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2 가격이 발표되었을 때 정작 PS5 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실망한 유저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찌보면 주변기기인데 본체보다 비싼 것이 생소하기도 하고,
VR 보편화에 나름 공을 세운, 컴 없이 혼자서도 작동하는 퀘스트 2 보다도 비싼 가격이 이해하기 어려운 유저들도 있는 듯 합니다.
사실 퀘스트 2 와 PSVR 2 는 성격이 다른 면이 있으므로 이 두 제품의 가격을 직접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마치 심 레이싱과 아케이드 레이싱과 같이 장르가 같으니까 비교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무리가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퀘스트 2 는 단독으로 가벼운 게임을 혼자서 돌릴 수는 있지만 그것을 위해 기본 VR 파트 외에 프로세서, 스토리지, 배터리 등을 헤드셋에 포함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헤드셋 무게가 무거워지고 장시간 착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중화를 노린 제품이라 가격은 낮게 책정해야 했으므로 사용된 각 파트들의 성능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품질이 높은 게임의 경우 퀘스트 2 의 스펙으로는 돌리기가 어렵고, 결국 컴퓨터에 연결해야 하는데 대부분 아시다시피 VR 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돌리기 위해선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하며, 대충 PS5 + PSVR 2 의 비용을 컴퓨터에 투자해야 합니다.
PSVR2 가 퀘스트 2 보다 비싼 이유는 여러가지 (해상도, OLED VS LED, 시각, eye tracking 등) 가 있는데 제가 가장 의미를 두는 것은 foveated rendering 입니다. 사람의 시각은 약 120 도 정도라고 하지만 실제로 작은 디테일까지 인식하는 시각은 30 도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키보드의 H 에 시선을 집중하고 시선을 그대로 H 에 유지한 채 주변 키의 알파벳을 읽으려고 해도 서너 칸 떨어진 키는 잘 안 보이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PSVR 2 는 위 그림과 같이 eye tracking 을 사용하여 유저의 시선을 확인한 후 시선이 향하는 곳만 고품질 그래픽을 보여주고 이외 부분은 저해상도 그래픽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시스템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발매 전이고 직접 사용해 보기 전에 그래픽 품질을 논하는 것도 무리가 있으나, CES 이후로 리뷰어들의 소감을 본 느낌으로는 해상도 면에서는 PSVR 1 대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품질이 좋아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으로만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의 게이밍 컴퓨터에 비해 PS5 가 VR 사용 면에서 우월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foveated rendering 의 효과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면 왠만한 컴퓨터 이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그런 면에서 PS5 + PSVR 2 의 구입 비용은 퀘스트 2 + 컴퓨터의 구입 비용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리뷰어들로부터 이 foveated rendering 으로 인해 그래픽이 뭉개진다거나 이질감을 느꼈다고 한 사람은 아직 못 봤습니다.
물론 고 사양 컴을 이미 가지고 있고, 굳이 PS5 VR 독점작을 할 필요가 없는 유저라면 PSVR2 를 사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VR 입문하고 싶은데 고 사양 컴퓨터 구입이 부담이 되는 경우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무선이 아니란 점이 저도 아쉽기는 하나, 무선이 아닌데도 가격이 저 모양이라.. 무선 기능까지 넣어 가격이 더 올라갔다면 유저들 악평은 말할 것도 없고, 아마 판매량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론 나중에 별도 장치로 무선 기능을 추가하되 헤드셋 장착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하여 헤드셋 무게는 가볍게 유지해 주었으면 합니다. 퀘스트 2 는 무거워서 장시간 사용은 피로감이 심해서요.
사람들 유무선만 이야기 하는데, 장시간 실사용하는 개인적인 입장에선 그 무엇보다 착용감이 압도적 1순위라.. 퀘스트 출시때부터 헤일로 피콜로 키위 흑어 등등 온갖걸 다 갖다달아봐도 psvr 기본만 못하더군요. 죄다 분산시켜도 답답하고 불편한걸 피할수없었습니다. 비교적 가벼웠던 cv1은 애초부터 안구압박 설계였는데, vr초기라서 주변기기도 전무했었터라 어거지로 쓰다가 퀘스트2는 그나마 감지덕지 쓰고있긴합니다마는 참.. psvr2뚝은 착용감 어떨지 과연 기대됩니다.
