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15 달러로 업그레이드 가능해서 바로 다운 받아서 문제의 그 (?) 장면까지 빠르게 해봤어요.
해설 기능을 켜고 하는데, 닐 드럭만을 비롯해 헤일리 그로스와 조엘, 엘리, 디나, 애비 배우들도 같이 컷 장면들 마다 설명 붙인게 꽤 재밌네요. 이 기능 한국에서는 한글로 번역이 됐나요? 토미와 애비의 친구 배우들도 나와줬음 하는데 모르겠네요 아직은.
특히나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직접 어떤 마음으로, 어떤식으로 연기하려 했다 라고 얘기하는 부분들은 흥미로웠습니다. 예전에 유튜브나 팟캐스트, 또 여기 루리웹에서 이런 해설 영상글들 많이 찾아 보던 기억이 나네요.
예를 들어, 디나의 입장에서 자기는 조엘과 엘리의 과거에 대해 자세힌 잘 모르면서도, 4년 동안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엘리와 베프, 또 연인으로 될랑 말랑 한 찰나에, 이런 불상사가 벌어지고 또 어떤 마음으로 그녀를 위로하고 도와주려하는 하는가 같은 얘기들은 재밌더라구요.
문제의 그 장면도 제작자들의 의도나 설명을 직접 보면서 듣는게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조엘과 엘리의 관계, 엘리가 4년 동안 어떻게 변해왔는지 하는 점 등 초반인데도 설명을 들으면서 해보니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더 재미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발더스 게이트 3 처럼 선택지가 많고 자유도가 높은 오픈 월드 게임들이 주는 재미와는 확실히 다른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픽 부분에서는 제 티비가 옛날 거라 그런가 별 큰 차이는 못 느껴집니다. 유튜브에서 비교 영상을 좀 봐야겠어요.
다른 게임 모드들은 아직 다운로드 중이니 이번 주말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한글 자막 나옵니다.앞뒤 탐색이 안되는게 불만이네요
한글 자막 나옵니다.앞뒤 탐색이 안되는게 불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