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잠자리에 들때마다 듣던 이야기의 괴물이 바로 나다.
(I'm the beast of bedtime tales.)
밤의 추격자는 도타 2 초창기에 포팅되었던 갱킹 전문 영웅이다.
서양의 고전 뱀파이어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밤의 추격자는 도타와 다른 AOS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인
밤/낮 시스템을 가장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영웅이다.
도타는 매 5분마다 낮과 밤이 바뀌게 되는데 모든 영웅들은 저마다 밤낮으로 시야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낮에 1800. 밤에는 800이라는 좁은 시야를 가지지만
밤의 추격자는 정반대로 되어 있어서 밤에 기본 시야가 매우 넓어진다.
설명에 들어가기 앞서 성우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영어버전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어 더빙을 좇나 좋아한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수 없는 간지목소리의 그분인데, 누구인지는 직접 들어보고 알아보자.
Q는 단일 대상에게 마법데미지와 공속/이속 둔화를 먹이고,
W는 자기 주변에 구름을 뿌려서 적들을 침묵시킨다.
밤의 추격자의 백미는 바로 패시브인 E인데.
게임 시간이 밤이 되면 그동안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아주 많이 올려주며 캐릭터가 자동으로 변신한다.
밤이 되면 공격도 주먹질이 아닌 발톱할퀴기로 바뀌면서 야수처럼 바뀐다.
자세뿐만 아니라 두상 자체가 바뀌는데
밤의 추격자의 얼굴에는 ㅗ자 형태로 갈라진 틈이 있는데
이 틈새의 정체는 밤이 되었을때 벌어지는 아가리인 구조였던 것이다.
어쨌든 밤이되면 밤의 괴물로 변하는 간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비단 능력치나 비주얼만 바뀌는게 아니다.
밤에 쓰는 밤의 추격자의 스킬엔
Q에는 원래 없던 짤스턴이 생기고 둔화시간이 4초까지 늘어나며,
W에는 3초 고정이던 침묵시간이 최대 7초까지 늘어난다.
이렇게 무장한 밤의 추격자는 정말 강력한게, 얘한테 걸리면 문자 그대로 도망칠수도, 맞싸움을 할수도 없다.
캐리들이 이거에 맞서싸우려면 마법면역을 부여하는 4천골드짜리 칠흑왕의 지팡이같은 비싼 아이템이 필요한데
밤의 추격자는 돈따위 필요없고 그냥 레벨만 7까지 올리면 눈에 보이는 서폿은 다 따1먹을수있다.
단점이 있다면 아침에는 존나 쓸모없다는 점인데 스킬들의 성능이 반쪽보다 못하게 떨어지며,
패시브인 E는 그냥 작동을 안한다. 하지만 밤의 추격자는 이 단점을 없애버릴 궁극기를 가지고 있는데...
"빛을 거두리라!"
궁극기인 어둠의 승천은 시전하는 즉시 시간을 밤으로 바꿔버리고 하늘을 난다.
도타에는 언덕, 나무같은 장애물이 존나 많은데 하늘을 날고 공중시야까지 얻는 이 기술은 갱킹에 있어 엄청나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거기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게
지속시간동안 공격력을 추가로 올려주는데 이게 좀 많이 오른다.
체력이 빈약한 마법사는 문자 그대로 밤의 추격자로부터 도망치는게 불가능하다.
아무리 잘 숨어도, 잘 도망쳐도, 이녀석은 항상 쫓아갈수 있는데
둔화, 침묵시간이 모두 길어서 맞설수도 없기때문에 맞서 싸울수도 없다.
만약 네가 수정의 여인처럼 연약한 마법사 서포터를 골랐는데
상대방에 밤의 추격자가 떴다?
진심으로 행운을 빈다.
하지만 언다잉이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언!다!잉!
초기랑 다르게 많이 변했네 그냥 밤에 이속 빠른 혈귀였었는데
스킬보니 암살자처럼 보이는데 5분뒤 첫밤일때 이득 못보면 유통기한 쌔게오는 놈인가
암만 그래도 궁 정도는 나와야 애가 다이브도 치고 하는데. 사이드레인에선 5분에 궁이 안 떠서 의외로 조용히 지나감
첫날밤부터 갱 다니는기 좋은 건 오히려 영혼파괴자나 퍼지같은 애들
그럼 애들 성장좀 한 15분 타이밍때 몰아치는 놈이구나
초반 밤에 다른 레인들 보고 갱간다 핑찍고 가면 1킬먹음