무선 VR 쓰시는분들 다 느낄텐데 결국 1-2년차에 배터리 광탈이 너무 심합니다. 솔직히 이제 유선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아무리 뒤통수에 배터리 용량 큰거 붙이면 된다 하지만 그게 무선임? 머리만 더 무거워지지 그래서 유선 연결해서 쓰는 경우가 더 많아짐 '잠시 무선'이라는 표현이 맞음. 장시간 사용할때는 결국 유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0fHFCyOih0&t=2513s 지난 주 기준 발매 확정 타이틀 93 개입니다. 아직 미 발표 타이틀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그란 하나만으로 충분하고, 에이스컴뱃 VR 모드를 확장해 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호라이즌은 발매 후 유저들 리뷰 보고 구입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래픽은 알릭스 못지 않다고는 하는데, 게임성이 데모는 활질만 해서 지루하다는 리뷰어들이 좀 있었네요.
저도 안경을 쓰고 있고, PSVR, 퀘스트 2 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경을 쓴 상태로 VR 을 착용하는데 안 쓰고 하는 것 보단 역시 불편하나 안 쓰면 안경 안 쓰고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이 포커스가 맞지 않아 필수로 안경을 쓰거나 컨텍트 렌즈, 또는 VR 용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안경을 쓰고 하면 약간의 거북함 정도는 느껴지나 게임을 하다보면 못 느끼는 편이고, 실생활에서 불편함 정도일 뿐 특별히 VR 사용에서 안경 때문에 성능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VR 경험이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 VR 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설명에 한계가 있습니다만.. "안경을 끼면 안경 렌즈 시야만 보이는데" 라는 뜻은 시선의 중심이 안경에 붙은 렌즈 바깥쪽 까지는 가지 않으니 VR 로 통해 볼 수 있는 시각에 제한이 있다는 뜻으로 적으신 듯 합니다. VR 의 화면은 안경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맞닿은 상태이므로 얼굴에 고정되어 있으니 그리 생각할 수 있으나 모든 VR 에는 head tracking 이라는 기능이 기본 포함이라 머리를 돌려 시선을 변경하면 VR display 화면이 거기에 맞춰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하 좌우 360 도를 머리를 돌리는 것으로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길을 걸어가는데 누가 나를 부르면 시선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이 먼저 돌고, 그리고 머리, 그 후로 시선이 움직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VR 을 쓴 상태로 뒤를 보면 눈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과 머리가 돌아야 하고, 그로 인해 VR 화면은 뒤를 향하게 됩니다. 즉 안경을 쓰고 사물을 볼 때 안경 렌즈 외곽을 보려면 눈동자의 시선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 (머리) 의 방향도 바꿔야 하고, VR 의 경우 화면 전체가 방향을 바꾸게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VR 은 양 눈에 보여주는 화면을 시선 각도를 다르게 하여 입체로 보이게 해 줍니다. 레이싱 심 같은 게임을 하면 정말 차 안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VR 을 아직 안해보셨다면 PSVR 2 정말 강하게 추천합니다. 이건 백번 말로 설명해도 직접 해 봐야 알 수 있어요.
VR 특성 상 공포 게임이 많은 편이고, 그런 면에선 OLED 의 완벽한 암흑 표현을 저는 더 기대하는 편입니다. 근데 사실 전 공포 게임은 안합니다 ;;;;;
사람들 유무선만 이야기 하는데, 장시간 실사용하는 개인적인 입장에선 그 무엇보다 착용감이 압도적 1순위라.. 퀘스트 출시때부터 헤일로 피콜로 키위 흑어 등등 온갖걸 다 갖다달아봐도 psvr 기본만 못하더군요. 죄다 분산시켜도 답답하고 불편한걸 피할수없었습니다. 비교적 가벼웠던 cv1은 애초부터 안구압박 설계였는데, vr초기라서 주변기기도 전무했었터라 어거지로 쓰다가 퀘스트2는 그나마 감지덕지 쓰고있긴합니다마는 참.. psvr2뚝은 착용감 어떨지 과연 기대됩니다.
