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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됬다는 말이 서글프군...
노인 의사는 짬 그 자체라서 외과적 수술같은거 아닌이상 만족스런 결과를 봄
저런곳 특) 진또배기임
동네 내과면 ㄹㅇ 펜 들 힘만 있어도 계속 열었을건데 ㄷㄷㄷㄷㄷ
나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 애기때부터 다녀서 지금 36인 현재, 한의사님 연세가 80을 넘기시니 진짜 힘들어 보이시더라.. 이번에 결혼 떄문에 약 한재 먹을려고 갔다 왔는데 장가가냐고 기뻐하시며 약도 그냥 해주셨는데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마 내가 지어주는 마지막 약 일거라고 하시는데 진짜 눈물이..ㅠㅠ
심지어 자필이라 숙연함을 더한다
진짜 왠만한거 좀만 설명해도 다 알아맞히시고 처방도 수술보다 물리치료나 운동같은걸로 잘 추천해주심
단어 선정부터 남다르시네. 아룀. 원숙함이 느껴지네.
퇴구시간이라 문 닫고 가신거라 말해줘요ㅠ
때가 됬다는 말이 서글프군...
동네 내과면 ㄹㅇ 펜 들 힘만 있어도 계속 열었을건데 ㄷㄷㄷㄷㄷ
저런곳 특) 진또배기임
그렇지 않음. 노의사인경우 경험은 많지만 최신 의학정보 습득은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 내가 의대다닐때와 지금이랑만 비교해도 병의 진단이나 치료가 바뀐게 참 많음. 거의 5년마다 내과책이 새로 개정되는데 거기 맞춰 기준이 계속 바뀜. 예를 들어 요븅증 진단하는데 5년전에는 수분을 제한시켜서 검사했는데 환자가 위험한 상태에 빠질수 있어서 2년전부터 AVP측정+뇌 MRI로 바뀜. 하지만 교수들 조차도 안 바꾸는 교수들이 많지.
방배로에 있는곳 맞나? 가끔 갔던곳같은데
심지어 자필이라 숙연함을 더한다
많은 분들을 구하셨겠지... 행복하시길
노인 의사는 짬 그 자체라서 외과적 수술같은거 아닌이상 만족스런 결과를 봄
심히 공감 간다
비모범시민
진짜 왠만한거 좀만 설명해도 다 알아맞히시고 처방도 수술보다 물리치료나 운동같은걸로 잘 추천해주심
공감하는데 딱한번 다른경험함. 회사근처에서 피부과 갔더니 노인의사분이 피부염증 진찰했는데 내가 왜 이러는걸까요?라고 물어보니 글쎄요 왜 이럴까죠?라고 다시 물어보심....
입장 컷도 가능하신 분들.
진료실 들어가는데 얼굴 색만 보고 이미 70%진단 내린상태
것도 어느정도 수준이지 우리동네에 지팡이 짚고 나오시는 할아버지 의사선생님은 이거 눈이나 제대로 뜰라나 싶어서 안가게 됐음. 물론 나 어릴땐 나름 명의셨지.. 그때도 할아버지였는데... 지금은 더한 할아버지...
사실 그렇지만은 않고 그냥 잘하는 사람이 잘보는데 잘보는 사람중에는 젊은의사들이 진료를 훨씬 잘봄. 요즘은 환자 멘탈케어 대화기술같은거까지 다 가르치고 의료기술자체도 점점 발전을 하기땜에. 그리고 아마 본문의 의사선생은 나이도 나이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내과는 장사가 정말 안되서 매출로 인한 폐업도 있을것 같다.
맞음 의사의 정점 시기는 40대 후반에서 50대쯤이라 하더라고 실력도 연봉도 ㅇㅇ
아니야. 그 분 잘 하시는 거임. 대학병원에서도 진단을 못 해서 항생제 약한 것부터 처방해서 "2주 뒤에 오세요." 를 반복함. 그중 약이 맞으면 낫는 거고. 아니면 약 다른 거 골고루 먹는 거임. 그동안 님 간은 조금씩 나빠지고 시간도 버려지는데, 병원은 그만큼 돈 범. 고대구로병원만 봐도 5분 진료하고 2만원 범. 병세 보고 모르겠는데 ? 라고 사실대로 말하는 건 대단한 거임. 함부로 처방하지 않는 의인이심.
퇴구시간이라 문 닫고 가신거라 말해줘요ㅠ
단어 선정부터 남다르시네. 아룀. 원숙함이 느껴지네.
ㅠㅠ
때가 되었다는말에서 느껴지는 숙연함
수고하셨슴다 ㅠㅜ
내과가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과라서 정말 저 나이까지 했다면 계속 꾸준히 공부하셨던 분이라서 대단하신 분이셨을꺼야
ㄹㅇ 우리 동내에도 저런 병원하나 있는데 언제 문닫을까 조마조마함
때가 되어....
나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 애기때부터 다녀서 지금 36인 현재, 한의사님 연세가 80을 넘기시니 진짜 힘들어 보이시더라.. 이번에 결혼 떄문에 약 한재 먹을려고 갔다 왔는데 장가가냐고 기뻐하시며 약도 그냥 해주셨는데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마 내가 지어주는 마지막 약 일거라고 하시는데 진짜 눈물이..ㅠㅠ
너무 슬퍼ㅠㅠㅠ
동네에 환자들과 같이 늙어가던 의사 선생님이 계셨음 그리고 먼저 떠난 정든 사람들 진료 마저 해주겠다며 오래전에 병으로 떠난 조카의 손을 잡고 10여년간 병원 앞을 지키던 시골 똥개 놈과 함께 멀리 떠나심
노인 의사는 걍 말만가서 듣고와도 될 정도
저희 할아버지도 내과의 셨는데 처방전을 자꾸 똑같은거 여러장 적으셔서... 치매인거 알게되시고 그만두셨음. 그전부터 나한테 밥먹었냐는거 하루에 열댓번 말씀 하시길래 치매 병원가시라 했지만 자기가 의사인데 무슨치매냐고 자꾸 완강하게 거부하셔서 결국 ㅠㅠ
개인 병원 노인 의사들은 불친절하고 돌팔이 느낌 드는데 명의인경우 많음 짬의 차이인가봄
환자들은 열심히 보고 열정적으로 봐주길 바라는데 사실 어느정도 짬이면 굳이 안그래도 환자가 만족할만한 치료 결과를 만들어내니까ㅋㅋㅋ
진짜 그 돋보기 너머로 슬쩍보면 다 파악하는거 같음
ㅇㅇㅋㅋㅋ 그대신 흔한병들은 잘 잡아내는데 발병률이 낮은 질환들은 놓치는 경우도 꽤 있지. 오히려 젊은 의사들은 고려하는 경우의 수가 많아서 그런 질환들은 잘 잡아낼 가능성이 높고
울동네 치과 의사 할배는 매복사랑니 보시더니 보통은 대학병원가라고 하고 싶은데 니가 초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와줬는데 이정돈 뽑아줄게 하고 졸라 깔끔하게 뽑아주시고 반년쯤 출장갔다오니 병원 빼셨더라
나이 많은 개원의는 이미 업계에서 끝판왕 찍고 노년을 보내는거라..
나 대학교 때 손가락 부러져서 ㅠㅠ 정형외과 간 적 잇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게 그 호호백발 할아버지 의사선생님 의사 면허가 액자로 되어서 입구에 딱 걸려 있었는데 의사면허 받은 연도가 무려 1943년인가;;;;; 그랬던 기억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