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세계관엔 사실 에반게리온 말고도 로봇이 더 있다. 위 로봇의 이름은 제트얼론인데 에반게리온 티비판 에피소드 하나에 등장하고 잊혀진 기체다.
설정상 무능한 일본 정부를 까기 위해 만들어낸 에피소드였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완전히 이걸 개발한 개발자와 일본 정부를 완전히 병1신처럼 보이도록
연출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도를 죽이기 위해선 AT필드가 필요한데, 제트얼론은 무인기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으면 마음의 벽인 AT필드가 생성되지 않아서
아무리 두꺼운 장갑판을 두르고 있더라도 사도의 AT필드에 두동강 난다. 그리고 심지어 동력원이 원자로다.(!!!) 한마디로 걸어다니는 후쿠시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 런 데 ...
선행공개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마지막편의 10분 분량에서 이 제트얼론의 후속기로 보이는 파츠가 공개되었다. 형식번호는 JA-02.
참고로 말해두지만 이 10분 공개분이 진짜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른다, 낚시일수도 있다던가 하는 말은 전부 개소리로 치부하는 게 좋다.
10분 선행 공개는 파와 Q시절부터 이어져온 일종의 전통이기 때문이다. 파의 5호기와 제 3사도의 싸움, Q의 초호기 탈취 작전은 전부
애니 극초반에 포함되었다. 마지막편은 무조건 위 영상으로 시작하게 된다는 뜻. 그리고 본래 올해 6월 개봉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연기되기 전에 스튜디오 카라가 두가지 예고편을 더 공개했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제트얼론의 후속기인 JA-02를 개조해서 만든 2호기의 개수형이 공개되었다. 실제로 JA-02를 마치 우주복처럼 입은 듯한 인상을 주는데
2호기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 / 형태로 절단되어 있는 걸 보면 수복 시간이 매우 촉박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심지어 가슴을 비롯한 몸체
파츠는 전부 감마 시절과 동일하고 팔도 마찬가지로 같은 걸 사용하며 달라진 건 어깨의 구속구와 머리 뿐이다. 이젠 사실상 로봇캅 수준.
물론 위 이미지는 야마구치가 리파인한 리볼텍 버전으로 실제 프로포션은 제트얼론에 더욱 가까워서 상당히 못 생긴 모습을 보여준다...
개봉일이 또 연기된 이상 몇년이나 더 기다려야 소식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제트얼론이 부활한 김에 이 장면을 재현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2호기는 진짜 시체 쪼가리까지 우려먹네 이쯤 되면 아스카 엄마 좀 놔줘라
이게 그 미사토가 내부에 들어가서 폭주 직접 막은 그 기첸가
다카포 나오긴 할까
이게 그 미사토가 내부에 들어가서 폭주 직접 막은 그 기첸가
그거 맞음
에바팬들은 참 희망적이야 비슷한간 한화팬 정도밖에 없는거 같아
코로나 심해지기 전엔 개봉일까지 확정됬었음. 안노 입장에선 이거 개봉으로 돈 못 벌어 먹으면 타격이 커서 어떻게든 미루려고 하는 거지. 다른 애니 개발사랑 다르게 다작을 안 하니까.
근데 솔직히 에바는 구작시절부터 유저 통수만 계속 쳐왔잖음. q도 그렇고. 나오긴 나오더라도 그게 과연 어떨지
구작이 왜 통수임. 통수는 Q밖에 없고 Q는 심지어 통수를 유도했을 뿐임. 구작은 어디까지나 안노 본인의 멘탈이 ㅁㅁ나서 그런 암울한 전개가 된 것 뿐이고 뭔 오타쿠들한테 일침놓는다느니 하는 건 전부 루머.
유저들 기대 배신한건 사실이었는데 뭘
완전 상체 우반신만 어떻게 구겨넣은 몰골...
2호기는 진짜 시체 쪼가리까지 우려먹네 이쯤 되면 아스카 엄마 좀 놔줘라
근데 신극장판도 아스카 엄마가 들어있는지 아직 몰라서 에매함
오메데토 로 끝내는게 좋을뻔했다
난 개인적으로 오메데토랑 잔혹한 천사의 테제 다시 나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