CES 리뷰어들 착용감 면에서는 PSVR1 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하네요. 얼굴에 닿는 쿠션 부분도 이전 발포 재질에 고무 코팅이 아니라 실리콘 재질에 아코디언 처럼 신축성이 있어 편하기도 하고 빛도 거의 완벽히 차단한다고 합니다.
저도 퀘스트 무게 분산 하려고 이거 저거 해보다가 다 포기하고, 이젠 잘 쓰지도 않네요.
만세네요 만세ㅎ 어떤 재질이던 장시간 하다보면 어차피 땀범벅이라 위생면에서 실리콘이 제일 좋더라구요. 레쟈는 얼굴에 자국이 너무 남고ㅋ 욕심내보자면, pc호환인데.. 소니가 이거 풀어주면 두대 사버릴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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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특성 상 공포 게임이 많은 편이고, 그런 면에선 OLED 의 완벽한 암흑 표현을 저는 더 기대하는 편입니다. 근데 사실 전 공포 게임은 안합니다 ;;;;;
오큘러스2 일주일하고 팔았습니다 ㅋㅋㅋ 첨에는 좀 신기한데 게임들 퀄도 많이 떨어지고 착용하니 안면 압박도 심해서 광대 뻘개지고... 결국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은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PSVR은 어떨지 궁금하긴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0fHFCyOih0&t=2513s 지난 주 기준 발매 확정 타이틀 93 개입니다. 아직 미 발표 타이틀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그란 하나만으로 충분하고, 에이스컴뱃 VR 모드를 확장해 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호라이즌은 발매 후 유저들 리뷰 보고 구입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래픽은 알릭스 못지 않다고는 하는데, 게임성이 데모는 활질만 해서 지루하다는 리뷰어들이 좀 있었네요.
전 시네마모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오래 써도 편했으면 좋겠네요. 과연 모니터 대용으로 들고 다닐만한지…
PSVR 도 착용감 면에선 거의 탑급이고, PSVR2 는 같은 수준이거나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VR 특성 상 안 쓴 것 처럼 하긴 어렵겠지만, 착용감 만큼은 최 상위급일 것으로 예상되니 장시간 사용도 타 제품보단 유리할 듯 합니다.
시네마 모드 저도 기대중이긴 한데 해상도가 Full HD라서 아쉽네요. 2000*2000 정도의 패널에서 앞에 보이는 스크린의 최대크기로 그 이상의 해상도는 사실상 어려운 것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요. 나중에 한 눈에 4K해상도 패널 쓰면 QHD정도는 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불편이 생각보다 PS의 VR게임이 스팀보다 할게 없다는 느낌? 특히 비트세이버 같은 경우 모드가 반 필수 인데 모드 지원이 안되는것도 있었고. 처음에 PS VR 초기버젼 샀다가 생각보다 할게 없어서 되팔고 퀘스트2 사서 컴터에 물려서 쓰는중입니다.
스팀, pc 게임 수를 따라가긴 쉽지 않겠죠. 퀘스트가 가진 장점도 있으니 역시 해답은 멀티유저일 듯 하네요. 그런 이유로 구입한 퀘스트 2 도 계속 사용 예정이긴 합니다.
MOD는 PSVR 이전에 PS5가 불법 카피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긴 한데 기존 PSVR인 경우 성능 차이도 심하고 퀘스트2 와는 위치 인식 방식도 달라 작은 회사들은 포팅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VR기기가 inside-out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PSVR2는 타 기종 게임도 이식이 어렵지 않은 듯 합니다. (실제로 기존의 많은 게임들이 psvr2 지원을 발표 하고 있구요.) PSVR보다는 더 많은 게임이 나올 듯 합니다. 하지만 기대 되는 것은 PSVR2의 특징을 풀로 활용하는 독점 AAA게임이겠죠.
