까 지루하더라.
메인 스토리도,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일회용으로 쓰이고 사라지는 지 모르겠음.
뭔가 스토리가 뭉텅 잘린 느낌.
근데 다른 무엇보다 사이드 스토리는 진짜 진짜 진짜 최악...
애ㅅㄲ들이 지들이 뭐라도 되는 것처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데 답답하더라.
뭐, 생각해보면 그런 게 원래 해리포터의 정신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애는 절박한 이유라도 제시되고 상황이 꼬여가는 게 보여서
전개가 뭔가 납득이라도 되지 여자애 둘 스토리는 진짜 답이 없더라.
그래서 하면서 내가 흥미를 잃어가는 게 보여서 재빨리 메인만 밀어버리고 회차 종료함.
결론은,
이게 해리포터 시리즈 최초 오픈월드라서 대박친 거지
스타워즈 아웃로처 기존에 해리포터 관련 게임이 많이 나온 상태에서 나왔다면
정확하게 아웃로처럼 망했을 작품이라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포터 게임 룰을 오픈월드 PRG에 맞춰 바꾼 건 훌륭했음.
퍼즐들도 반복이 너무 많았어서 그렇지 굉장히 흥미로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