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게 부족한 연고의식과 관중 수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을 함.
최근 연맹에서 만든 2020시즌 오프닝 영상을 보면
각 로고와 지역 특색을 연결지으려는 노력을 한 걸로
보아 연맹쪽은 이걸 인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음.
물론 구단들도 아주 손 놓고 있는 건 아님
예를 들어서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 되면서
기존의 노란색 배색을 날려버리고, 까치의 검은색을
구단 칼라로 바꾸고 까치를 아예 팀의 상징으로 삼아버린게
대표적인 예시인데, 이런 걸로는 좀 부족하지ㅇㅇ.
일본만 보더라도 이런 류의 지역색을 구단에 녹여내는 시도가
아주 다양함.
이를테면 대표적인 예시가 세레소 오사카.
오사카 하면 벚꽃인데, 이 팀의 주요 굿즈나 유니폼, 로고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벚꽃을 찾을 수 있음.
오사카는 팀이 2개나 있는데 의외로 북부오사카 남부오사카가 성질이 다르다고 하더라
ㅇㅇ 그래서 감바의 경우에는 세레소와는 또 다른 칼라와 성격에 주안점을 두고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음. 그래서 단순 구단 스타일만 보면 같은 오사카팀인지 몰라ㅋㅋ
아예 다르긴 하더라 행정구역상 같은 오사카라고는 하는데 애초에 기질이 다른 동네라고 하더라
대전은 뭘로 지역색을 살려야 하나? 가슴에 튀김소보루 그려넣고 등짝에 한빛탑 그려 넣어야 하나?
땅 덩어리가 좁고 지역색 잘못 살렸다가는... 지역감정으로 번질 수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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