이번 CES 에서 리뷰한 영상들을 쭉 봤는데 착용감은 모두가 매우 만족하는 수준이고 압박감도 없고 내부도 넓어 안경을 끼고 플레이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만족스런 시야각을 얻기 위해선 렌즈를 부착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내부 환기도 잘되서 오랜 시간 플레이 했어도 습기가 차거나 하는 일도 없다고 합니다. OLED의 쨍한 색감 덕분에 화려한 색을 가진 게임은 너무 멋지다고 하네요.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래픽 수준은 현존 VR 에선 탑 티어인 듯 한데.. 모기장 효과 (?) 가 집중하면 좀 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모기장 보다는 PSVR에도 있었던 일명 기름종이 효과 같이 완전 암전 되었을 때 까만 화면에서 약간 얼룩 같은 것이 보인다는 리뷰어들이 있던데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완전 까만 화면이 아니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니까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완전 깜깜한 화면에서 정말 뭔가 이상이 있는지 집중을 해야 느껴지는 수준 이라니까 뭐 괜찮겠지요.
무선 VR 쓰시는분들 다 느낄텐데 결국 1-2년차에 배터리 광탈이 너무 심합니다. 솔직히 이제 유선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아무리 뒤통수에 배터리 용량 큰거 붙이면 된다 하지만 그게 무선임? 머리만 더 무거워지지 그래서 유선 연결해서 쓰는 경우가 더 많아짐 '잠시 무선'이라는 표현이 맞음. 장시간 사용할때는 결국 유선입니다.
앞으로 무선은 헤드셋은 필수 파트만 넣고 나머지는 별도 장치를 만들어 밴드 같은 걸로 팔에 붙이거나 해서 헤드셋은 가볍게 유지해 주면 좋겠어요. 그러면 배터리 문제도 간단히 해결되구요.
제품자체는 정만 잘 나온거같은데 pc에서도 같이 쓸수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pc용 따로 플스용 따로 구매하기엔 아깝거나 번거로운 일반적인 사람들은 pc용을 구매하겠죠. psvr2의 가격대 자체가 pc사양 딸리는 사람들이 포커싱된 제품이 아님. 그 돈이면 초고사양은 안되도 중고로 3080 돌릴만한 시스템 업글이 가능함.
아시겠지만.. PC 지원 공식으로 소니에 기대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가격이야 내가 만족만 한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는데 멀미는 해결이 안되겠죠?? 수년간 무슨 게임을 하든 전혀 하지 않던 멀미를 psvr 쓰니까 바로 멀미가 오더라는...
멀미는 해상도나 FPS 퀄리티가 좋아지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는 듯 합니다. 테스트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심이..
무슨 게임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초반부터 멀미가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게임 속 내가 정적인 게임.. 아스트로봇 같은.. 부터 시작해서 VR 을 몸에 천천히 적응시키고, 레이싱이나 비행시뮬처럼 내 시점이 많이 움직이게 되는 게임은 조금씩 나중에 하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멀미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PSVR2에 나오는 호라이즌 만 하더라도 비네팅 옵션이나 움직일 때 양팔을 흔들어 이동하는 옵션등이 이런 멀미를 줄이기 위한 옵션이라고 하더군요. 몸을 움직일 때 화면이 같이 움직이면 멀미가 덜 해진다고 합니다.
