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혹은 스태그 인플레이션이 올지 모르는 시대에, 저희 집에 빚은 없는 상태에서 예적금으로 모아둔 종자 돈이 조금 있다는 것이 약간 안심은 되면서, '험난한 시대가 오기 전에 더 모았어야 하지 않나?'는 약간의 후회와 불안이 섞인 감정이 드네요.
물론 제가 투자에 있어서 매우 겁이 많은 소극적인 사람이고, 전에 친척의 권유로 주식을 했다가 큰 돈을 날린 후 무식하게 예적금에 돈을 넣는 방식으로 살아 왔지만요.
대통령이 바뀔 때 마다 현재와 미래가 크게 요동을 치니, 저 같은 경제적으로 소심한 사람은 참 피곤하군요.
문재인 전 대통령님이 연임하실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예적금도 없는 소시민은 웁니다 ㅠㅠㅠ
운이 좋은 거죠. 운이 나빴으면 다른 힘겨운 분들 같이 빚을 지고 살아갈 수 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저도 제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세상사는 새옹지마라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오기도 하니 힘내시고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지금 사는 집 대출받아 산거 월세산다 생각하고 사는중인데 그거나 잘 갚으며 살길 바랄뿐 ㅠㅠ
대출이라... 막상 하게 되면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게 하죠. 당분간 세상 사는 일이 힘겹겠지만, 모두 잘 살아볼려고 노력하며 사시면 좋은 일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그렇게 되기를 저도 간절히 빕니다.)
그저 나무관세음보살 ㅠㅠㅠㅠ
신의 은총과 가호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