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기록말소보다 더 위험한 해그리드
기록말소로 불리며 기록조차 남겨서는 안 되는 자라고 여겨질 정도로 무시무시한 마법사로 여겨지는 존재.
그러나 얘는 무고한 사람을 해치지 않습니다. 밀렵꾼과 어둠의 마법사를 잔혹하게 죽이죠. 친구의 부탁(?)이면 용 한 마리가 주제모르게 까불어도 죽이지 않고 봐줍니다.
그리고 인명피해를 일으킨 애크로맨툴라 무리가 스코틀랜드 금지된 숲에 서식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사람을 죽이자 그 사람의 유품을 챙겨와줄 겸 해서 가서 깔끔하게 청소하고 돌아옵니다.
1891년 벌어진 이 대청소(?)로 인해 애크로맨툴라의 스코틀랜드 대량서식은 뉴트 스캐맨더(1897년생) 시대에는 전설로만 여겨졌습니다.
근데 1940년대에 해그리드는 밀수해온 암수 애크로맨툴라 무리를 금지된 숲에서 복원(?)시켰고.
이런 결과가 나왔으며.
이후 이들은 죽음을 먹는 자 측이건 호그와트 측이건 가리지 않고 인간이면 다 잡아먹으려고 아예 호그와트를 향해 대규모로 공격해옵니다.
기록말소가 악인과 사람을 해치는 유해조수만 몰살하던 것을 생각하면 애크로맨툴라 무리가 박멸된 장소에 50년 조금 지나서(년도는 1941년으로 딱 50년 되는 해 혹은 51년쯤으로 여겨집니다.) 대규모로 번식시킨 해그리드의 위험성은 진짜...
심지어 저렇게 호그와트에 있는 모든 인간들을 잡아먹으려고 대규모로 공격해오는 거미들을 두고, 해그리드는 해치지 말라고 설치다가 본인도 공격당합니다. 근데 해그리드는 너무 튼튼해서 거미들이 달려들어서 휩쓸어도 상처를 입히지 못했습니다.
진짜 벌인 짓만 보면 영국 마법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볼드모트가 아니라 해그리드일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