아이트래킹을 활용한 포비티드 렌더링! 사람의 눈도 바라보는 부분만 선명한데, 그걸 응용한 기술이고 시선 이동에 따른 딜레이도 없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근데 예구를 못해서...ㅜ0ㅜ;
아직 예판 물량 널널할텐데요 ㅜㅜ 이 렌더링 기술 조만간 pc 로도 풀릴테고 VR 성능 향상엔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아... 다른 검색어로 찾아보니 예약은 많이 받고 있네요. VR1은 초반에 샀었는데, 2는 나중에 해봐야지 싶어 초반 예약에 동참도 안했다가 이제와서 급 뽐뿌가 오네요.ㅋ 다들 순차 배송이라 이제서 예약하면 과연 제 때 올런지...ㅜㅜ
순차배송 아니고 21일에 전량출고이니 걱정말고 예판 ㄱㄱ
질문 좀 드릴게요 vr을 한 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데 이번 psvr2는 괜찮아 보여서 구매하고싶은데 안경을 끼고도 할 수 있나요?안경을 끼면 시야가 안경 렌즈시야만 보이는데그렇다면 vr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지는건데 혹시 안경쓰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PSVR은 조였을 때 부위가 뒤통수와 이마이고 눈 주변 부위는 자신이 편할 때로 조절 할 수 있었습니다. PSVR2는 더욱 그 공간이 넓어져서 해외 리뷰어들 말로는 안경을 끼고도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경을 끼게 되면 눈과 렌즈의 거리가 더 멀어지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으며 시야각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썼다 벗었다 편리함에서는 안경을 끼고 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유리할 것 이고 시야각에서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면 아마 추후 서브 마켓에서 발매되는 안경가이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현재 퀘스트2 같은 대부분의 VR에서 안경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죠. 저도 그렇고요. 그리고 안경을 끼고 플레이 한다고 하더라도 불편하지 않다면 시야각은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평소에도 그렇게 쓰고 보고 다니니까요. 그리고 VR은 입체적으로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그쪽 시야가 보이면서 뇌가 현실로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 크기 때문에 안경 여부는 큰 패널티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려요!!
저도 안경을 쓰고 있고, PSVR, 퀘스트 2 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경을 쓴 상태로 VR 을 착용하는데 안 쓰고 하는 것 보단 역시 불편하나 안 쓰면 안경 안 쓰고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이 포커스가 맞지 않아 필수로 안경을 쓰거나 컨텍트 렌즈, 또는 VR 용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안경을 쓰고 하면 약간의 거북함 정도는 느껴지나 게임을 하다보면 못 느끼는 편이고, 실생활에서 불편함 정도일 뿐 특별히 VR 사용에서 안경 때문에 성능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VR 경험이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 VR 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설명에 한계가 있습니다만.. "안경을 끼면 안경 렌즈 시야만 보이는데" 라는 뜻은 시선의 중심이 안경에 붙은 렌즈 바깥쪽 까지는 가지 않으니 VR 로 통해 볼 수 있는 시각에 제한이 있다는 뜻으로 적으신 듯 합니다. VR 의 화면은 안경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맞닿은 상태이므로 얼굴에 고정되어 있으니 그리 생각할 수 있으나 모든 VR 에는 head tracking 이라는 기능이 기본 포함이라 머리를 돌려 시선을 변경하면 VR display 화면이 거기에 맞춰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하 좌우 360 도를 머리를 돌리는 것으로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길을 걸어가는데 누가 나를 부르면 시선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이 먼저 돌고, 그리고 머리, 그 후로 시선이 움직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VR 을 쓴 상태로 뒤를 보면 눈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과 머리가 돌아야 하고, 그로 인해 VR 화면은 뒤를 향하게 됩니다. 즉 안경을 쓰고 사물을 볼 때 안경 렌즈 외곽을 보려면 눈동자의 시선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 (머리) 의 방향도 바꿔야 하고, VR 의 경우 화면 전체가 방향을 바꾸게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VR 은 양 눈에 보여주는 화면을 시선 각도를 다르게 하여 입체로 보이게 해 줍니다. 레이싱 심 같은 게임을 하면 정말 차 안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VR 을 아직 안해보셨다면 PSVR 2 정말 강하게 추천합니다. 이건 백번 말로 설명해도 직접 해 봐야 알 수 있어요.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구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